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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회원분 중에 혹시 스페인 사시는 분 계신가요?
다름이 아니라,
남편이 스페인 바로셀로나 쪽에 잡을 얻을것 같아서 미리 알아보고 싶어요.
저희는 지금 현재 미국에 거주중입니다.
여기서 석사, 박사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포닥...
남편 전공분야의 회사중에 스페인에 있는 회사가 마음에 있어서,
지금 한 몇개의 회사를 놓고 고민중 입니다.
저흰 올 9월에 초등 2학년 아이와 만 2살 아이가 있어요.
스페인은 어떤곳이며 (사실 유럽은 여행도 못해봐서)
기후는 (저희는 캘리포니아에요)
또, 아이 학교는 계속 영어를 쓸 수 있는 학교를 알아보고 싶은데...
지중해 쪽이니, 공기는 좋겠지요?
언어는 스페니쉬를 하겠지만, 영어도 통용되는지?
세부적으로 전압이 어떻게 되는지?
한국과 비교해서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너무 광대하죠?
부탁드려요...
1. 조금..
'05.8.18 9:01 PM (212.120.xxx.3)말씀하신 바르셀로나에 살진 않지만 스페인 맨 남부쪽에 살고있어요.
저도 이곳에서 두돌된 아기와 함께 생활하고있구요.
기후는 여름엔 건기라서 해가 강해요. 한국처럼 습한 여름이 아니라 날이 더워도 그늘에 들어감 너무 시원하니 좋구요. 대신 겨울이 우기라 비가 오래와요. 유럽이 그렇듯이 겨울엔 좀 우울~하네요^^
제가 사는 남부는 영어가 아주 잘 통하진 않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왠만해선 영어 통할꺼에요.
제가 그라나다까지 올라가봤는데 거기만가도 관광지라 그런지 영어 다 통하더라구요.
전압은 한국 전자제품 다 사용가능한데..전압이 약간 다른걸로 알고있어요.
살기엔 좋은거 같아요. 특히 애기들은 이곳에 오면 외국인 학교 다닐텐데 그럼 영어와 스페니쉬 두 언어 사용가능하잖아요.
저는 이쪽이 워낙 남부라 한국사람도 전혀없고 큰 쇼핑센터도 별로없어 그리 잼나진 않지만 바르셀로나는 사는게 잼날듯하네요^^2. 비전문가
'05.8.18 9:13 PM (81.64.xxx.119)재작년에 한달 정도 바르셀로나에 머문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스페인에 살진 않지만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참 아름다운 도시죠...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니아 지방으로 지방색이 강한 곳입니다.
학교에서도 스페인어 외에 카탈루냐 언어로 수업하며
어린이 텔레비젼 프로도 카탈루냐어로 더빙합니다.
뭐 그렇다고 못알아들을 정도로 다른건 아니구요..
학교문제는 아는 바가 없어서 도움을 못드리겠군요.
또...제가 알기론 바르셀로나는 마드리드 같은 내륙보다는 온난하지만
지금 계시는 캘리포니아 보다는 4계절의 변화가 제법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전압은 모든 유럽과 같은 220입니다.
작년에 머물때 아는 분 댁에 머물렀는데(선교사부부)
그 분도 초등학생 정도의 큰아이와 3살 정도의 아이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여름에만 민박도 하셨는데 다음에 가셔서 주형이네 집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올겁니다.
그분께 사정을 잘 말씀드려서 궁금한거 여쭤보세요.
윽...그분이 귀찮아 하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