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쯤 지하철7호선을 탔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지하철 안은 한산했죠.
자리에 앉아 있는데, 어디서 들려오는 뉴스소리
제가 앉은 자리에서 20m쯤 떨어진 대각선에 앉은 남자가 다리는 쩍 벌리고
DMB? 맞나요? 휴대폰 안테나 세우고 뉴스를 보더이다.
어찌나 소리를 크게 해 놓고 보는지
정보가 있는 뉴스지만 정말 듣기 싫터라구요.
정장은 말끔히 차려있은 사람이 다리는 쩍 벌리고 앉아서..
몇정거장을 가니 한무리의 사람들이 시끌벅적하니 타더군요.
제 옆에도 앉고, 건너편에도 앉고..
자리에 앉자마자 말을 하는데, 말투로는 중국교포더군요.(중국교포 비하 아닙니다)
제 옆에 앉아 있는 여인에게 맞은편에서 큰소리로 말을 시키고
저~ 멀리 앉은사람들도 크게 소리를 내서
그러더니 몇정거장 지나 자리가 많이 생기자
그 무리의 사람들이 한곳에 몰려 앉더군요.
그러더니 중국말에 한국말에 (한가족인거 같더군요. 8명은 되는데) 어찌나 크게
웃고 떠드는지..
대각선에 앉은 남자는 여전히 tv를 크게 틀어놓고 보고
저 집에 오는 내내 이런 소음은 처음이였어요.
사람이 많아 웅성웅성 시끄러운것도 아니고,,
공공장소에서는 예의를 좀 지켜줬음 하는데... 잘 안되나봐요.
참, 지하철에서 조용히 전화하는 방법- 한쪽귀를 막고 한쪽귀는 전화기에 바짝 붙히면
소음에 차단되서 말소리도 조용히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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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의 소음으로 소름 돗네요.
예절 조회수 : 541
작성일 : 2009-03-10 22:08:03
IP : 121.140.xxx.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jk
'09.3.10 10:21 PM (115.138.xxx.245)소음공해와 함께 시각공해도 늘었죠..
한나라당 광고..
미디어법이 2만명의 청년일자리를 준다나 뭐라나..
꼴보기 싫어서 보이는것마다 찢어버리고 있음...
보기싫은건 안봐야 되는데.. 그래서 티비도 안보는데.. 지하철에서까지 난리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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