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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지난 아기 유아원 보내실때 모유끊는문제..
아직 수유중이고 한번도 분유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유아원에서는 단박에 끊으라고 하시는데,
전 딴에 제 욕심에 밤에라도 수유를 해주고 싶거든요.. 아침이랑...
낮에 수유는 억지로 몇일간 연습한 분유를 먹일수는 있을것 같은데...
흠... 굳이 지금 딱 수유를 끊어야 할지 생각이 많아요.
유아원선생님말씀이나, 시댁어른들 말씀이나... 다들.. 이제 영양가 없으니 끊어라 하시는데,,
친정엄마께선 그래도 어찌 그리 딱 끊을수가 있느냐고...
어차피 유아원간다고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게다가 갑작스레 젖까지 끊으면 어찌하냐고...
제 생각도 친정엄마랑 비슷한데,,,
남편은 딱 끊을수 있음 끊으라고 하네요...
전... 일단 유아원에 적응하는 기간까지는 지켜보면서,
이제 쮸쮸 몇일날까지만 먹는거라고.. 말을 해주고 하다가 디데이에,
젖꼭지에 뭘 바르거나 해서, 딱 안주려고 하거든요...
(이 방법이야 들은것뿐이니.. 더 좋은게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
돌무렵, 모유수유하다가 유아원에 보내신 분들 수유는 어찌하셨었는지.... 요? ^^;;
참고로 아기는 낮에 저와 떨어져 있어도 잘 놀고 먹고 합니다...
1. 제 생각
'09.3.22 11:21 PM (124.56.xxx.53)엄마 마음 가는대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첫째아이를 만 15개월 채워서 수유했고, 둘째는 지금 4개월인데 모유수유중이에요.
첫 아이, 급하게 젖 뗄 일은 없었지만,
모유 먹이는 것이 할 때는 힘들어도 지나고보면 참 잘했다고 생각 드는 일인데
(물론 후회되는 부분도 있지만요)
남들 이야기 듣고 딱 끊었다가 나중에 엄마가 후회스러우면, 그것도 아쉽잖아요.
글로 봐서는 밤에는 더 먹이던지, 지금 딱 끊던지 크게 상관은 없어보이네요.
그냥 엄마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낮에 못먹이시면 아마 점점 양도 줄어서 자연스럽게 끊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2. 글쓴이
'09.3.22 11:29 PM (59.86.xxx.245)사실 젖 끊으려니, 제가 더 섭섭해서 글 올린것도 있답니다.. ^^;;
전 더 먹이고 싶은데, 주변에서 거의 끊으라 강요하니.... ㅠㅠ
젤 마지막 말씀.. 힘이 됩니다요... 감사합니당...3. 보통은
'09.3.22 11:45 PM (58.121.xxx.25)그 개월 수엔 직장에서 유축하던 것도 끊고 집에서만 먹이지 않나요?
제가 그렇게 했거든요. 낮에는 안 먹고 밤에만 먹었는데 30개월까지 먹었어요.
한 달 동안 지방에 아이만 내려간 적도 있는데
그때는 젖이 안 나오다가 아이 만나니 또 젖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둘째 낳을 때까지 먹였구요,
그래서 젖은 떼지 않으면 아주 자연스럽게 마르는 거란 걸 알았어요.
되도록이면 먹이시길. 젖 먹을 때 너무 행복해 보이지 않던가요.
낮에 엄마랑 떨어져 있을수록 밤에 먹는 게 좋은 듯해요.4. 그으냥
'09.3.23 8:42 AM (61.254.xxx.129)11개월까지 모유수유하다가 복직하면서 밤에만 모유수유했는데요...저도 제가 서운한 감이 있어서요~~~ 근데... 12,3개월정도 지나가면 애가 젖맛(?)을 알아서 절대 단박에 끊기 힘들어지더라구요.. 저희애만 그런지 몰라도....결국 젖은 안 나오는데... 34개월인 지금도 잘때는 젖 물어야만 자고, 주말 낮, 평일 저녁 제가 집에 있으면 달려들어서 젖 물고 있어요... 물론 표정은 너무너무 행복해 보이는데......이제 은근 제가 힘들다는 ...
5. ㅎㅎㅎ
'09.3.23 10:45 AM (222.98.xxx.175)그냥 저녁에만 물리세요. 그렇게 몇달하면 젖이 저절로 말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