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건 어디로 올려야 하는지 모르겠지만요.^^;
대추 잘 드시죠?
뭐 상태 좋은 대추야 속 살도 좋긴 한데.
저는 대추를 거의 대추차 끓여 먹었거든요.
보통 대추하고 인삼 넣고 푹 달여서 맑은 물만 차로
마시기도 하고
때로는 대추를 푹 고아 으깨서 껍질하고 씨만 분리해서 버리고
걸죽하게 마시기도 했고요.
어느날 이었어요.
평상시대로 대추와 인삼을 넣고 푹 달이니 맑은 차가 되었는데
대추가 그냥 버리기 아깝더란 말이죠.
그래서 열심히 으깨기 시작했는데.
헐...
으깨다 보니 대추 속안에서 벌레하고 벌레씨(?) 들이 나오는게 아니겠어요? ㅠ.ㅠ
애벌레 작은게 안보였다면 아마 벌레씨는 점처럼 작아서 대추살에 섞여
몰랐을거에요.
그걸 본 후 다 버려버리고는
다음부터 대추차 끓일때는 애초에 일일이 씨를 분리해서 속안을 살펴
씻어내서 끓여요. ㅠ.ㅠ
뭐 그것도 고단백이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먹으면 모를까
이미 한번 본 이상 그전처럼 그냥 통째로 넣고 끓이거나 으깨지 못하겠더라구요.
특히 대추는 겉에서는 벌레가 먹은건지 표가 안나서...ㅠ.ㅠ
상태좋고 비싼 상품이면 벌레 들어있는게 거의 없겠지만
시골에서 밭에 대추나무에 대추 따다 말리신거 보내준거였는데도
의외로 속안에 벌레씨들이 많이 들어있었어요.
저는 그거 눈으로 보기 전에는
대추가 겉으로는 표가 안나서 상상도 못했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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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거 아시는분~ (대추이야기)
대추 조회수 : 767
작성일 : 2009-03-06 15:32:35
IP : 211.195.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3.6 3:49 PM (125.60.xxx.143)저도 대추 푹 고아서 채에 껍질/씨를 걸러내고 마셔왔는데 ㅠㅠ 조심해야겠습니다.
그럴 수 있을텐데.. 그럴 거라고 생각을 전혀 않하고 만들어왔네요.2. 그래서
'09.3.6 3:51 PM (218.53.xxx.123)저는 해 지나면 대추속은 꼭 파보고 끓이거나 백숙에넣고 보관은 냉잔고에 하셔야해요.
끓인거 아까워서 어쩐데요......3. 오타수정
'09.3.6 3:52 PM (218.53.xxx.123)냉잔고에.......>냉장고에
4. 원글
'09.3.6 3:53 PM (211.195.xxx.45)제가 대추를 받아서는 항상 냉장고에 보관을 했어요.
아마 그전부터 벌레가 속안에서 먹었던가봐요.
그래도 왕창 끓인건 아니었고 작은 냄비에 끓인거라 그건 그냥 버렸어요.ㅎㅎ
그 후론 속안에 씨 발라내고 씻어서 끓여요.
의외로 많더라고요. 벌레씨가..ㅠ.ㅠ5. 윽~
'09.3.6 4:24 PM (119.67.xxx.242)아침에도 걍~대충 흐르는 물에 씻어서 대추차 끓였는데
벌레들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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