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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폰 찾아주신분께 사례를 어떻게 할까요?
저랑 12시반쯤 통화했었는데
3시반쯤 남편 핸폰으로 어떤남자분이
제 핸폰으로(남편 핸폰에 있는 제 번호보고 하셨어요) 전화를 해서 버스에서 주웠다고 이따가 퇴근후 만나서 주신대요.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이따가 만나기로 했는데요.
이거 그냥 받아도 되는지...아니면 어떻게 사례를 해야할지요?
근데...좀 이해가 안되는데요
오늘 저랑 12시반에 통화할때 남편이 오늘 하루종일 코엑스에 있을거라구 했고 아까 코엑스였는데
그남자분께 코엑스에서 주우셨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구 버스에서 주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코엑스에 있었구 지하철 타고 갔는데 어케 된 일인지 모르겠네요.
남편이 코엑스에 있어서 통화를 못하고 있어서 답답하네요.
암튼 요건 딴 얘기이고
요점은 핸폰 주워 주신분께 사례를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1. 당연히
'09.3.6 4:10 PM (61.109.xxx.20)사례를 해야죠..^^
칠칠맞은 울딸애가 핸펀을 몇번 잃어버려서 저는 사례를 여러번 했답니다...ㅠㅠ
한번은 버스에서 다행히 같은학교엄마가 발견해서요... 케잌이랑 과일로 답례했구요...
한번은 택시에 놓구내려서 일부러 가져다준 기사님께 만원드렸네요...
이만원 드렸더니... 만원이면 된다구 만원은 도로 돌려주시더라구요...2. 경험
'09.3.6 4:12 PM (116.37.xxx.141)남편이 핸드폰 잃어버려서 주은 분이 갖다 준다고 하여
주위분들한테 물어보니 보통 3만원 준다고 하여 3만원 주었더니 2만원만 받고 만원은 돌려주더라고....주우신 분은 택시기사분이였습니다.3. 진이야
'09.3.6 4:17 PM (121.135.xxx.242)사례로 돈은 좀그런거같아요...(햅틱이나 아주비싼폰이면 좀다르겠지만요^^;)
저도 택시에서 잃어버린적있는데 거의 공짜폰이었거든요
근데 폰돌려주겠단말하기전에 사례비부터 거론하더라구요
아주기분이 안좋았어요ㅠㅠ
말이딴데로흘러갔네요...들고가기편하게 롤케이크나 파운드케잌 이런게어떨까싶어요4. 사례는커녕
'09.3.6 4:25 PM (220.74.xxx.231)저는 핸드폰 2번이나 주운적이 있어요...
물론 주인으로부터 전화받고 돌려주었지만,사례는커녕 당연히 제물건 받아가는데 뭔~~~식이었네요...
물론 사례를 하더라도 저 또한 받을 의향도 없지난.. 아!!! 파운드케잌이나..요런건 마지못해 받을 수는 있겠네요 ㅎㅎㅎ
좀 기분이 그렇더라고요...
사람은 여러질이니... 감사한 정중한 표현이면 만족했을텐데~~~5. ^^
'09.3.6 4:28 PM (119.64.xxx.31)혼자 가지 마세요.
아니면 남편더러 만나라고 하시든지.
예전에 제 남편이 여학생이 흘린 핸폰을 주웠어요.
그래서 집 전화를 찾아서
그 엄마랑 통화를 해서 그분이 찾으러 오신다고 했지요.(그 때까진 남편과 통화)
근데 그때 남편이 일이 생겨서
약속시간에 제가 대신 나갔거든요.
그분은 제 남편이 나오는 줄 알고있었음.
롤케익 들고 왔는데..
세상에.
온갖 치장을 다하고 왔더라구요.
핸폰 주울 때 저도 있었고 그걸 설명했는데도
그럼서 우리 남편 못만난 것에 너무 서운한 표현을...^^;;
남편 목소리가 좋거든요. ㅎㅎㅎ
세상이 험하니 좋은 일하시는 분들도 일단 경계는 해야..
여자분이시니 만만히 볼 수도 있구요.6. 저도
'09.3.6 4:29 PM (125.132.xxx.233)버스에서 주운 핸드폰,, 어찌 돌려줄까 고민하다가
마침 주인이 전화를 했길래 중간에서 만나 전해줬는데
저도 그렇고 주인도 사례같은 건 생각지도 않았어요
그저 고맙다는 인사 (진심이 느껴졌어요)로 족했는데
택시기사분은 당당히 요구를 하는군요7. 돈...
'09.3.6 4:29 PM (220.126.xxx.186)저도 돈 5만원 갖다 드렸어요..
돈으로 사례하는게 예의인것 같아요..
내 소중한 물건 찾아 주셨잖아요~8. 저도
'09.3.6 4:34 PM (118.45.xxx.114)아들 녀석 땜시 두번이나 사례를 했는데요.
두번 다 어찌나 친절하던지 음료수 한박스 들고 찾으러 가기 미안했었어요.^^9. .
'09.3.6 4:38 PM (211.195.xxx.45)돈보단 롤케익이나 과일정도요.
10. 추억만이
'09.3.6 4:52 PM (122.199.xxx.204)아주머니 한분 잃어버리셨는데
집앞까지 찾으로 오셨길래 그냥 드리고
뭐 준다길래 그냥 애기 먹이세요 하고 끝냈어요
뭐 저에겐 아무것도 아니지만 잃어버린분에게는 소중한거니까요11. 저는
'09.3.6 5:01 PM (221.153.xxx.37)도넛가게가 앞에 있어서 도넛 한박스 사드렸는데 안받으시겠다고 한사코 거절하셔서 어찌나 애 먹었는지 몰라요 ㅋ
12. 값비싼
'09.3.6 5:21 PM (115.161.xxx.110)햅틱, 시크릿 이런건 돈 드리는게 맞을꺼같습니다. 요새 약정걸려서 위약금 물면 십몇만원 물기 쉽상이에요.
그렇지 않은 기종이었을땐 전 음료수박스나 도너츠 드렸습니다.13. 택시기사
'09.3.6 5:29 PM (59.18.xxx.178)분들이 핸드폰 많이 찾아드린다고 하더군요.
기사 입장에서 그거 찾아주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고
잃어버린 사람 만나서 건네주려면 어느 정도 수고도 들여야 하는데
고마워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하더군요.
괜히 찾아주었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는..
그래서 누가 핸드폰 놓고 내리면 귀찮아서 그냥 버린다는 분도 있었습니다.14. 택시에서
'09.3.6 8:53 PM (118.47.xxx.222)잃어버린것 기사분이 전화주셨는데
갖다주러 오면서 일못하고 기름값든거 생각해서
2만원정도는 달라안해도 드려야될것 같아 드렸습니다
그래도 내가 찾으러 가도 그시간 비용들것같아 고마웠습니다
당연히 돌려주어야 하신다는것은 너무야박한것 같아요15. 호지맘
'09.3.6 9:14 PM (114.203.xxx.66)글쎄 우리시누는요 핸폰을 주웠는데 전화가 왔길래 가지러 오시라고 했더니 자기에게로 가져다 달라고 하더래요 사례는커녕 말하는 태도에 너무 화가 나서 가지러 오든지 말든지 하라고 했더니 와서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가지고 가더래요 기막혀서 ...원글님과 윗분들 정말 좋으신 분들 이에요
16. 전
'09.3.7 5:08 AM (58.121.xxx.39)한번은 케이크, 한번은 문화상품권있길래 2만원 상품권 드렸어요
택시에 두고내렸을때 기사님은 기사님집에서 저희집까지 미터요금 달라고 하시던데요^^:
차암 많이도 잃어버렸네요 덜렁이.17. 실랑이하면서..
'09.3.7 6:54 AM (58.76.xxx.10)택시에서 잊어버려서 아무리 전화해도
안되다가 (교대하고 잔다고...)
나중에 통화 했는데 근무 나갈시간에 중간에서 만나기로했는데
2만원 주니까 안받고 그냥 됐다고 자꾸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받으라고...안받는다고 괜찮다고... 실랑이 하다가
억지로 줬어요...차칸 운전자아저씨18. 전
'09.3.7 7:12 AM (220.117.xxx.104)택시기사분이 학교 다니는 아들 있다고 하셔서 도서상품권 보내준 적 있어요. 돈은 왠지 찜찜하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