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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강한 시아버지.. 슬슬 짜증나여.
아가한테 관심없는 시댁으로 글 썼었는데..
아가 낳고 어제로 딱 두달 됐어요.
모유수유도 그럭저럭 성공하고
혼자서 아가보는거 목욕빼고는 적응되어 가는데
시댁에서
아가 잘 크냐는 말 한마디 없이
전화해서는
저번에 갖다준 워드 왜 안쳐주냐고 합니다.
이번에 책한권 낸다면서
한권분량의 워드를 갖고와선
정리해서 쳐서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분량이 5일은 걸릴거 같다. 했더니
무슨 소리냐며 자기가 쳐도 반나절은 된답니다.
워드 120장 분량갖고 무슨 소리냐고..
새벽 4시 수유시작해서
밤 10시까지 힘들어서
친정엄마 들락거리며 도와주시고 있건만
자기
자아실현하겠다고
이런소리 해대는데
결국 저 새벽 4시부터 워드치고 있는데
화딱지 나서....
넋두리 하고 갑니다.
증말 밉다.. 미워..
1. ...
'05.11.29 6:58 AM (160.39.xxx.181)저같아도 짜증나겠어요. 몸조리하고 있는 사람한테 워드 시키다니...그거 장당 얼마 안주면 쳐주는 데가 한두군데가 아닌데, 왜 힘든 며느리한테 시키신답니까! 저같음 애기 보느라 힘들어서 시간 없다고 딱 잘라 거절했을 거 같아요. 너무 생각없는 시부모시네요.
2. 반나절
'05.11.29 7:31 AM (69.243.xxx.134)본인이 치면 반나절이면 된다며요, 5일 걸리는 사람보다 효율적이니 직접 치라고 하세요.
3. 나미
'05.11.29 7:31 AM (210.96.xxx.59)어머...안되는데...산후조리중에 그런거 하면 안되요,,,눈버리고..손가락 관절에도 안좋고...에궁...너무한다...신랑시키면 안되요?
4. 지금이라도
'05.11.29 7:36 AM (211.173.xxx.213)자아실현은 본인손으로 해야지......남의 힘 빌어서 한답니까......
지금이라도 시간이 안나서 못하겠다고 하세요.....
갓난아기 키우며 어찌 하시겠다고 하셨는지.....5. ..
'05.11.29 7:57 AM (211.210.xxx.69)아니, 자아 강하신 그 잘난 아버지 아드님은 뭐하시고 엄한 며느님이...
6. 해주지마세요
'05.11.29 8:35 AM (210.181.xxx.187)버릇됩니다.....아예 못 한다고 느리 누워 버리세요..자꾸 해주다 보면...
계속 요구하게 되고 요구하다가 보면 그 이상의 것도 바라게 되더라구요...
잘하는 것도 못한다구 하세요...
글구 애기 낳으지도 얼마 되시지도 않으셨는데...컴퓨터에 앉아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별로 좋지도 않구요 타자치는 것 또한 손가락 및 손목에 무리 많이 갑니다.
으휴...개념이 없는 시댁 왕 짜증이네요.........7. 맞아요
'05.11.29 8:44 AM (211.205.xxx.24)아예 처음부터 안하는 걸로 하는게 나아요. 한두번 해주면 계속해서 족쇄물립니다.
저도 지금 폭발직전인데 컴터 고장났다고 둘러대려고 맘 작정하고 있어요.
그래도 전화오면 말이 쉽게 떨어지질 못해 어쩔 수 없이 요구사항 들어주고 있는데 미치겠어요.
짧게는 30분에서 2시간 걸리는 일인데 정작 본인들은 10분이면 다 해결되는지 아나봐요.
생색도 안나는 일..시간 많이 걸린다고 해야 변명같이 생각할 거 같구..8. 흐미나
'05.11.29 9:16 AM (59.19.xxx.35)아이때문에 못한다...하시지 그러셨어요..
너무너무 힘들때인데..
반나절이면 된다고 하시니..본인이 하시라고 다시 드리던가..
남편분 시키세요...
몸조리기간에 타자 많이 치면...손목.눈..집중적으로 나빠집니다..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