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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민됩니다..
현재 모유 수유중인데..괜찮은 회사에서 출근하라고 연락이 왔어요
출근시간이 좀 빠른데 8시 출근 5시 반퇴근(칼퇴근) 주 5일 근무입니다
연봉은 2500~2800정도이고요
저희는 지금 대출이 오천 가까이 있고요.
지금 현재 신랑월급으로는 월 50 저금도 힘들어요..
대출금은 못갚고 있고 지금은 이자만 냅니다
젖도 떼고 나갈라니..시어머니가 맡아주실꺼고
제가 시댁으로 아침에 데리고 갔다가 저녁에 데리고 올껍니다..
맘이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바뀌네요..
뭐가 옳은건지...
돈을 보면 일하고 싶고... 저를 보며 방긋 웃는 울 아들 보면.. 집에 있고싶네요..
이제 낯 가리기 시작하는데...
인생 선배님들..
저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간절히요..
1. ^^
'09.3.27 6:20 PM (211.189.xxx.210)(돈만이 아니라 일 자체도 보람되고 미래가 있는 일이라는 전제 하에 ... )
저라면 출근합니다. ^^
결혼 전부터 쭉 일하고 있는 두 아이 엄마입니다.2. 상황
'09.3.27 6:28 PM (61.254.xxx.129)이 좋네요. 직장 조건이 일단 칼퇴근이 된다면 정말 무한 매력이구요...
게다가 시부모님이 봐주신다니... 저라면 출근합니다.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요.
다닌 후에....정말 이 길이 아니다 싶음 그때 다시 생각하셔도 되니,
도전해보세요~~~3. 음..
'09.3.27 6:34 PM (118.45.xxx.23)님께서 더 이상 아기를 안 낳으실꺼면 나가도 된다고 봐요
저희 둘째가 지금 9월생이라 곧 7개월 접어드는데..
애기가 한명이랑 두명이랑은 정말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저는 첫애때는 젖 안먹이고 3개월부터 출근 했었어요.
그리고 지내다보니 출근하길 참 잘했다 싶었구요..
지금 우리 둘째를 보니 저도 곧 복귀해야하는데..
젖도 더 물리고싶고 제가 품안에서 키우고싶네요
만약 지금 안나가면 아깝고 더 키우시고 나서는 가기
힘드시면 가세요..
하지만 두마리 토끼를 잡기엔 좀 힘들어요
가령 애기가 아프거나하면요..4. 그런
'09.3.27 6:55 PM (115.178.xxx.253)조건이라면 당근 나가셔야지요...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게 칼퇴근 입니다. 것두 5시라니.. 꿈같은 얘기네요..5. 계속
'09.3.27 7:35 PM (221.146.xxx.39)자기발전 가능성이 있거나
오랫동안 일 할 생각이면 나가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직무에서 발전 가능성이 적거나, 급여 상승도 기대하기 어렵다거나,
둘 째 가질 때까지 단지 몇 년으로만 생각하신다면...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6. ^^
'09.3.27 8:43 PM (211.177.xxx.231)전 일단 일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회를 언제든지 잡을 수 있다면 좀 미루셔도 되지만 안그렇다면 꼭 나가시는게 미래를 위해 좋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