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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진로 조언부탁드립니다.

맑음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09-03-17 15:47:47


안녕하세요.

회계사에 진로에 대해 알아보던중 우연히 알게되어 들어오게됐습니다.

저는 27살의 남자로 정부산하.. 구체적으로 국토부 산하 공기업에 재직중이며,

재학중에 입사하여 현재 3년차 주임이고 곧 대리로 진급합니다.

제가 회사를 병행하며 CPA를 준비해왔고

이번에 본 1차는 이변이 없는한 패스 할거같습니다.

지금 고민인것은 2차까지 패스후 진로에 대한것인데,

제 전공이 경영이나 경제 회계같은 사과대쪽이 아닌 공대(컴공)이고,

학교도 썩 좋은편이 아니라 학벌을 많이 따진다는 이쪽세계에서 어떤경력을 쌓는것이

과연 저에게 좋을까 하는것입니다.

일단, 전통적인 코스는 패스후 4대회계법인에서 수습경력을 쌓는것이고,

그게 안되면 로컬로 가는것이 일반적이지만,

위의경우는 직장없이 cpa 패스한 경우의 일반적인경우이고...

저의 직장의 경우는 일단, 패스시 1계급 승진이되고 회사 회계팀에서 3년동안 수습의

과정을 할수있게 해줍니다.

업무강도로 따지면 지금 하는일은 약한편이고,

본사 회계팀으로 간다면 업무량은 상당해질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연봉은 현재 4천만원정도 받고있습니다.


전에 어떤분께서 "4대법인 못가도 일반 기업체가 아닌 로컬에 가는게 낫다.

왜냐면 회계사 고유영역의 실무를 경험해야 하는데 일반기업체의 회계팀은

경험을 쌓는데 부족하다"라고 하셨던말이 기억이 나거든요.


지금 회계사 준비를 하고는 있지만, 솔직히 회계사 자격증을 딴후에

추상적으로 어떤일을 하는지는 알고있지만,

구체적인 업무와 업무강도나 보수와 그 세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거든요.


2차를 보기도 전에 김칫국부터 마신다고 생각하지마시구요,

열심히 해왔고 2차까지 또 열심히 할것이고 나름 자신감도 있는상태라

이렇게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8.33.xxx.1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7 3:56 PM (203.142.xxx.230)

    27살에
    학교 내세울만 못 하고, 전공도 컴공이면
    4대법인 합격은 많이 어렵습니다.

    수습이면 스페셜까지 해서 4천 왔다갔다할겁니다.
    경우에 따라 그 보다 낫기도 하구요.
    (단, 빨리빨리 급여가 오릅니다)

    업무강도는 뭐, 야근야근야야근이죠.

    4대법인 못 가면 로컬로 가는게 좋은건 맞습니다.
    일반 회계팀으로 가면
    그냥 '회계사자격증 있는 직원'이 되기 쉽죠.
    감사 같은건 외부 법인에서 와서 할테니까요.

    '회계사자격증 있는 직원'이 아닌
    '회계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일단 일반 법인에서 경력을 쌓고, 그 후에 일반회사로 옮기는 게 좋습니다.

  • 2. 여기말고
    '09.3.17 4:12 PM (124.111.xxx.102)

    여기말고 다음에 회계동아리 카페에 가서 질문하셔요
    거의 비슷한 질문 주기적으로 올라오고, 답변도 이미 주르륵 있습니다

  • 3.
    '09.3.17 4:22 PM (210.96.xxx.84)

    본인의 목표가
    회계사인지
    그냥 회계사자격증인지 명확히 하는것이좋을것같습니다

    선배형님이 삼일에 계셨었는데
    공기업에서 장수하는것보다 모든면에서 비교우위에 있다고 말을 못할거 같습니다.
    회계쪽은 어느정도 직위에 오르면
    회사 매출에 책임감을 갖게되고 압력이 내려옵니다.
    그러다가 개업하더라도
    영업력에 의해서 소득이 천차만별이 되구요. 인맥도 중요합니다

    일은 매일야근하는것은 아니지만
    월말 연말 소득신고때는 죽어난다고 봐야하구요
    월초에서 중순까지는 그런대로 지낼만해보이더군요.
    (삼일에 있을때 한동안, 월초~중순은 사법고시 준비를 하기도 했답니다)

  • 4. .
    '09.3.17 4:24 PM (121.135.xxx.155)

    원글님 설마 82에만 의존하고 계신 거 아니죠? 회계사까페들에 글 올려보시고 같이 참고하시는 걸로 알고 있겠습니다.

    4대법인도 중간관리자급인 매니저, 이사급들은 영업압력 심하게 받는데요,
    로컬회계법인도 어차피 한 4년차,, 5,6년차 지나면 영업을 해와야 회사에서 대접도 받고 그럽니다.
    그런데 중소기업들을 상대하기에, 대기업이나 정부산하기관들과는 일처리하는 방식이 달라서
    곱게 일하신 분이라면 스트레스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4대법인에서 큰회사 상대한 경력보다는 좋은 경력으로 인정도 잘 못 받고요.
    하지만 그게 현실이라면 어쩔 수 없겠네요.
    원글님이 중간에 불합격없이 죽 최종합격까지 한다 쳐도 4대법인 입사의 걸림돌은, 전공보다는 학벌이 문젤겁니다.
    나이는, 중간에 떨어지지 않고 착착 붙는다면 뭐,, 간당간당..?

    참, 4대법인도 연봉은 파트너 되기전엔 그냥 그렇지만, 로컬법인은 정말 연봉 높지않습니다. 여기에 쓰긴 좀 그렇구요.

  • 5. 회계사...
    '09.3.17 5:26 PM (203.229.xxx.100)

    .
    회사 회계팀도 로칼이든 메이저든 몇년 해보고 난뒤 산수전 다 겪어야지 인정해주는거지..
    달랑 회계사 자격증 하나 따왔다고 뭐 좋을거 하나 없습니다...
    그러나 회계사 자격증 자체를 달랑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운 시험이지요...
    그리고 회계사를 죽을 고생해서 딴 이유중 하나가 자격증을 가지고있기에..
    노후에 안전되다는 것 있을테인데요.....
    노후에 개인사무실 내려면 로컬이든 메이저든 회계법인 경험 가지고 사람들 인맥 쌓아서
    자기가 관리할 회사 가져오는 영업능력도 배우는 거죠.....

    즉 원글님의 글속 문맥을 보면 너무 젊은 시절에 안정된 어떤 상황을 그리시는 것 가아 보입니다만 회계사 따고 어려운 일을 많이 하면 할수록 경험이 싸이고 일이 보이며
    나이 먹어서 득이되는겁니다...

    먼저 이런 걱정 마시고 자격증 먼저 따시기 바랍니다..
    따시면 제일 고생스러운 그리고 큰 경험을 할수있는 곳으로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메이저 회계법인도 있고.....
    간혹가다가 재경부나 금감원 이런데서도 공무원등으로 특채하는 경우도 있고.
    다양합니다.......그중 가장 고생되는곳으로 지원을 해서 사년이고 오년이고 하시면
    한만 큼 인정받게됩니다...

  • 6. ..
    '09.3.18 5:46 AM (79.221.xxx.4)

    전 삼일 쪽 사람들 많이 아는데..왠지 싫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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