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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를 살려고 하는데 너무 고민이에요

고민고민 조회수 : 607
작성일 : 2005-11-29 09:10:24
오늘 내일 가구를 주문하려고 하는데요(바쁜지라 그냥 인터넷으로요)

결혼한지는 2달정도 됐구요

2007년 1월에 아파트 분양을 받아놓은지라 엄마가 혼수 할 때 가구는 안해주셨구요

냉장고 세탁기정도만 해주셨고 새아파트 들어갈때 혼수 다 새로 해주시기로 한 상태거든요

입주하기전까지 1년 몇개월 정도 남은지라 그동안은 전세를 살기로 했고 지금 살고 있구요
가구는 집에 있던 가구들(처녀때 쓰던 화장대 서랍장, 남편도 총각때 쓰던 티비 등등)로 가구 안사고 신혼살림 시작했었는데요

전세집에 곰팡이가 심하게 쓸어서 그나마 있던 가구들에도 곰팡이가 피고 속옷에도 피고해서 도저히 더는 못참겠드라구요 그래서 가구를 새로 사려는 참입니다.(집도 이사를 가구요 ^^;)

이사온지 2달도 안되서 또 이사를 가려니 부동산중개료에 이사비용에 도시가스 끊고 연결하기, 전화, 게이트맨 설치이전료 등등 돈이 솔찮게 들었어요

아파트 등기이전료와 샷시비등 생각해서 내년엔 좀 부담스러운 저축금액을 예정하고 있는 시점인데....

가구를 새로 장만하는게 고민입니다.(지금 새로 구입해야할 가구는 장농, 화장대겸 서랍장(3단짜리로 서랍장 겸 화장대로 쓰는 그런거 아시죠?), 티비놓을 티비장이에요)

그냥 1년만 쓸꺼 아주 싼거(인터파크에서 검색해보니 서랍장 3-4마넌 티비장도 2-3마넌이면 살 수 있더군요)를 사서 그냥 버리고(?) 아님 남을 주고 가는게 나을까요??

아님 돈 좀 들여서 그래도 괜찮은 서랍장과 티비장을 사서 나중에 작은방에 놓고 쓰는게 나을까요?

견적을 내보니..

저렴한 류로 할 경우에는 장농(롤스크린장으로 할 예정이고 16마넌정도예요), 서랍장 4마넌, 티비장 4마넌 해서 25마넌 정도 나오구요

괜찮은걸로 할 경우는 장농(요거는 결정! 16마넌) 서랍장 9마넌, 티비장 10마넌에 기타등등해서 39마넌 정도가 나오거든요

그냥 저렴한거 사서 1년쓰고 버리고 가는게 나을지, 아님 그래도 작은방에라도 놓을 가구를 사는게 나을지 마니 고민이네요..

남들 보기에는 작은 돈인데 고민하는거 같아 보이지만 결혼하니 천원 한장 에도 벌벌 떨게 되던데요..

고민하는 주부에게 조언 좀 주세요~


IP : 218.237.xxx.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29 10:04 AM (221.164.xxx.107)

    * 가구는 아무래도 "두~~~눈으로 확인해보고 사시는게 나을듯합니다.물론 인터넷에서도 좋은 물건 살수있겠지만...이사 계획이 있다면 가구는 다음에 조금 좋은 걸로 하시고 ..이왕 절약차원에서라면 조금만 버티면 되는데.."행가 " 요즘 아래 위 두칸으로 사용할 수 있는 -- 자형(일자)울집에서도 그거 2개 설치(넘 쉬워요)해놓고 옷 걸어보면 오히려 장 보다 훨 많이 들어가고 꼬내쓰기 넘무 편해요.T셔츠도 다 걸어두고 나갈때 빼 입고..우선 자리 잡을때까지 그거? 이 더 좋을것 같아요.가격도 싸답니다.검색해보시면 예) 왕자 행거..눈으로 일단 구경해보세요.튼튼하기까지 해요.가격대비 만족~~ 울 집아저씨도 옷 본인이 거기서 맘대로 코디하고 출근하는데 너무 편리...

  • 2. 고민고민
    '05.11.29 10:17 AM (218.237.xxx.8)

    안그래도 가구를 사러 나갈볼까 생각은 하는데요 가구집에도 2-3마넌대 티비장 있을까요? 남편이 퇴근하고 가봐야하는데.. 시간도 많이 늦을꺼 같구..
    아 그리고 행거가 마니 들어가는건 저도 아는데.. 행거 해놓으니까 너무 집이 정돈이 안된 기분이드라구요
    그냥 드레스룸 따로 있으면 그냥 행거해서 정리해도 괜찮은데 안방이라서 가끔 남편 친구도 놀러올꺼 같구 해서.. 보기에 좀 그럴꺼 같아요
    암튼 조언 감사합니다 남편 퇴근하면 마트라도 나가봐야겠어요 ^^

  • 3. 신관수
    '05.11.29 10:39 AM (210.204.xxx.26)

    서울 성북구쪽이시라면
    티비장, 옛날 거 시커먼 거 있자나요?
    고거 걍 드릴 수 잇는데...

  • 4. 윗분 주신다는거
    '05.11.29 3:37 PM (221.147.xxx.56)

    저두 덕분에 그림 잘봤네요.. 피곤하지 않아서 좋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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