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를 끊을까요?

[고민자]

운동을 3개월정도해서 겨우 몇키로 줄였는데
남편 여름 휴가가 길다보니 그동안 운동도 못하고
식사조절도 못해도 말짱 도루묵이 되었어요.
게다가 위까지 예전처럼 늘어나 조금만 안먹어도
허기지고 쓰러질지경...

다시 타이트하게 운동을 하려구요.
전엔 빨리 걷기를 2시간씩 했는데요
어제 휴가끝나고 첨으로 운동했는데 얼굴이 삶은듯이
빨갛게 익고(썬크림 모자 다했음)
팔 다리는 구워 놓은듯 시커멓게 타고
목덜미는 아예 화상입은듯 따갑기까지 하네요.
게다가 어찌나 더운지 쓰러지는 줄 알았어요.
오전에 하고 돌아오니 하루종일 몸에 열이 식지않아
땀을 줄줄 흘리며 기가 하나도 없고..이게 바로 일사병인가? 했답니다.
참! 아이가 어려 유치원 간 오전시간밖엔 시간을 못내요...밤에 하면 좋겠는데 것도 안되는 상황.

그래서 그냥 헬스를 끊을까 고민중이데
헬스는 몇년전에 한번 끊어놓고 일주일동안 런닝머신 근처도 못가게하고
스트레칭만 시키고 기구 사용법만 가르키길래 안다닌 경험이 있거든요.
마땅한 운동복도 없고 차(셔틀)타고 가야한다는것이 귀찮기도 하고...

조금만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꺽일텐데
돈도 절약하고 그냥 탄천걷기를 할까요?

가을볕도 장난 아닐텐데
헬스클럽을 다닐까요?

별것도 아닌일로 무지하게 고민이네요.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

[제생각엔..]

그냥 빠르게 걷기를 하시는게 헐씬 좋으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달림이]

제가 요즘은 운동 시간을 바꿨습니다. 직장녀라 저녁에 했는데 아침으로요 이유는 아침에 혹시 못하면 저녁에 할수 있는 기회가 되지만 저녁시간에 운동하다보면 혹 일이 생겼을때 그날은 운동 못하고 지나버리거든요. 그리고 아침에 운동하고 샤워하고 출근하니 참 좋아요. 님 같은 경우는 아침 일찍 아기가 일어나기전에 하면 좋지 않을까요.

[소금부인]

저도 5월 6월 강변따라 걷기 하다가 벌레들이 달려들고 덥기도 해서
헬스 다니고 있거든요.
헬스가 훨 좋은 것 같아요
돈이야 좀 들어가지만 시원하고 바로 샤워할수 있어서 깔끔하고
돈 아깝단 생각도 안들어요
그리고 식사조절하면서 운동하니 한달만에 3키로나 빠졌어요

[...]

한낮에 운동하기는 아직 무리예요.
당나귀에 indoor walking 비디오 들이 좀 돌아다녀요.
집에서 걷기운동 하는 비디오인데 꽤 쓸만해요.
leslie sansone 으로 검색하면 되구요,
45분 길이니까 낮 동안에 한번, 아이 재우고 한번 하시면 운동은 충분히 될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