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9살 남편 옷사려고는데 어떻게 사야 하나요

남편아 옷사줄게 조회수 : 923
작성일 : 2009-03-17 15:18:47
39세 남편 옷사려는데요
어떻게 사야 하나요?
이렇게 막막하게 질문을 하는 이유는요
남편이 도무지 옷을 안사요.
결혼한지 7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잠바 1벌. 정장 2~3벌. 면바지2개.
그리고 백화점에서 와이셔츠 행사하는거 내가 사오는거.   그게 다에요.
백화점 가자고 하면 안간다고 싸워요.
애가 생겨서 백화점 가기 더 힘들어서 저도 포기했어요.
그랬더니 꼴이 아주 못봐주겠어요.
몇일전에 외출을 하는데  면바지는 다 늘어났고
셔츠는 장가오기 전에 입던거..
잠바는 구질구질..
옷 신경 전혀 안쓰는 자기도 좀 뻘쭘했나봐요
나 옷좀 사야겠다.. 그러네요.
근데 저는 그동안 너무나 싸웠어서(옷 사러 나가자. 그럼 내가 사올게 입어나 봐라. 싫다면 반품하겠다.
그래도 싫다고 옷 사오지 말라고 화내고 ... 그렇게 7년이에요)  옷 사주기 싫더라구요.
쌤통이다 싶었는데 남편이고 애 아빤데  그래서 맘이 안좋네요.

그냥 내가 사와야지 싶어서 백화점을 가봤는데  저도 남자옷을 몇년만에 보니까 어떻게 사야할지
막막해요..또 모르는 브랜드는 왤케 많은건지..

남편 체형은 키가 크고 뚱뚱해요. 그렇다고 강호동은 아니구요..

춘추 잠바랑  면바지.   그리고 정장도.. 어떤 브랜드가 좋은가요?
추천좀 해주세요..
IP : 222.109.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3.17 3:23 PM (218.49.xxx.95)

    전 우리남편 로가디스나 맨스타에서 사요. 남방은 타미나 빈폴에서 주로 사구요. 정장은 백화점가가 부담스러우시면 제일모직 상설 매장 가심 될거 같아요

  • 2. 울 남편도
    '09.3.17 3:38 PM (125.190.xxx.48)

    10만원 넘어가는 옷 사오면 반품하라고 하룻저녁은 심술을 부립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억지로 입혀보내면..
    입고 온날 저녁 간단히 좋았다는 평을 하더군요..
    결국 입을 꺼면서..남편들이란...
    저도..겉의 정장은 윗님처럼 로가디스나 맨스타(이번 겨울엔 콤비쟈켓 샀는데..
    아주 맘에 들어하더군요..)..한벌로는 잘 안사지더라구요..굳이 그럴 필요도 없고..
    브랜드네임보다는 전 제가 한번 걸쳐보고 옷감이나 편한정도를 봐요..
    디자인이나 색상이 최소 5년은 입을 수 있나 없나..

    캐쥬얼 바지는 블랙진류는 리바이스나 옵트 이런거 어쩌다 매대에서 행사 할때요..
    와이셔츠도 매대에서 1~2만원대 아무꺼나 괜찮은 놈으로..

  • 3. ...
    '09.3.17 3:39 PM (121.152.xxx.98)

    저희 남편도 옷 사러가는 것 싫어해요. 그래서 제가 오가며 눈에 뜨이는대로 사놓는 편이예요.
    연령대도 같네요.
    남방이나 점퍼 종류는 주로 해지스, 라코스테, 헨리코튼 같은데 애용합니다.
    그 외에 올젠, 라일앤스콧 등등 있는데 이 브랜드는 백화점 매대에서도 가끔 자주 보이던데요.

    근데 옷값 너무 비싸요 ㅜㅜ 어제도 백화점 갔었는데 남방 한 장이 12만원가까이.,.헉!!
    전 항상 시즌오프때나 상설매장에만 쳐다보는데 그래도 7만원대더군요.

  • 4. 아울렛
    '09.3.17 3:44 PM (124.56.xxx.39)

    서울 사시면 마리오나 W몰 가보세요. 저도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남편 정장 바바리 하나 70% 세일로 사왔어요.

    저는 남편 안데리고 다녀요. 저 혼자 가서 무조건 제맘대로 사옵니다. 주말에 번잡한 백화점 주차장 생각만 해도 너무 싫기도 하고요, 같이 가지고 하면 자꾸 뭐라 그러고 비싸다고 또 뭐라 그러니까 듣기 싫어서 혼자 다녀요.
    아기 때문에 혼자 못다닐때는 인터넷으로 확 주문해 버리곤 했지요.

    그리고 그냥 입혀요. 뭐라고 막 그러면, 그럼 이왕 사온거 버려? (바지같은 경우 밑단 수선해버리면 환불도 안되므로)당신 구질스럽게 다니면 사람들이 마누랴 흉봐.. 이래버려요.

    님의 남편분은 우리 남편이랑 체형이 정 반대라서 브랜드 정보가 도움이 될지...울 남편은 아직도 허리가 29인치거든요.
    우리는 케주얼은 올젠에서 많이 사는데, 거기 바지가 날씬한 사람한테는 잘 맞아요.
    아니면 까르트 블랑슈, 라일엔 스코트, 해리스톤 정도...
    그런데 막 입는 남방, 셔츠는 온라인에서 지센 같은데서 만원짜리 여러개 사다 입힐때도 있네요.

    겉옷이나 양복, 좀 좋은 옷 종류는 닥스, 마에스트로, 피에르 가르뎅, 캠브리지 멤버스 정도 사줘요. 아울렛에서 50%짜리로만..ㅎㅎㅎ
    참고로 남성복 브랜드중에서도 타겟이 20대인 브랜드는 디자인이 젊어서 자칫 잘못하면 가벼워 보여요. 빌트모아, 엠비오, 인터메조... 그런데 말예요.

  • 5. 먼저 둘러보고
    '09.3.17 4:28 PM (211.63.xxx.203)

    제가 먼저 둘러보고 점원에게도 물어보고 가격대도 생각해놓구 남편 불러서 입혀보고 맘에 드는지 물어보고 사옵니다.
    저도 주로 아울렛 매장이나 상설할인 매장갑니다.
    30대 후반이시면 정장은 마에스트로나 캠브리지 맴버스,로가디스, 맨스타 등등 괜찮아요.
    캐주얼은 잘 안사봤는데 좀 비싸지만 빈폴이 무난하죠. 좀 스포틱하겐 노티가 같은거요.
    제가 브랜드를 잘 몰라서 여하간 원글님이 먼저 매장 꼼꼼하게 둘러보고 점원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세요.
    몇군데 둘러보면 감이 올거예요.

  • 6. ...
    '09.3.17 5:50 PM (118.32.xxx.139)

    으이그, 저희 남편은,
    제가 자기옷 사오는거 엄청 싫어하네요. 원해 옷사는거에 취미도 없지만,
    제가 촌스럽다고,,, 자기 취향을 잘 모른다고 엄청 구박하네요..T.T
    같이 가서 사는건 엄청 싫어하고-쇼핑은 술쇼핑만 좋아해요...
    그렇다고 안 살수도 없고, 참 이래저래,,,
    어찌해야 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223 백화점서 화장품 선물 포장하는 비용이 얼마나 될까요?... 4 포장 비용?.. 2009/03/17 799
447222 사고싶어요. 4 식기세척기 2009/03/17 476
447221 옷을 자꾸 벗어버리는데 이유가 뭘까요? 6 2009/03/17 995
447220 모든걸 다 아시는 82님께 앤디앤뎁 할인 매장 여쭤봅니다~ 9 부탁드려요 2009/03/17 1,180
447219 급여이체.. 1 잘몰라. 2009/03/17 398
447218 회계사 진로 조언부탁드립니다. 6 맑음 2009/03/17 1,104
447217 외국에 있는 친척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3 조언부탁 2009/03/17 467
447216 마누라는 앞으로 살길이 막막한데!! 2 남편아 2009/03/17 991
447215 바퀴벌레 소독업체 효과보신 곳 추천 좀 해주세요.. 4 바퀴박멸!!.. 2009/03/17 349
447214 틀림없이 웃으실겁니다--늘 나를 뒤집는 아들 이야기 10 장담합니다 2009/03/17 2,082
447213 울애기 20개월들어 갔는데요 카시트 2009/03/17 262
447212 백화점 고가의 옷이냐?동대문이냐? 25 봄인지..... 2009/03/17 2,486
447211 녹색어머니회 날짜를 마음대로 5일 정해놓고 하라는데요 6 초등맘 2009/03/17 662
447210 모카포트 쓰시는 분 많이 계신가요? 5 .. 2009/03/17 645
447209 코리아 숯불 닭바베큐 10 ???? 2009/03/17 1,070
447208 고등학교 수학 집에서 해 보려는 중3에게 교재 추천 5 직장맘 2009/03/17 616
447207 잣~~~ 믿고 살만한곳 7 아기먹일 2009/03/17 541
447206 아이가 수학학원에 안간대요. 2 초등 5학년.. 2009/03/17 565
447205 개인 빚 800조원 돌파..1인당 1650만원꼴 4 세우실 2009/03/17 422
447204 39살 남편 옷사려고는데 어떻게 사야 하나요 6 남편아 옷사.. 2009/03/17 923
447203 82쿡에 남성회원들도 있으신가봐요~~~??? 16 다니엘맘 2009/03/17 1,147
447202 이마트-이거 기분나빠해야 하는건가요..? 7 이마트 2009/03/17 1,229
447201 드디어 오븐을 질렀어요~~~ 궁금증 두어개 2 무플절망T... 2009/03/17 494
447200 코디잘하는분~~~~옷입는 스타일링 조언해 주세요... 3 이런 몸사이.. 2009/03/17 736
447199 목사끼리 짜고 자격증 장사하다 '들통' 2 세우실 2009/03/17 503
447198 왜 기분이 나쁠 때 따뜻한 말을 들으면 눈물이 나올까요 3 미련곰탱이 2009/03/17 540
447197 교통카드 초등4학년 여학생은 어떤 종류가 좋을까요? 4 티머니 2009/03/17 518
447196 늦은 귀가시 택시VS 대리 ? 12 자유 2009/03/17 884
447195 위암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1 00 2009/03/17 738
447194 푸룬문의요! 1 푸룬 2009/03/17 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