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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관 갔다가 은근 열받아서..

철학관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09-03-19 17:22:36
철학관 때문에 화난게 아니구요..

제 동생이 하도 답답하다고 해서 같이 따라갔었는데, 대기실이 따로 없어서 손님이 한 방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앞사람 얘기가 다 들리는거예요.
근데, 저희 앞에 혼자 보러 오신 손님(여자)이 사귀는 남자를 보러 오셨나보더라구요.
문제는 여자는 독신(돌싱), 남자는 유부남.

그런데, 철학관에서 하는 말이 유부남과 앞으로 사이가 좋은지 나쁜지를 보려면 그 부인도 봐야된다고.
결국 전화로 부인의 생년월일시까지 알아내고..

남의 일이지만 너무 화나더군요.
바람 피는것도 모자라서 죄없는 아내까지.. 이런 시베리아같은...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편이 바람나서 철학관가서 내 생년월일 대고 내가 어떻게 될지 또는 부부사이가 어떻게 될지 물어 본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쫙~~~~~

결론이 궁금하신가요?
IP : 121.132.xxx.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9 5:31 PM (121.152.xxx.131)

    미쳐도 참.. 더~럽게 미쳤네요.
    그걸 또 봐주고 앉아있는 점쟁이는 뭔지~
    그래서 좋다면 이혼시키고 지가 들어앉을거랍니까?

  • 2. 크헉
    '09.3.19 5:31 PM (61.106.xxx.186)

    정말 헉! 소리밖에 안 나오네요!!!!
    어무나! 그런 걸 물어 보러 가는 사람도, 아내 사주를 알려주는 불륜남도,
    또 물어보러 왔다고 풀이 해주는 철학관도 .... 어흑!

  • 3. ..
    '09.3.19 5:33 PM (219.250.xxx.124)

    그냥 할말이 없네요.

  • 4. ...
    '09.3.19 5:34 PM (121.131.xxx.250)

    참.. 별의별사람이다있네요

  • 5. 이런 미췬
    '09.3.19 5:35 PM (114.129.xxx.179)

    진짜 할말이 없네요..

  • 6. 혹시
    '09.3.19 5:42 PM (121.133.xxx.180)

    원효로에 있는 철학관 아닌가요? 막말하는 늙은 아저씨가 봐주는 곳..

  • 7. 아 놔..
    '09.3.19 5:46 PM (121.156.xxx.157)

    별.. 아 진짜.. 욕 나올라고 그래요..

  • 8. 궁금
    '09.3.19 5:48 PM (121.151.xxx.149)

    네 철학관에서 뭐라고하든가요
    너무 궁금하네요

  • 9. 저질
    '09.3.19 6:36 PM (119.67.xxx.242)

    같은 ㄴ도 있네요..
    유부남이랑 알고 지내는 것도 열불인데 으~세상이 왜이런지..에혀

  • 10. 음,,
    '09.3.19 7:33 PM (119.149.xxx.208)

    어느 집으로 사주 보러 갔답니다...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고 한쪽에서는 그렇게 봐 주던 중 어떤 아주머니가 본다고 하니까 됐으니까 그냥 가시라고,, 기다린게 있는데 어떻게 가느냐고 꼭 좀 봐 주시라고,,, 그 할아버지 화를 버럭!!!! 내면서 남편 놔 두고 다른 남자랑 잘 되겠냐고 물어보러 왔는데 그걸 알려주리~~~~~~~~ 여자분 펑펑 울면서 맞다고,,,,

  • 11.
    '09.3.19 8:33 PM (221.146.xxx.99)

    별 주접을 다 떠는군요

    사주상 부인과 사주가 구~욷이면
    헤어질 거고
    나쁘면 계속 첩질할 건가,
    도무지 뭐하러 보러 간 게여

  • 12. 꽤액
    '09.3.19 8:36 PM (58.140.xxx.127)

    그런 사람들 많아요. 점심에 백화점 지하에서 밥먹는데, 옆자리에 중년의 남녀가 앉아서 밥을 먹는 거에요. 말투도 반말하는데 상당히 친밀하고, 남자 호주머니의 지갑까지 여자가 꺼내서 일일이 확인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부부인줄 알았어요.
    그 런 데,
    여자.....어, 이건 무슨카드야? 못보던건데?
    남자,,,,,,그거, 아내거야, 그냥 넣어둬.

    나, 속으로 커억.......밥먹다 얹히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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