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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학부모회에 대해 여쭤봐요
고등학생 반장은 공부하는데 방해가 될까봐 안했음 했는데
중학교때 엄마는 특별히 할일이 없었던거 같은데
고등학교때는 어떤가요?
반모임도 주최해야 하나요?
엄마가 혹시 돈드는 일이 있나요?
반모임에서 밥을 사야 한다던지...
예전엔 엄마들 돈 걷어 선생님 드리고 했다던데 그런건 없겠죠?
아시는분 도움 좀 주세요
1. ..
'09.3.6 4:26 PM (124.54.xxx.52)고딩때는 학교엔 특별히 신경쓰는건 없구여
그대신 반모임은 주도 하셔야될듯..
저희때는 첫모임에서 반장엄마가 점심쐇고
스승때도 챙기던데..지금은 모르겟네요2. ...
'09.3.6 4:27 PM (211.209.xxx.76)학부모회에 나오신 분들이 대개는 어머니모임에 나오세요.
처음 어머니 모임할 때 식사비는 반장엄마가 대개는 냅니다.
(그 다음 모임부터는 나오시는 분들이 만원정도 내서 먹구요.)
거기서 회비를 걷고,그 회비로 반애들 시험 끝났을때나 체육대회 ,..에 쓰죠.
안 나오신 분한데도 전화걸어서 협조 요청하기도 해요.3. ....
'09.3.6 4:30 PM (124.54.xxx.52)아 지금생각하니 손이 중학보담 더간거 같네요
모의치고 반간식 챙겨줘야되고 .반모임 적극적으로 챙기고
반회비 챙겨야되고 ..은근히 바빠요^^4. ...
'09.3.6 4:30 PM (211.209.xxx.76)스승의날이나,명절때,학년끝날때는 회비에서 어머니회일동해서 상품권 선물해요.
특히 학년말에는 선생님들도 바라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학교마다 다를거예요.5. 식사비는
'09.3.6 4:33 PM (119.67.xxx.132)엄마들 모임할때 왜 반장아이엄마가 식사비를 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학교행사 뒷풀이때도 마찬가지구요
초딩때만 그런줄 알았더니,중딩 고딩때도 마찬가지인가보죠?
첫모임때라도 학급에 필요한 회비걷고 모임시마다 식사비도 n분의 1로 해야할것같아요
돈문제를 떠나서 학급을 위해 모인 봉사모임인데 불합리한 관행이라 여겨지는 일인입니다6. 일단
'09.3.6 5:41 PM (116.39.xxx.19)반 아이들이 우리 아이를 반대표로 뽑아줬으니 고맙고,
더군다나 고등학교 회장은 학생부 비교과 가산점도 있고,
한학기동안 다른 어머니들께 협조를 구할 일도 있으니
식사대접하는 것이 곡 불합리한 관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교1등을 하거나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면 친한 모임에서 한턱 내잖아요.
엄밀하게 말하면 내 아이가 1등할 때, 대학들어갈 때 그 모임사람들이 직접적인 도움을 줘서 답례를 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럼에도 한턱을 내면서 같이 기뻐해주고 축하해주고 덕담도 나누고 그러는게 인생사 아닌가 생각합니다.7. 근데
'09.3.6 6:28 PM (119.67.xxx.132)당연시 여기는 요즈음 풍조가 문제가 된다는거죠
반장턱은 물론이고 작은 소소한 모임시에도 마찬가지로 대접해야하니...
아이가 반장이 됐으면, 선거공약대로 성실히 반장역할을 하거나,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면 되지, 그 엄마가 굳이 다른 임원엄마에게 식사대접하거나, 반전체에 간식을 돌리는 행위가 당연시 되어서는 안된다 여겨집니다
근본적으로는 학교일에 엄마들의 참여를 최소화하여야 개선되지 않을까싶어요
물론 아이를 반장으로 뽑혀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개인적인 의지겠죠
초딩저학년모임은 인원수도 최소10명은 넘던데,과도한 지출을 하시는 분들도 봤구요
어떤 모임에서는 한분이 모임시마다 무조건 n분의 1을 강력히 주장해서 부담없이 즐겁게 만나는 모습도 봤구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많이 개선되어지라 여기고 있습니다만...8. 학교마다 달라요
'09.3.6 8:44 PM (218.236.xxx.74)저, 고등학교 교사인데요,
반마다 모이시는 엄마들 성격(?)에 따라 다 달라요.
반장엄마도 바쁘시면 총회에 못나오시고, 그외 학교 행사 전혀 참석 못하시는 경우도 많구요, 전혀 반모임 안하시는 해도 많아요. 맘이 맞으시면 몇년간 만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학교에서 반장 엄마한테 화분을 가져와라, 한 턱 내라 하는건 다 옛날 얘기구요, 저는 반장 되었다구 애들한테 먹을 거 돌리는 거 하지말라고 합니다. 그거 너무 부담되는 거잖아요.
근데,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학부모님들의 참여가 꼭 필요한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 중간, 기말 고사때 명예교사라고 학부모님들께서 오셔서 시험감독을 하는데요,
그럴때 반장엄마가 주도해서 날짜도 짜주시고 하면 담임 입장에서는 참 고맙지요.
넘 부담 갖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