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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뒤에 영어 실수담 엄청 재밌어서..
저는 컴퓨터가 일반화되기 전에
회사에서 처음 컴퓨터를 접했는데요
그 회사도 처음엔 수기로 장부를 작성하다
도난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장님이 큰 맘 먹고
업체에 의뢰해 컴퓨터로 판매,재고관리 할수있는 시스템을 갖췄어요.
직원들은 신기해서 난리가 났고...
처음 시스템을 설치한지라 잔고장이 자주 났었는데
첨엔 컴퓨터 설치해준 회사 직원이 상주하다가
일정 기간 지나서 자기 회사로 돌아간 다음
저희가 업무 처리하다가 갑자기 고장난 적이 있었거든요.
급하긴 하고 금방 올수 없는 처지라 as직원이 전화로 지시하는데
컴퓨터 켰을때 나오는 영어를 읽어보라는 거예요.
network...이렇게 나오는데
제가 전화에 대고 <뉴욕...어쩌고 저쩌고..>
그 직원은 제가 그렇게 말해도 다 알아듣더라구요.
제가 틀린걸 안것도 금방이 아니고 한~참 뒤에 알았다는거 아닙니까..
1. 고어텍스를
'09.3.9 2:53 PM (203.243.xxx.73)고래텍스로 읽을 뻔 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ㅎㅎㅎ
2. 울 남편
'09.3.9 3:03 PM (121.88.xxx.149)예전 직업이 Network Administrator였는데
친구들이 컴에 문제 생기면 죄다 전화로 문제해결 해주곤 했는데
원글님 같은 분 아주 많았어요.
울 남편은 모든 에러 메시지같은 것도 줄줄 외우기에 잘못 얘기해주셔도
다 알아 듣습니다. ㅋㅋ
그건 애교여요....3. 카후나
'09.3.9 3:06 PM (119.70.xxx.187)캘리포니아 쪽에 멕시코 사람들 많잖아요.
첨에 자동차 고치러 갔는데 기술자 중 하나가 이름표에 Jesus 라고 써있는 거에요.
나한테 유독 잘해주길래 담에 가서 아는척 했죠.
헤이~~ 지저스 ~~ 왔쓰업!!!
온 공장이 뒤집어졌다는거 아니에요.
근데 더 좌절은... 그 도시가 산호세라는거죠 ㅠㅠ
San Jose 산호세 Jesus 헤수스 ㅠㅠ4. 끼어들기
'09.3.9 3:27 PM (211.216.xxx.133)저는 예전에
팬시점에 "JAPAN" 글자를 보고....
아줌마 자판이 새로나온 제품인가요?보여주세요 이랬다죠....ㅋㅋ5. 나도 한번
'09.3.9 3:29 PM (122.100.xxx.69)ㅋㅋㅋ 자판!!!
6. caffreys
'09.3.9 3:50 PM (118.40.xxx.245)ㅋㅋㅋ 실수한 것 보다 그걸 알아듣는 다는 게 더 웃겨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는 표현 있는데 딱 그거네요
전에 저 아주 어렸을 때... 그러니까 플라스틱 바가지 그런게
용어가 할머니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때 플라스틱을 항상 플라티스라고 발음했었어요7. ㅋㅋㅋ
'09.3.9 4:06 PM (118.216.xxx.23)콘도(콘도미니엄)라는 시설이 생겨났을 무렵, 나이드신 분들은 콘돔이라고도 하셨지요.
발음이 비슷하다 보니...8. ,,
'09.3.9 4:10 PM (58.239.xxx.8)울 시어머니 피클을 핑클이라 하시던데.. 울시동생 자꾸 놀리고,,
9. 윗님,
'09.3.9 4:12 PM (117.81.xxx.140)울 시엄니가 콘돔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친척들있는 자리서 콘도얘기하다가 울 시어머니의 황당 말씀에 웃을수도 없고 참...10. 가족들과
'09.3.9 5:02 PM (117.123.xxx.113)미국영화를 보는중에 "I'm so scare!!"(암쏘 스께얼~~!!난 두려워요,무서워요!)란 대사가 나오는데
바로 7살 조카한테
"~야!! 저말은.. 우리 피부있지? 그걸 말하는거야.암쏘 스킨 !! "
하고 설명하시는 친척분이 계서서 혼자 속으로 ㅋㅋ했답니다~^^11. 근데
'09.3.10 4:23 AM (130.91.xxx.64)I'm so scared 랍니다. scare 가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