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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못하는 아이

도와주세요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09-03-20 00:54:45
밤 늦게 까지 고민이 되어서요

초등 고학년인데,, 이제 곧 중학교 가야 하고

이번에 중학교 1학년 보낸 엄마들이 장난이 아니다고

중학교 공부 너무 힘들다고

애들이 밤 12시가 되어서야 잠잔데요

저희 아이 영어 수학 다니는거 항상 다니기 싫어하고

날마다 수학은 안가면 안되냐고 하고,

풀어도 늘 늦고 선생님도 너무 힘들다고 하시고

성적은 엄마가 끼고 가르쳐도 ...기말...70점 이하도 한번씩.

어찌해야 할지

이러면 인문계도 못가고 실업계 가야 한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차라리 빨리 적성 찾아...다른거 시켜야 하는건지

아 걱정이어서요.
IP : 121.148.xxx.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제승제가온
    '09.3.20 1:29 AM (221.162.xxx.249)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요 일단 아이한테 먼저 물어 보세요
    너 하고 싶은게 뭔지?
    모든 사람이 다 박사가 될수없고 모든 사람이 다 전부를 잘할수는 없자나요
    그리고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우등생이 아니라는 말도 있네요
    이제 초등학생이니까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아이에게 비젼을 주시는 방법 함 생각해보시면 좋겠다 생각 합니다

  • 2. 무대포
    '09.3.20 2:43 AM (125.176.xxx.149)

    요즈음 좋은대학 나와도 취업하기 힘들고 먹고 살기 힘들죠
    예전에 자식에게 가졌던 꿈들은 포기한지 오래고 요즈음은 어디 튼튼한 직장잡아서 지 밥벌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아예 지금부터 다른쪽으로 진로를 정하면 어떨까요. 제 주위에도 그런 분이 종종 보이는데 오히려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분은 요리사로 진로를 정했는데 중학교2학년때 준비하니 늦었더라는 말도 하더라구요.
    그러한 전문적인 학교수도 적고 또 학부모들이 일찍일찍 준비해주는 추세라
    사실 이글을 쓰고 있지만 저도 아직 제아이들에게 어떤방향을 제시하기가 참 힘들어요

  • 3.
    '09.3.20 6:55 AM (220.244.xxx.149)

    이 글때문에 로그인 했습니다. 열심히 해도 안되는 거면은 공부쪽이 아니라고 보셔야 됩니다. 운동이나 예술처럼 공부도 적성이거든요. 근데 공부는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하는 사고가 있지요... 하면 되는건 어느 정도지요... 이래저래 대학만 보내는게 목표라면은 열심히 잡아서 인문계 보내서 대충 어디 대학 보내시면 되겠지만 정말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빨리 다른거 시켜보세요
    이것저것 시켜보시고 재밌어 하는거 쭉 시키세요..
    그걸로 대학가도 되잖아요. 사실 이 사회는 대학은 나와야 하는게 맞기에...
    웃기지만 다른걸 시켜서 대학을 보내세요 어머님...
    되도 않는 대학 문과대 나와봤자 인생 살기 더 어렵습니다...

  • 4. 초원
    '09.3.20 10:46 AM (221.140.xxx.46)

    우리딸은 중학교 1학년때까지는 그런데로
    평균 90을 넘기며 잘 했었는데 그후로 점점
    성적이 떨어지더니 끝쪽에서 뱅뱅 돌더라구요.
    공부는 저하고 전혀 안맞다나..........;;;;
    고2말때쯤 미용학원 원해서 보내줬는데
    지금은 전문대학 졸업하고 네일학원 강사됐습니다.
    학원 원장선생님이 예쁘게 잘 보셔서 나름 수강생들 가르치는데
    제법 자기 철학도 있고 야무지게 잘 하고 있습니다.
    일어공부 맘먹고 열심히 하면서 고등학교때 이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도 갔을거라고 너스레도 떨구요.
    아이 키워보니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거 알겠네요.

  • 5. ....
    '09.3.20 1:26 PM (218.236.xxx.81)

    저는 제가 살다보니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 생각하는데요...
    또 살다보니 배움이라는 것은 평생배움이고요..
    공부는 다 때가 있다라는 겁니다..


    왜 우리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못 느낄까 함 찾아보세요...

    공부요령을 몰라서 그럴 수도 있고요..

    평상시에도 배운부분 개념이나 원리는 꼭 알고 넘어가게 하시고......
    모르는 부분은 하나라도 꼭 알고 넘어가게 하세요...
    모르는 하나 하나가 쌓여서 나머지를 어렵게 해요...

    책을 안 읽는 아이라면 쉬운 책부터 읽히셔서 독서습관을 길러주시고요..
    책을 많이 접한 사람들 대부분 하는 소리가 국어는 쉬웠다라고 하잖아요..
    하루에 한권이라도 꼭 읽고 지나가게 하세요...글밥이 적은거라도...

    아이가 공부를 어려워한다면 선행은 하지마세요...
    기존 배운거 복습하구요..
    아이가 놓친 부분이 어디인지 찾아보세요...
    교과목에 목차보시고 어려워하는 부분의 단계를 내리세요....5학년단계든,4학년단계든...
    연산이 부족하다면 연산 키워주시고..

    문제 많이 풀리는 것보다 모르는 문제나오면 단 한문제라도..
    하루든,이틀이든 그 부분에 대해서 꼭 알고 넘어가게 해주세요..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주세요..

    아직 중학교도 안 간 아이 벌써부터 포기하긴 이르잖아요...
    남들 다 선행한다고 선행하지 마시고..
    내아이 6학년인데 아래학년 공부를 어떻게 하지 마시고....
    초등공부 다시 되집어서 확실히 끝내고 중학간다라는 기분으로 가세요..
    좀 느리게 가면 어때요..?
    이 느림이 나중엔 더 빠를 수 있어요..
    기초만 튼튼히 해놓으면 언제든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을 거예요...
    초등부터 고등까지 모든 수업은 다 연계되어 있잖아요..
    초등놓치면 중학교도 힘들고 나중엔 고등학교 가서도 힘들어요...
    우리아이 남보다 한박자 쉬어간다 생각하시고 해보세요..

    수학학원은 보내지 않으시는게 어떠세요..?
    집에서 문제집 특히 개념문제집 사서 풀리세요..
    그리고 교과서 놓치지 마시구요...

  • 6. 학원은
    '09.3.20 1:44 PM (58.208.xxx.36)

    영어정도만 보내시구요, 수학은 과외를 붙이든가 엄마가 가르치세요.
    학원은 하루에 풀어야 하는 양이 정해져 있어 그게 제대로 되어야 진도를 맞춰나갈수있기때문에 느리거나 잘 못푸는 애들은 선생도, 아이도 힘들어요.
    억지로 시키면 흥미마저 잃을수있으니 학원은 끊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 큰애는 잘하는 편이라 학원을 보낼 생각이고 작은애는 잘 따라가지 못하는 편이라 제가 끼고 가르칠까 생각하고있어요.

  • 7. 원글
    '09.3.21 2:10 AM (121.148.xxx.90)

    감사합니다..어제 밤에 글 달고..이제야 보게 됐어요
    이렇게 곱게 댓글을 다셨는줄 몰랐어요
    감사해요.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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