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하면서 대학다니기 힘들지 않을까요?? 많은조언 부탁드려요.
23살에 이제 군대 제대합니다.
학교도 지방에서 젤 좋다는 부산 p대 컴퓨터공학과 1학년 마쳤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군대있으면서 철도공사 시험을 봤는데
합격을 한겁니다. 제대하자마자 서울역 전산팀에 발령을 받아 근무를
한다고 하구요.
집안이 어려운것도 아니고 학교는 마치고 일을하면 좋을텐데
이녀석 생각을 꺽을수가 없습니다.
"학교 뭐하러 다니냐..대학생활도 1년했으면 됬다.
졸업하면 27~28인데 시간아깝다.어짜피 취업하려고 학교다니는거 아니냐?"
라고 하며 일다니면서 서울소재 대학 다닐거라고 합니다.
연봉은 2800정도 된다고 하네요.
님들생각은 어떠세요?? 제 사촌동생이 잘한건가요.??
그리고 일다니면서 서울소재 대학입학할수 있을까요??
취업자전형 그런거 있잖아요.
많은 답변부탁해요. 일다니면서 대학가는것이 힘들진 않을련지....
1. SilverFoot
'05.8.29 3:33 AM (61.98.xxx.20)퇴근시간만 어느정도 일정하다면 힘들긴 해도 할만 합니다.
전 전문대 졸업하고 회사 2년 다니고서 4년제 대학에 다시 재입학해서 졸업했습니다.
편입하기엔 영어가 부담이었고 또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겠다는 욕심도 있었구요.
저 같은 경우엔 소프트웨어 개발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야근에 철야가 잦아서 공부를 마저 해서 학사는 마쳐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기회가 될까 싶었는데 다행히 딱 2년 되던 해에(산업체 특별전형이 2년이상 경력이 되어야 하거든요) 좀 편한 사이트에 파견근무를 나가게 되어서 공부를 마칠 수 있었어요.
철도공사면 요즘 공무원 선호 시대에 너무 좋은 직장인 것 같은데요.
야간대학 수업이 보통 6시쯤 시작하니까 8시 출근 5시 퇴근인 직장이 제일 좋아요.
그리고 잘은 몰라도 공무원들은 대학이나 대학원 다니는거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것 같던데요.
출퇴근시간도 조정해주구요.
물론 학교에 다니는 동안은 출석과 과제만으로도 많이 바쁘고 힘들지만 나름대로 하루를 둘로 나눠서 사는 것 같은 기분에 뿌듯하기도 하고 신선한 느낌도 있고 했던 것 같네요.
사촌동생분이 잘 생각해서 결정하겠지만 저는 좋은 생각인 것 같네요.2. 123456
'05.8.29 6:58 AM (86.128.xxx.171)와... 사촌동생분 아주 괜찮은 선택을 하셨네요. 축하드려요.
군대에서 공부해서 철도공사 시험에 합격하실 정도면,
충분히 일하면서 대학다닐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능력도 있으니, 서울 소재 대학에 입학하실 수 있을거예요.3. ,,,
'05.8.29 8:57 AM (211.46.xxx.160)공사라두 학벌 중요합니다. 제가 아는분.. 상사한테 인정받지만 본인의 컴플렉스 중 하나가
학벌이라 하시더군요. 지방대 출신이라 좀 그렇다고 하시네요. 부산의 P대면 좋지만..
좀 안 좋은 학교거든요.
공사 붙으신거 넘 축하드리고... 인생살이 어찌 될지 모르니 학교는 가능함 꼭 다니라 하세요4. 제가
'05.8.29 9:24 AM (211.217.xxx.114)아는분이 철도공사 다녔는데 야간대학 다니셨어요
대학을 안다니면 안되고 좋은곳에 취업 되였으니까
돈도 벌고 공부도 열심히 하라고 하세요 축하드려요~~5. 홧팅
'05.8.29 9:45 AM (211.47.xxx.70)저두 일하면서 야간대 다녔꺼든요,.
근데 전 힘든거라구생각함 지금와선 핑계같네여. 그땐 너무 힘들었고 또 그나이엔 노는게 넘 좋아
1년 다니고 때려쳤는데
이제 생각해보면.. 그때 그친구들은 다 대졸로 어디 원서내던 좋았떤거 같은데..
지금 전 무지 후회합니다.
꼭 댕기세요 홧팅6. ...
'05.8.29 9:51 AM (211.223.xxx.74)멋진 청년이네요.^^... 공사면 충분히 야간대학 다니더라구요...
7. 하얀
'05.8.29 1:26 PM (211.169.xxx.50)학부보다 수업강도 센 석박사도 일하면서 하는데 충분히 하실 수 있다고 봐요.
주경야독하는 친구들 말이 할만 하다고 합니다.
아직 젊어서 체력도 좋겠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8. 유경험자
'05.8.30 2:51 PM (61.72.xxx.109)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저두 야간 대학원 다니는데요, 일주일에 이틀이지만 일찍 퇴근해야해서...눈치보여요...
그나마 입사한지 몇년 지나서 회사에 어느 정도 쌓은 것도 있고...그래야 가능하지요...
동생분도 회사에 어느정도 적응하시고 (그동안 지원해서 합격하시고...) 그뒤에 병행하는게
좋으실듯...그래야 위에서도 어느 정도 우리사람이다...하는게 있죠...제 대학원 동기들도
대부분 회사에서 근무 좀 하면서 쌓아놓고 다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