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큰 맘 먹고 로또를 사러 갔어요,
11시에 서둘러 14개월된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쌀쌀해진 날씨에 종종 걸음으로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데리고 오는 길에 국*은행에 갔습니다. 정말 이 동네로 이사하고 첨 가는 국*은행을 오로지 로또를 사겠다는
생각으로 방문한거죠.
청원경찰이 우리를 보고 안에서 무거운 유리문을 열어주어서 고맙다고 인사하며 들어갔는데,
이럴수가.은행안에 은행원외엔 손님 한 사람도 없이 모두들 조용히 업무를 보고 있더군요.
아직 12시도 안되서 식사하러 자리 비운 곳도 없이...모두 유모차를 밀고 들어온 저와 제 딸을 쳐다보고 있더군요.
옆에 있던 청원 경찰이 저보고 번호표를 뽑으라더군요. 어디나 빈 곳이라 번호표 뽑는 일이 무색하다고
잠시 생각하고 있었는데, 계속해서 무슨 업무를 보러 오셨냐는 거예요.
그래서 로또 사러 왔다고 하니까...그런 업무는 안 한다네요.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예전엔 국*은행에서 판매했던 걸로 알았는데, 이젠 아닌가보다며 돌아나오는데,,,
그 어색함이란...
도대체 로또는 어디서 파는거죠? 로또를 구입하는 것도 한참 망설이며, 그런 말도 안되는 확률을 믿고
한번 사는게 어떨까, 내가 1주일 안에 큰 돈을 손에 쥘 확률보다 로또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하면서 한번
사야겠다면서도 쭈삣거리며 있었어요.
경제가 어려운 데 푼 돈이라도 이렇게 사행심으로 사면 안되지 않을까...
라며 별별 생각을 다 하다가 사기로 결정하고, 결심을 실행에 옮기려는 거였는데....판매처도 모르고 있던거였어요.
이 동네 작년 봄에 이사와서 로또 파는 곳이 어딘지도 모르는데...어디서 사야하나요?
전 여지껏 국*은행에서 판매하는 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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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를 구입하러 국*은행에 갔어요. ^^;;;
요조 조회수 : 807
작성일 : 2009-03-10 20:58:02
IP : 125.178.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09.3.10 9:01 PM (124.49.xxx.188)로또 표시된 곳에서 팔아요, 저희동네는 편의점, 작은 수퍼, 로또방(?) 같은데요 ^^
2. 살빼쟈~
'09.3.10 9:02 PM (211.180.xxx.253)로또는 복권파는곳에서 팔아요~ 로또판매점이 있어요.
저도 매주 5천원어치씩 사는데 절대 안맞네요..ㅠㅠ
이번에 44억 당첨자분 정말 넘흐~~ 부러워요@@
글구 당첨되면 당첨금은 농협중앙회에서 수령한답니다.^^3. 일각
'09.3.10 9:05 PM (121.144.xxx.151)딩첨금은 농협에서 취급 합니다
4. 귀여우세요 ^^
'09.3.10 10:58 PM (211.205.xxx.91)로또 업무 국민은행에서 농협으로 넘어간지가 언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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