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맡기는 문제

[딸사랑]

3살난 딸아이를 일주일에 한번씩 시댁에 맡기고 있어요.

꼭 맡겨야하는 상황은 아닌데 그냥 그날 하루만 큰아이에게 충실한 시간을 가지고 싶고 시부모님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아이 재롱도 보실겸  맡아주시는걸 좋아하시는것 같아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1일) 맡기게 되었어요.

그런데 참 이상하게 신경이 쓰여요.
딸 아이가 배변훈련중인데 가끔 아버님이 작은 대야 같은거에 쉬를 하게 하신다고 하셔서요.
왠지 마음이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저녁에 노총각 삼촌이 퇴근하는데 아이와 조금 놀아주기도 해요.

낮에 맡겼다가 밤 9시나 10시쯤 데려다 주시는데 그냥 제가 데리고 있는게 나을지 아니면 부모님도 원하시니 계속 맡겨야 할 지 갈등이 되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원글님 마음이]

그렇다면 다른 핑게를 대고 보내지 마세요.. 낮에 다른 문화센터에 간다고 하시던가...

그럴리야 없겠지만 괜히 마음 졸일 일 만들필요는 없지요.

[...]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세요.
세상에는 별일들이 다 있으니, 님이 불안하고 느낌이 안 좋으시면 보내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