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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설유치원 별루에요?

연년생맘 조회수 : 853
작성일 : 2005-08-22 11:48:19
큰애가 초등학교 다녀서 둘째도 그학교에 병설유치원같이 보낼려구하는데

옆집아지매가 병설은 신경도 잘 써주고 별로다.   라고 하네요

병설에 보내시는분들 어떤가요?

IP : 211.179.xxx.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8.22 12:13 PM (61.100.xxx.159)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요.
    제가 첫째를 보냈었는데 수업중에 한번 가보았더니 선생님은 여성잡지보고 있고
    아이들은 학교운동장을 돌아다니고 있어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
    교내홈피게시판에 진정서를 낸 적도 있어요.
    그런데, 제 친구는 정말 선생님을 너무 잘 만나서 아이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조언까지 해주는 그런 선생님을 만나서 유치원이라고 하면 병설이 최고인줄 안답니다.
    다른 유치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선생님을 잘 보고 선택하세요

  • 2. 저..
    '05.8.22 1:28 PM (219.241.xxx.222)

    병설유치원에서 실습을 했는데요..한 10년전쯤이네요.
    저는 솔직히 별로였어요.
    아이들을 나이별로 반을 가르지 않고, 그냥 인원수로 두반을 나눴는데요.
    아이들이 단계별로 배우지 못해서 좀 그렇더라구요.
    내년이면 취학아동인데, 한글을 모르는 아이도 있었고, 너무 어린아이도 있어서 그 아이때문에 간혹 수업이 방해가 될때도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실망한건 선생님의 수업 준비 자세였답니다.
    물론 모든 선생님이 그렇지는 않겠죠..
    아이들한테 그림동화를 읽어주는데, 같은 그림이 두장이 들어있었어요.
    그런데 선생님은 이것도 모른체 뒷면에 써진 글씨만 열심히 읽더군요.
    아이들이 그림이 이상하다고 하니 그제서야 그림 한번 보더니 모른척 다음 그림으로 넘어가더군요..
    솔직히 아침에 와서 오늘 수업준비물 한번이라도 봤다면 그런 실수는 하지 않았겠죠.
    네..물론 실수도 할순 있지만 저런 사소한거 하나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아이들을 가르친다는게
    좀 어이없었어요.
    반면에 제 친구도 다른 병설로 실습을 나갔는데요.
    거기 선생님은 교재를 일일히 하나하나 다 만들어서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 만드는 과정은 실습생이 거의 하기는 했지만요.
    윗님 말처럼 어떤 선생님을 만나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 3. 제 아는 분이
    '05.8.22 1:53 PM (222.97.xxx.69)

    병설 알아보러 다니셨는데요.
    그 분 말씀 아이들이 앉아서 선생님만 바라보고있데요.
    선생님 머리는 부시시, 추리닝에 그래서
    돈이 좀 들더라도, 그냥 사립유치원 보냈어요.
    또는 지역에 따라서 다를수도 있어요.

  • 4. 글쎄요
    '05.8.22 3:10 PM (211.221.xxx.140)

    전 신랑직장땜에 주로 시골로 많이 이사를 다니던터라 선택의 폭이 좁지만 모든것이 선생님나름, 그리고 지역나름인것 같아요.저희애 같이 놀애가 없어 전 가서 놀다오라는 심정으로 병설 보내고 있는데 아무래도 짤릴 위험은 없으니 다른곳보다는 좀더 선생님이 편하게 근무할수 있죠.
    하지만 요샌 단설로 많이 바뀌어서 원장샘도 따로 계시고 종일반샘도 따로 계시고해서 다른곳보다는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지 않을것이고 시간적인 여유도 많을겁니다. 그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순전히 선생님 개개인의 성향에 따른 것이지만,,,
    한번 방문해보세요. 가셔서 시설도 살펴보시고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시면서 파악도 하시고 어떤식으로 운영이 되는지도 살펴보세요.
    전 많은것을 바라지않고 보내서 그런지 70정도 만족해요.
    그외의 학습에 필요한것은 제가 가르치면 되니까요.
    돈많은 사립 유치원 저도 한 6년전까지는 5년정도 근무했거든요.
    안그런곳도 있겠지만 별로였습니다.

  • 5. ...
    '05.8.22 3:24 PM (218.145.xxx.118)

    머리가 부시시는 보기에 별로이겠지만
    선생님이 추리닝 입고 있었던 건
    흉이 아닌데요.

    활동성 없는 공주 패션으로 이쁘게 차려입고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려면 더 힘들어요.

    지난 시간에 운동장 수업하고 옷 갈아입을 새도 없이
    수업할 수도 있는데요.

    제목과 내용에 체크해서 검색해 보세요.
    자료가 많을 거예요.

  • 6. ...
    '05.8.22 5:45 PM (59.31.xxx.75)

    지역마다 선생님들마다 다르다고 하는건 인정하는데
    제가 아는 병설 선생님들이 하는 말
    "세상에서 가장 편한 직업이 병설선생님이다
    실컷 수다나 떨고 퇴근 빠르고...
    월급이 적은것만 빼고는 병설선생님보다 더 편한 직업은 없다"

    그 말을 했던 사람이 정식교사는 아니었어요
    정식이 되기위해 공부하면서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 7. 저도 별로
    '05.8.22 7:12 PM (211.187.xxx.19)

    저희 큰아이 유치원알아볼때 같이 비교해 봤는데 영 별로 였어요
    좋은점이 있다면 유치원 졸업하고 바로 옆에있는 초등학교에 가면 되니까 아이가 낯설어 하지않은점 정도 배우는 과목도 좀 부실한것 같아요 특별 수업-예체능-도 없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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