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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트에서 파는 봄나물 싫은데..^^;
봄이라고 봄나물이 나오긴 했지만
솔직히 요즘 계절 아니라도 항상 나오긴 하잖아요.
비닐하우스에서 자라난 ...
쑥을 봤더니 봄의 햇쑥도 아니고 비닐하우스에서 키만 멀대같이
쑥~자랐을 쑥.
냉이는 겨울에도 있는거라 괜찮긴 하지만 마트에서 파는거 하우스표 일거고요.
달래도 너무 커서 별로.
돌나물은 너무 큰거. 풀비린내 나는거..ㅠ.ㅠ
촌시럽게 시골출신이라
이맘대쯤 혹은 3월 말에 나오는 햇 봄나물을 봄나물이라 생각하는
저로서는 돈주고 마트에서 봄나물은 안사게되어요. ㅠ.ㅠ
오늘 출근길에 보니
이제 쑥이 조금씩 나오더군요.ㅎㅎㅎ
저 3월 말에 시골집가는데
봄나물 엄청 캐올려고요.ㅎㅎㅎ
쑥.냉이 (냉이는 개인적으로 겨울냉이가 최곤데..ㅠ.ㅠ) 돌나물.
그리고 달래도 좀 캐야겠어요.
저처럼 좀 웃긴사람 또 있으시겠죠?
1. 한계령 아래 댁
'09.3.6 12:38 PM (220.70.xxx.142)저도 시내 살때 봄나물 잘 사먹지 않았어요.
시골 출신인 남편이 하우스 재배 봄나물을 못마땅해 해서, 이 곳에 와서는 직접 산에서 뜯은 나물 사먹는 데, 맛이 예술이에요.
봄 되면 두릅이며 취나물 참나물 오빠네와 엄마 그리고 지인들께 택배로 보냅니다.
이제 곧 봄나물 나오는 데 막상 뜯어보면 사 먹는 게 정말 싸다는 생각듭니다.
미나리 싹(시중에 파는 미나리와 다른)에 삼겹살 구워 쌈 싸 먹으면...정말 예술이죠.2. 2월말부터
'09.3.6 12:39 PM (119.149.xxx.88)냉이 캐러 다녔네요.
한두시간만 캐도 봉지가득..
잘먹냐구요?
반은 친구주고 남은건 오래되어 무르기전에 냉동실에 넣어요....^^;;
바람쐬고 나물캐는게 재미있을뿐이고
가족중에 냉이 좋아하는 사람이 없을뿐이고..3. ..
'09.3.6 1:10 PM (222.101.xxx.20)시중에서 파는 나물중에는 시내 하천가에서 중금속에 오염된 나물들을 채취해다 파는것도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실제로 저희 집근처 하수처리장에 미나리들이 많이 자랐는데 그걸 잘라다 파시는분 봤구요..
정말 직접 다 구해 먹어야 하는 세상이 오나 봅니다 ㅡ.ㅡ4. 나두
'09.3.6 1:44 PM (125.188.xxx.27)진짜 봄이오면..
쑥도 캐고..해야겠어요.5. 6시내고향 보니까
'09.3.6 4:38 PM (125.185.xxx.144)지금 나오는 냉이는 하우스 재배아니던데요.(그때가 1월말이었나 2월이었나) 냉이가 안나오는 계절이면 몰라도 겨울엔 밖에서도 한참 잘자라요. 근데 하나로 마트에서 저도 봄나물 사왔는데 쑥하고 냉이는 향이 정말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원추리, 참나물, 방풍나물, 취나물 섞어놓은거 사왔는데 그건 향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