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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바닥과 회복은 언제? 집값, 환율, 고용, 주가는?
계속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도 말씀드렸고요.
오늘 미국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구체적인 경제전망을 했는데 요악을 해드리겠습니다.
AP통신은 경기회복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물었는데, 주로 고용, 집값, 주가 중심으로
예측한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전망은 조기에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답니다.
<고용>
2007년 이후 15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는 경제로 440만명의 직장이 사라졌으며
올해에도 24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실업율이 9%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정부는 10.3%까지 갈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2013년이전에 실업률이
2007년 수준인 5%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econnomy.com 의 전문가 코로패키는 고용을 볼 때 경기 바닥은 2010년 중반으로 본다고 합니다.
<집값>
지난 1년반동안 집값은 26 % 떨어졌습니다. 대공황때 30%니 그 수준에 이르렀지요.
그때 보다 더심각한 이유는 지금은 도시가 많이 생겨났고 그곳의 집값들은 더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90%의 대도시 집값에 문제가 있고, 집소유자의 12%가 모기지를 못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얼마나 더 떨어질까? 연방준비은행은 2010년 말까지 앞으로 18-29%는 더 떨어질것으로 본답니다.
그렇다면 대공황대 보다 훨씬 심각하게 떨어지는 것이죠.최고점에 비해 대략 43% 정도 떨어지는
것이니 집값이 반토막 나는것이지요.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2010년 봄이전에 바닥이 올것 같지 않다고 합니다. 바닥이 온 이후에도
예전같은 가격인상은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집값이 옆으로 게걸을 이동하겠지요.
<주가>
현재 반토막 이하로 떨어진 다우가 앞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5,000 -6,000 으로 내려 갈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전문가들이 지금의 주가는
예상도 못한 사람들이란 것을 감안한다면 그보다 더 내려갈 수도 있겠지요.
일반적으로 경기바닥이 오기 몇달전에 주가가 상승하므로 대략 올해 말부터 주가가
급등할 수 있다고 예측한답니다.
http://news.yahoo.com/s/ap/20090307/ap_on_bi_ge/economy_where_s_the_bottom
When economy bottoms out, how will we know
자 이제 대통령이 올해말 경기가 회복될 수 있다는 얘기를 자신없게 하는 이유를
알겠는지요? 현재, 가장 낙관적인 견해가 올해말 주가는 반등하고, 2010년 중반이
경기저점을 지나고, 예전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2013년 쯤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올해말 환율이 다시 내려올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불황이 3년은 간다는 것,
경기바닥은 2010년은 가야하고 지금은 최악의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얘기한것과
모두 맥락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인내하고 기다릴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야 할 것입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좋은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 참! 루비니 교수는 공황의 가능성도 1/3 정도로 보고 있으며
위의 전문가들 보다는 더 심각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1. 구름이
'09.3.8 7:39 AM (147.47.xxx.131)http://news.yahoo.com/s/ap/20090307/ap_on_bi_ge/economy_where_s_the_bottom
2. 파란 자동차
'09.3.8 8:07 AM (122.32.xxx.224)항상 감사드립닏다
건강하세요..^^3. 평안과 평화
'09.3.8 9:29 AM (211.109.xxx.18)건강하세요,
4. caffreys
'09.3.8 9:46 AM (219.250.xxx.120)미국 집값 하는 높을 줄 모르고 치솟을때
여러 다큐에서 저 거품이 한 순간에 무너지고
그 때 세계 공항으로 갈 것이라고
아주 정확하게 예측했었는데....
그 때 어떤 미국인(들) 인터뷰했던 거 기억나요.
무조건 산다고... 모기지 내서 사면 1년후엔 몇프로가 오른다고
아주 아주 자신있게....
그런 투기 목적으로 환상 속에서 자기 돈 한 푼 없이 여기저기 집 산 사람들에겐
전 집값 하락이 솔직히 꼬소해요.5. caffreys
'09.3.8 9:47 AM (219.250.xxx.120)그리고 그들의 그런 투기 바람이 세계 경제 공항에 한 몫 했구요.
6. 구름이
'09.3.8 9:53 AM (147.47.xxx.131)예... 그래서 회복기에도 나는 예전처럼 경제가 성장할거라고 생각안합니다.
이번에 집값, 주식 믿고 과잉소비 하던 미국이 된통 당해서
미국민들은 앞으로 소비를 조심하고 저축을 늘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과소비를 억제하겠지요.
그러니 미국의 과소비로 성장한 한국이나 중국, 일본등에는
직격탄이 되겠지요. 그중에도 한국처럼 대외의존도가 70-80% 되는
나라들은 앞으로도 예전의 호황기는 오지 않는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니 이제 경제구조를 바꾸고, 북한과 북방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아시아권 국가들과 교역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7. 프리댄서
'09.3.8 10:05 AM (218.235.xxx.134)이쪽으론 아는 게 없어서 뭔말인진 몰라도, 눈팅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8. 3년
'09.3.8 12:00 PM (220.75.xxx.185)구름이님 감사드려요..
3년 이상 허리띠 졸라매야하는군요.
나름 안쓰려고 애쓰는데 물가가 너무 올라서 예전보다 분명 아끼고 절약하는데 지출은 늘어나버리네요.
명심하고 버티며 살아가겠습니다.9. 구름이
'09.3.8 12:10 PM (147.47.xxx.131)안개꽃님. 시장에는 금융시장과 상품시장이 있습니다. 이들 시장이 반응 하는 속도는 모두달라서 시간차가 납니다. 제일빠르게 반응하는 시장이 금융, 그리고 상품중에는 소비재, 내구재, 농산물 등 순이되지요. 아무리 수요가 있어도 생산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농산물의 경우는 좀더 늦을 수 밖에 없습니다.
빠르게 반응하는 시장은 앞으로의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면 조정되는 시장이 있는데 주식시장이 대표적인 것이지요. 상품시장에서는 선물시장이 그렇구요. 이렇게 빨리 반응하는 시장들은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기대치를 보고 조정이 되는데 이를 보통 합리적기대가설로 설명하고 경기선행시장으로 분류합니다. 즉 경기변화보다 빨리 반응한다는 것이지요.
일반적으로 경기의 바닥을 두고 3-6개월 전에 주식시장이 반응을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10. phua
'09.3.8 4:09 PM (218.237.xxx.104)오늘 mbn에서 루비니교수가 미국은 지금 감기에 걸린 것이 아니라
폐렴에 걸린 것 이라고 했답니다,
mbn 이 중앙일보게열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 경제에 대해 쓴소리를
자주해서 어리둥절 하고 있답니다,
에효~~ 뭘 또 줄여야 할까나,,,11. 윤리적소비
'09.3.9 12:14 AM (125.176.xxx.211)구름이님 경제전망관련 얘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