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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몰래 비상금 어떻게 만드시고 관리하세요?

돈관리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09-03-06 11:52:58
결혼한지 이제 반년된 새댁입니다.

결혼하고 남편에게 통장을 받았고, 가계부는 따로 안쓰고...

그냥 필요한거 신용카드로 다 나가고, 그냥 나중에 신용카드 명세서 보는 정도 입니다.

근데 친정엄마 말씀이 이제 갓결혼해서 모르겠지만...

여자 비상금은 꼭 필요하다고... 알아서 잘 챙겨놓으라고 하시던데...

솔직히 제 통장으로 따로 관리하기도 그렇고, 거의 신용카드로 돈을 쓰니까 현금 인출도 너무 표나고;;;

정말 비상금이 그렇게 꼭 필요한가요?

어떻게 만들고 관리해야할까요?
IP : 59.25.xxx.2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상금 원츄
    '09.3.6 11:56 AM (203.212.xxx.73)

    저도 비상금 쫌 있어요...신랑도 있는건 알지만 금액은 잘몰라요...
    저같은 경우는 무조건 1년짜리로 묶어놓고 통장은 화장대 깊숙한곳 신랑손 안닿는곳에 숨겨놔요 적금 만기되면 나오는 이자는 친정 식구들한테 많이 쓰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비상금이 되더라구요..ㅋㅋㅋ

  • 2. 발꼬락
    '09.3.6 11:58 AM (123.109.xxx.219)

    남편에게 아쉬운 얘기 하기 싫을때 쓰려고 만드는게 비상금이겠지요.아니면 돈 불어나는 재미로 라던가...^^
    일단 목돈을 만드는게 순서일꺼 같네요..이삼년짜리 적금으로 시작해서 만기되면 그걸 예금 신탁 cma같은 그해에 이자 많이 주는 상품으로 갈아타면서 불리는거죠~
    지금부터 조금씩 해보세요..티끌모아 태산!!

  • 3. ..
    '09.3.6 12:05 PM (121.188.xxx.40)

    전 반칙같아서 그렇게 하기
    싫습니다. 그런 내 모습이 너무
    구차스러워서요.
    필요하면 의논해서 쓰고
    못 쓰면 마는거지요.
    돈에서 투명하지 않으면 관계도
    투명하지 않아요.
    남편 몰래 한다구요?
    내가 알고 남편 영이 압니다.

  • 4. ....
    '09.3.6 12:09 PM (58.122.xxx.229)

    뭔가 서로를 믿지못할때 하는 행위겠지요 ?저같은 경우 마눌말이라면 기둥뿌리뽑자해도
    다 들어주는 남자여서 주머니 따로찰 이유가 없던데 말입니다

  • 5.
    '09.3.6 12:14 PM (211.195.xxx.45)

    제가 가지고 있는 비상금은 결혼하기 전에 모은 돈의 일부에요.
    당연한 제 권리라 생각하고요. 남편도 결혼전에 모은 일부를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부분은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결혼해서는 절대 비상금 안만들어요. 물론 제가 결혼전에 모아둔 비상금이
    있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결혼후에 같이 버는 돈으로 따로 비상금
    만들고 싶지 않아요.
    저는 제 월급이며 부수입 다 공개하고 가계부 쓰고 적금하고 그래요.
    남편 월급도 통장으로 잘 들어오고요.
    그외 남편이 부수입이 얼마 생겨서 비상금으로 모았다던가 하는건
    관여안해요. 자기 능력껏 만들면 만드나보다 싶고요.

    다만 월급은 투명하고 공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비상금을 만들고 안만들고 그 전에
    부부이고 가족이라면 어떤 일이든 같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노력해야 한다고봐요.
    어려운 친정쪽에 얼마 보태던 시댁에 보태던 내 형편 가능한 상황에서
    부부끼리 의논하고 같이 생각해야 한다고요.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해요.

    아니면 어떤 통장을 하나 만들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쓸 수 있도록
    매달 조금씩 모아서 그 통장에서 쓰면 좋을거라 생각도하고요.

  • 6. 그게
    '09.3.6 12:22 PM (211.178.xxx.195)

    남편한테 생활비를 받아 쓰는데 일일이 말하면 그만큼만 주니까 어쩔수없이 부풀려서 말하고 그 차액 삥땅치고 해서 푼돈모아서 통장 따로 만들어 씁니다.
    그것도 어디다 쓰냐하면 남편한테 말해봤자 안먹히는 돈 쓸때요.
    주로 애들 학원비 같은거(원래는 50이라면 한 30만 얘기해요.비싸다고 뭐라하니까)에 사용하는것 뭐 이런 정도예요..사실 이런것도 지 새끼일인데도 왜 내가 이런짓까지 해가며 이래야 되나 싶지만 그 성질이 뭣같아서 어쩔수없이 그냥 그러고 살아요.
    성질이 개떡같거든요..자기도 낭비안하고 성실하게 사는 편이니 어쩔수없지만....
    애들한테 비싸게 돈드는것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그렇게 해주지 말라고 해요.
    이런 식으로 주로 액수갖고 말듣기 싫어서 그럴때 필요해요..
    옷 같은것 살때도 그렇구요...쓰다보니 속상하네...치사해서.

  • 7. 별사랑
    '09.3.6 12:31 PM (222.107.xxx.150)

    남편 몰래 비상금 없어요..울 집 돈이 다 제 돈이라..^^;;

  • 8.
    '09.3.6 12:34 PM (121.151.xxx.184)

    생활비를 다달이 일정액 받아서 그선에서 알아서 쓰는데
    그걸로 비자금 만들었는데 꽤 많이 모였어요
    예금도 하고 주식도 하고 남편과 별개로 비자금이 있는것도 정신건강에 좋은듯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 9. 발꼬락
    '09.3.6 1:05 PM (123.109.xxx.219)

    그게님... 저랑 비슷한 처지시네요...ㅡㅡ;;
    사실 다른남편들처럼 애들 교육부분만이라도 같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면 정말 고마우련만...
    다른 님들이야 좋은남편들 만나서 이런저런 소소한 부분까지 다 상의하고 의논하고 사시는거 같아 정말 부럽습니다만..
    울 남편님 앉은자리에 풀도 안날만큼 짠돌이에다가 현재 물가가 얼마나 오른지도 잘 모르는 사람인지라....
    저도 애들 유치원비 학원비..제값 다 얘기못합니다.그거 알믄 당장 끊으라고 할 승질이거든요...
    그래서 푼돈 모아서 그나마 울 자식들 배우고 싶어하는거 나중에라도 시켜줄라고 모읍니다..
    윗님들 댓글을 보믄 참..신의없는 부부처럼 들리는데..믿음이 없고 신의가 없는것이 아니라..
    나중을 위해 일단 모아보는거랍니다.
    작년에 집사는데 보태느라 비자금 다 털었지만...사실 그럴때도 쓸려고 모으는것이기도 하구요~~ ^^

  • 10. 저두
    '09.3.6 1:21 PM (210.221.xxx.85)

    남편과 돈에 관한거 다 오픈하고..
    결혼전 모은 건 제 비상금으로 갖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에 고이율 예금으로 묶어놓고..
    없는 돈이다 생각하구 살아요. 남편도 금액은 모르지만 제가 비상금 갖고 있다는 건 알고 있구요.
    정 비상금 모으고 싶으시면 용돈에서 아껴서 조금씩 모으세요. 정정당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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