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의사분 계신가요?- 한약/한약방 질문

아퍼라.. 조회수 : 418
작성일 : 2005-11-28 23:33:41
혹시 한의사분이나..출산 후 한약에 대해서 경험있거나 아시는 분..도움주세요
출산한지 두어달 되었습니다
근데 온몸이 너무너무 안좋네요..
원래 여윈편이었지만 뼈가 안좋거나 한건 없었는데
이번 출산 후 정말 뼈 마디마디가 쿡쿡 쑤시고 아파요
특히 손가락 관절들과 팔, 어깨는 들어올리지도 못하겠고, 발도 찬기가 들고 콕콕 쑤십니다
수유를 안해서 밥도 거의 안먹는데 살도 거의 안빠졌으며
피부도 울긋불긋 민감해져서 가려움도 있고..

아가 수유 몇번 하고, 좀 보살피고, 두어번 무거운 물건 들어올리고 한 거
답답해서 의자에 오래앉아 있었던 거, 한달째 되던 날 동네 좀 오래 나가있던거
(바람이 좀 춥긴 하더군요.. 바람을 좀 몸에 맞긴 했는데..)
이런것들도 산후풍같은게 들 수 있나요? 혹시 이렇게 아픈거 산후풍인건지..

너무 몸이 안좋으니 아무 생각도 안들고요 어찌해얄지 갈팡질팡이에요.
살림도 일체 안하고 집에서만 있었는데 왜이렇게 안좋은건지..
한약을 먹어야 하면 무슨 종류로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효험보신 분이나 그런 한약방 잘 아시는 분..
조언해주시거나 추천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IP : 218.154.xxx.1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am
    '05.11.29 12:08 AM (203.81.xxx.77)

    (한의사입니다)
    먼저 한약방이란 호칭은 잘못 되었음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한의사의 진료를 받고 싶으시다면 '한의원'에 가셔야 합니다. 한약방은 유사의료업자가 운영하는 곳이지 한의사가 진료하는 곳이 아닙니다.
    말씀하시는 증상들은 산후풍의 증상이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꼭 바람을 쐬어서가 아니라 관절이 허약해지고 몸안의 혈액이 부족해지면 저절로 바람든 것같은 증상이 생깁니다.
    살이 빠지고 민감해지는 것은 산후에 생긴 실혈을 제때 치료해주지 못해 생긴 허약증으로 보입니다.
    일단 진찰을 하고 더 자세한 증상들을 들어봐야 경과가 어떨지 알 수 있고
    치료기간도 사람마다 정말 각양각색입니다. 어떤 분이 한달만에 좋아졌다 해도 글쓴 분도 한달 만에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멀고 유명한데보다 가깝고 친절한 곳이 더 나으리라 생각됩니다.
    한약방은 의료보험이 적용 안되지만 한의원은 진찰과 침 뜸 부항은 보험이 적용됩니다.
    편한 맘으로 가까운 한의원 방문해 보세요.

  • 2. 저도 한의사
    '05.11.29 8:58 AM (220.94.xxx.130)

    글쓴 분이 말씀하시는 증상은 산후에 나타날 수가 있구요, 한의원의 치료로 호전율이 높은 증상이니 한의원에 꼭 내원하시어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연치유'는 방치가 아닙니다.
    시간지나면 좋아지겠지라는 생각에 지켜보다가 증상 심해지실 수 있어요.
    몸 편찮으시면 바로바로 치료 받으세요.

  • 3. 원글..
    '05.11.29 1:40 PM (218.154.xxx.118)

    두분 말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왠만하면 절대 한약을 먹지 않는 성질이었는데
    아프고 정신없다보니 정말 급한 맘이 드네요. 출산 후 병증이라 하니 일단 가까운 한의원에
    가봐야 겠습니다.. 혹시 어려우시더라도 추천하실만한 한의원있으심 말씀좀..(직접적인 홍보라고
    여기지 마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083 직장다니는 동서들한테 물어봅니다.... 21 맏며느리 2005/11/29 1,933
296082 가구를 살려고 하는데 너무 고민이에요 4 고민고민 2005/11/29 607
296081 임신 준비중 (배란관련 질문이요..) 2 언제일까요?.. 2005/11/29 383
296080 스위스미스 머쉬멜로러버 이마트 팔까요? 3 저두 코코아.. 2005/11/29 392
296079 부부 2 맏딸 2005/11/29 867
296078 인덕이란것이 정말로 있나요..있다면 전 너무도 없네요. 10 인덕이란게 2005/11/29 1,921
296077 점쟁이가 한 말때문에 신경쓰이신다는 분들께 5 한마디 2005/11/29 1,399
296076 명절에 친정에서 온 식구들과 밥 한끼라도 먹고 싶다. 5 명절표 2005/11/29 616
296075 홀시아버지 잔소리 싫어 ㅜㅜ 3 가계부 2005/11/29 713
296074 부산분들 옷 쇼핑 할만한데 어디있을까요? 3 부산 2005/11/29 410
296073 자아강한 시아버지.. 슬슬 짜증나여. 8 ㅠㅠ 2005/11/29 1,177
296072 신도림동 동아유치원아시는분요? 신도림동 2005/11/29 160
296071 연말정산에 대해 잘 아시는분 계세요? 2 연말정산.... 2005/11/29 307
296070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할때 집주인이 가보는거요.... 7 고민중 2005/11/29 1,116
296069 기탄교육의 자연관찰 1 기탄 2005/11/29 323
296068 나는 강한 사람인가 외로운 사람인가? 아니면... 1 당신은 어떤.. 2005/11/29 730
296067 이사를 하는게 나을런지.. 4 이사고민 2005/11/29 622
296066 친정어머님 환갑때 유럽여행 보내드리고 싶어요, 8 .. 2005/11/28 668
296065 피아노 사주기전에... 4 피아노 2005/11/28 665
296064 어디다가 집을 살까요?....아~ 답답해요 7 가난뱅이 2005/11/28 1,232
296063 설계도나 그림넣는 길쭉한 둥근 통 이름이 뭔가요? 5 궁구미 2005/11/28 996
296062 한의사분 계신가요?- 한약/한약방 질문 3 아퍼라.. 2005/11/28 418
296061 뭐가 좋을까요 아이생일 2005/11/28 102
296060 이태원 /용산? 1 ★별이 2005/11/28 352
296059 음란사이트 차단방법 알려주세요... 1 한숨이 2005/11/28 151
296058 ♥ 당산동 유치원-평화, 별님, 은하, 벧엘,그외....♥ 5 고민 2005/11/28 382
296057 어떤 잡지 가계부가 실용적인가요? 8 가계부 2005/11/28 722
296056 예쁜 벨벳 추리닝 파는곳 좀 알려 주세요~ 2 옷고민 2005/11/28 555
296055 강남쪽 산후조리원 여울소, 푸른나래 어떤가요? 예비산모 2005/11/28 68
296054 6개월 아가 입에 물감을 넣었는데요.. ㅠ ㅠ 2 ㅠ ㅠ 2005/11/28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