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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 증세 상담이나 신경정신과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아마 친구들이 모두 대학에 입한한다고 하는데 혼자 갈 곳이 없어 강박관념이 증세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원서를 쓰는 것도 거부해 원서도 쓰지 않았습니다. 성적도 최하위권이구요. 고교 때부터 거의 친구도 없이 혼자 지냈지만 술, 담배와 비행 등은 한번도 없었고 결석, 지각, 조퇴 도 없었습니다.
지난 3월 2일부터
누군가 몸에 들어와 계속 환청이 들리며 만나자고도 한다고 합니다.
뭘 하려하면 못하게 하고 (밥을 먹으려면 먹지마라고 하고 물을 먹으려고 해도 먹지 말라고 한다고 합니다)
드러나는 증세는
집 밖으로 나가지도 않으며
혼자 침대에 앉아 있는데 눕지도 못합니다.
밤새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목요일날 신경정신과 가서 약을 받아와서 (수면제와 분열증 완화제인듯) 먹고는 겨우 저녁에 잠은 듭니다.
그러나 낮에는 그렇게 좋아하던 컴퓨터도 하지 않고 침대에 걸터 앉아 있기만 합니다.
병원에서는 입원 치료해야 한다고 하는데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상담 치료를 먼저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상담을 받아보고 싶은데 아는 데가 전혀 없습니다.
상담잘하는 곳이나 좋은 병원 아시면 관심과 추천 부탁드려요.
식구들이 모두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습니다.
가족 중 그런 사람은 전혀 없구요..
이 조카도 순하고 착하기만 했거든요.
1. .
'09.3.8 10:16 AM (221.148.xxx.13)당장 입원을 시키셔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네요.
강북삼성병원 신영철 선생님께 먼저 데려가 보세요.
제동생은 예전에 이시형박사님 계실 때 진료를 받았었는데 신영철선생님도 좋으세요.
원글님, 오랜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요.
힘내시고 하루라도 빨리 데려가세요.2. ..
'09.3.8 10:35 AM (211.229.xxx.98)정말 당장 입원해야해요..정신분열은 초기에는 예후가 괜찮지만 지금 환청이 들릴정도면 상태가 심각합니다...오랫동안 약물복용을 해야하고 그후에도 재발가능성이 아주 높고 심한경우에는 평생약을 복용하고 사회생활 못할수도 있어요.
아마 괜찮아졌다 심해졌다 반복을 할거에요..
큰병원으로 데려가세요...3. leelord
'09.3.8 11:05 AM (118.47.xxx.28)서울이라는 가정하에..
김영우 신경정신과(최면의학연구소)추천은 아니구요..참고를..
전생퇴행요법으로 유명해지신 분입니다.
한때는 예약환자가 밀려서 2년을 기다려야된다고 했었다네요
http://www.hypnosis.doctor.co.kr/index.html
무속인들도 전생퇴행요법을 하네마네..하는데..
아무래도 제도권안에서 상담이나 치료를 진행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정신과전문의 중에 퇴행요법 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공통적인 의견으로...
최면으로 전생을 보게된 환자들이 떠올린것들이 신빙성은 의심이 되지만...
그럼에도, (거의)불치병으로 알려진 정신분열증등에
확실한 효과가 있더라...는...4. ...
'09.3.8 11:05 AM (59.10.xxx.129)상담치료 원하신다면 호원 상담센터의 이경희 선생님 추천합니다(네이버에 심리상담으로 검색해 보세요). 이상심리를 전공하시고 오랬동안 임상에서 일하셨기 때문에 추천드려요.
그러나...
제 생각에는 신경정신과에 입원하시는 것이 우선일듯 싶네요.5. 원글
'09.3.8 11:56 AM (218.50.xxx.70)답변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는 곳은 서울 잠실입니다. 정말 입원해야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는 게 맞는 거군요.
입원치료하면 나아질까요? 아이가 병원 안갈려고 할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목요일날 찾아간 병원에서는 (아이는 가지 않고 엄마만 갔습니다) 한달 입원 진료는 600-700만원까지 나온다고 하길래 걱정이 한참이었습니다.
형부가 현재 실직 상태거든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6. ..
'09.3.8 12:39 PM (121.166.xxx.27)강남성모병원이요...
7. ...
'09.3.8 1:33 PM (211.183.xxx.47)지역정신보건센터 한번 가보세요. 비용이 걱정되시면요...
8. 1
'09.3.8 1:39 PM (58.76.xxx.47)이런 어쩌나...
병원비가 그리도 비싼가요...형부가 실직 상태인데 감당하기 어려운 액수네요
통원치료하면 액수가 훨씬 다운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시기가 무척 중요할거 같아요
병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루빨리 서두르셔겠어요
어린 새싹이 병들어 힘들어하고 있다니, 안타깝네요
정보가 없어 좋은 병원 추천은 못하지만 진심으로 고통에서 벗어나길9. 경험
'09.3.8 1:45 PM (219.250.xxx.229)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이유는 약 때문에 그래요. 평생 먹어야 하기 때문에 최소 양으로 최대 효과를 얻기 위해서 입원 시켜 놓고 환자에게 맞는 약과 용량을 맞춥니다. 그렇게 해서도 효과가 없으면 다시 또 입원해서 약을 맞추고..
처음에는 돈이 아깝다 싶지만 약이 독하면 환자가 매일 아무 것도 못하고 잠만 자고 정신이 맹한 상태로 다니게 되더군요.
저희 아이는 삼성병원에 2번을 입원 했었는데 처음 약은 증상만 잠재웠고 2년 후에 두번째 입원한 경우에는 신약이라며 완치도 가능하다 해서 입원해서 먹기 시작했는데 성공했습니다.
입원비는 오백만원정도 예상해야 하지만 워낙 환자가 밀려 있어서 필요없는 입원은 시키지도 않고, 입원비가 비싼 이유는 특성상 2인실이상을 써야 하고 한달정도를 입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정신과 약은 의사도 신중의 신중을 기해서 투여하기 때문에 아이의 평생 장래를 생각하면 부모로써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 하시고 꼭 입원치료 시키기를 바랍니다.10. 은평병원
'09.3.8 2:10 PM (71.237.xxx.138)경제적으로 어려우시다면 은평병원을 추천해요.
제 사촌도 형편이 좋지 않아 여기 입원했었어요. 병명은 정신분열증이었고요, 지금도 계속 약을 복용하고 있어요.
환청까지 들린다면 상담치료는 별로 의미가 없을것 같네요.
상담쪽에서 일하는 친구가 추천해서 갔어요.11. ..
'09.3.8 6:42 PM (115.137.xxx.38)제동생과 증상이 같네요.무척 마음이 아프네요.가족중에 하나있으면 참 뭐라고 말을 못하지요.온가족의 근심이고 웃을수가 없지요.강북 삼성의료원에 입원치료후 약먹고 있는데 이병은 본인이 병을 인정하는게 중요하구요 약을 빼지않고꼭 먹는게 중요해요.약만 빼지않고 잘먹으면 일상생활 아무문제 없구요.환청도 사라집니다.평생 안고가야할 문제라 길게 보시고 그아이의 행동은 아파서 하는행동이라는걸꼭 기억해야합니다.속터지고 이해안가는것도 참많아요.뇌가 아픈거니 오죽하겠어요.제동생도 대학3학년하고 발병해서 휴학중입니다 .부모님안계실때가 걱정이지요...큰병원에서 꼭 상담받으세요...
12. 원글
'09.3.8 8:53 PM (218.38.xxx.239)감사합니다. 내일 병원 꼭 알아보겠습니다. 관심어린 답변 정말 감사드리구요. 많은 힘이 됩니다. 이렇게 성의껏 답변해 주시는 분들의 정성이요... 상황이 호전되거나 변하면
또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