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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어떻게 화해하시나요?

오래 조회수 : 1,099
작성일 : 2009-03-23 15:13:36

2달 된것 같습니다.

말도 서로 안하고 남편은 아이방에서 잠자는거 2달 된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힘들어하고  이젠 화해를 해야할듯하네요. 서로존재를 깨달은것도 같고..

오랜만에 어제 네식구 자전차 타고 갈비먹으러 갔는데 남편 구워서 주며 밥만먹지 뭐 별다른..

제가 밥먹기전 악수나 합시다! 했더니 안하데요.

멋적어서 악수 안한는사람이 밥갑내는거야. 했더니 밥 다먹고 먼저 나가데요.


서로 자존심이 강해서.

한이불이라도 덮고자면 화해가 편하겠지만..

각방생활에 말도 안하는데 어떻게 화해하나요?

서로 상처를 많이 주고 받아서 예전처럼 다시 돌아갈까봐서 두려운겁니다.
IP : 203.142.xxx.2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3 3:24 PM (210.223.xxx.182)

    밥 먹으러 간 자체가 화해 아닌가요?
    전 냉전 중이라면 밥도 같이 안먹는지라...
    오래님이 유쾌하게 손을 내밀었는데 안잡다니..남편이 내성적인 분이신가 봐요..
    남편분이 사과를 우선 받고 싶으신게 아닐까요?

  • 2.
    '09.3.23 3:26 PM (125.176.xxx.138)

    일단 편지나 메일을 통해 나의 마음을 전달하고 대화를 나누시는건 어떨까요? 어떨때는 별일아닌걸로 싸워서 오래 각방쓰고 말 안하다보면 오히려 그게 편해진데요. 그래서 몇년 가는집도 봤어요. 일단 내 마음을 전하는게 중요할 것 같은데...

    저희는 사실 싸워도 두시간이내 말해요. 잠시 각자 일을 하면서 컴퓨터나 tv보거나 책보거나하는식으로 있다 그냥 서로 말해요. 밥먹자, 사과 있냐? 뭐 이러면서....
    그리고 그문제에 대한 대화는 다시 조금있다 해도 되쟎아요.
    전에는 화가나서 남편한테 "나 가" 소리도 했는데 어느날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도대체 어디로 가라고 나가라고 하는거야?

  • 3. 아니??
    '09.3.23 3:31 PM (211.48.xxx.136)

    싸움하면 남편들이 거의 손을 내밀지 않나요.부인이 아무리 잘못을 했어도....
    두달이나 아이방에서 잠을자요??
    간댕이가 부운놈 아니예요(죄송)
    절대로 먼저 손 내밀지 마세요.
    버릇이 든것 같은데요.

  • 4. ^^
    '09.3.23 3:35 PM (122.153.xxx.11)

    저도 2달째 냉전 중입니다.
    우리같은 부부도 없을 거라 생각하고 있는 중인데...참 반갑(?)네요

  • 5. ..
    '09.3.23 3:36 PM (125.241.xxx.98)

    남편은 어누 아무일 없는 듯이 문자를 보냅니다
    모른척 하려 하다가
    오래 가면 안도리거 같으니까 답하면 그것으로 끝
    둘다 너무 오래 싸우지를 못해서 걱정입니다
    제가 화가 나도 별로 무서워하지 않은거 같아요
    저는 미우면 거실에 나와 있습니다
    남편이 데리러 나오면 끝

  • 6. 원글
    '09.3.23 3:47 PM (203.142.xxx.241)

    그러니깐요. 남들은 남편이 항상 손내민다는데..왜 울남편은 자기가 먼저 삐져놓고..저럴까요? 이번엔 냅둘까요? 근데 지난번에 가족 자전거 용품(옷이랑, 헬맷, 장갑등등)사왔는데 제껏도 사왔떠라구요. 또, 지난주에 북한산가는데 애들한테 엄마도 같이가자고..제가 안갔지만(처음)..제가 사는동안 버릇을 좀 잘못들였어요. 제가 마음이 약해서 제가 늘 미안타..분위기 살리자..그랬더니만..이번엔 어찌할까요? 나도 대우(?) 받고 살고 싶어요...잉잉...정말이예요...

  • 7. ...
    '09.3.23 4:14 PM (222.109.xxx.149)

    우리 남편은 내가 잘못했는데도 제가 욱하는 성질이라 남편이 아이들하고 앞에서 온갖 춤추고
    아양떨고 그래야 제가 풀리거든요... 두달까지 간게 용하네요.. 싸우면 바로 푸세요..서로 마음이 편치 않으니까요..

  • 8. 혈액형이 다맞는건아
    '09.3.23 4:21 PM (61.105.xxx.209)

    혹시 남편분 a형 아니세요?
    울신랑이 그래요
    미안하단말도 소심해서 못하는 ㅜ.ㅜ
    미안해도 그말이 입밖으로 안튀어나온다나 어쩐다나
    흐이구 웬수들....

  • 9. 걱정녀
    '09.3.23 5:09 PM (59.25.xxx.212)

    저흰 결혼할때 싸워도 한이불 덮고 자자 약속했는데...
    열받을땐 쉽지가 않아요.
    얼마전엔 남편이 저랑 다투다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옷을 입고 밖에 나가더군요.
    전 침대에서 꼼짝도 안했어요.
    그러니 다시 들어오더군요. 자기도 다른방서 자기도 뭐하고 그냥 침대에 눕더군요.
    발로 차서 떨어뜨리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그사람도 자기를 절제한것이니;;;

    전 제가 열받아서 화냈다가도 남편이 좀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면 제가 슬쩍 옆에서 가서
    웃거나 장난치고, 남편이 화나면 끌어안고 놔주질 않습니다...

    정말 각방쓰면 안되는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먼저 손을 내미세요.................;;;;

  • 10. 먼저 손
    '09.3.23 6:22 PM (211.48.xxx.136)

    내밀 일이 아닌것 같은데요???결혼생활 얼마나 하신지 모르지만...
    싸울때마다 님이 손 내미실 건가요??
    버릇을 고쳐야합니다.님이 강하게 나가세요.
    애교로 통할때가 있고....님이 먼저 손을 내밀때도 있지요...그런데 이건 아닌것 같네요..
    어떻게...두달씩이나...어이가 없네요..
    원글님도 귀한 존재예요..왜??먼저 헤헤거리고 손을 내밀어야 되는데요??
    두달이라는 시간은 상당히 긴~시간이예요.그것도..침묵으로.저는 님이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았을까하는 마음이 더 드네요!!
    평생 그렇게 사실것 아니시면...고치세요??

  • 11. 허 참
    '09.3.23 8:07 PM (218.38.xxx.183)

    a형이 소심한가요?
    저 A형이지만 B형 남편보다 훨씬 대범합니다.
    울 남편 진짜 쪼잔해서 혼자 삐치고 먼저 화해안해요.
    아 진짜...

  • 12. 허 참
    '09.3.23 8:09 PM (218.38.xxx.183)

    어젠 아파죽겠는 사람한테 밥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됐다고 애들이나 데리고 나가 먹으라 했지요.
    니 건 뭐 사다줄까 하길래 안먹는다 했어요.
    지가 잘못했음 정식으로 사과를 하던가 저렇게 어물쩡 넘어가려고??

    제가요 무지 대범하지만 그동안 많이 참아줬기 때문에
    이번엔 두고 봅니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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