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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귀찮더라도.....
귀찮기도 하고, 손님이 자주 있는집이라 차마시며 대화할때도 올라온다고 인터폰오면 그때마다 오시라고했어요...
지난 번엔 커피는 마셨다고 해서 코코아에 고구마 구워 드렸더니 4명의 남자분이 기분좋게 드시고가고
어젠 몸살 기운이 있는지 4시 넘어 두어시간 침대에 누워있는데 전화가 왔더라고요..
지금 창고 결로 고치러 온다고...그때가 6시가 넘은시간이죠..
오시라고 했더니 관리소장님이 오셔서..늦었지만 지금안하면 2주 넘어 온다고 상황얘기하고...
7시 전에 남편이 와서....저 분들 저녁 뭐해드리지??하다가 김치비빔국수를 해서 3명의 기사 분과 남편이 상을
차려 드시게 하고 아이들과 저도 비빔국수로 저녁 해결했어요..
8시30분이 넘어 공사가 끝나고...국수 잘먹고 커피 잘 마셨다고 하며 가시더라고요..
부담스러워 하시긴 했는데...맛있다며 잘 드시더군요..
내 남편이 이런일은 아니지만...
나중에 혹시라도 이런상황이 생기면...
다른집에서 이런 대접 받기를.....내가 베풀면 언제든 선한 마음으로 오겠지 하며...
귀찮지만...
여기 82분들 .....방문기사님이나 택배하시는 분들....a/s하시는 분들께...좋게 대접해주세요...
한명 한명 좋게 대접하면 좀 더 밝은 사회 베푸는 나라게 됐으면 좋겠어요...
1. ^^
'09.3.6 10:57 AM (117.20.xxx.131)원글님 참으로 좋으신 분..복 받으실거에요.
저도 AS 기사분들 오시면 쥬스라도 한잔 꼭 내어드립니다.
그 분들 너무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복을 주면 본인이 돌려받는다..돌려 받기 위해 하는건 아니지만
맞는 말이지요? ㅎㅎㅎ2. 복받으세요
'09.3.6 10:58 AM (118.33.xxx.108)님 남편분도 밖에서 대접 받으시며 다니실꺼에요
3. .
'09.3.6 10:58 AM (211.195.xxx.45)원글님 감사합니다.
마음이 정말 따뜻하세요.
그렇게 챙겨주면 받는 사람은 가슴이 따뜻해지죠.
저도 배우고 가요.^^4. 좋은게 좋은거야.
'09.3.6 11:00 AM (122.36.xxx.67)감사해요..82밖에 ..이런 글 적을 곳이 없네요...
그 분들 하시는 일 보면 가끔 힘드시겠다..싶고 작업복 입고 다니면 아파트 주민들이 가끔 하대하는것도 보고....그렇더라고요..
내 돈 주고 쓰는 사람이라 생각 하는 사람이 참 많다 싶어서..나부터 잘 해주자...그러거든요..^^5. ^^
'09.3.6 11:03 AM (218.54.xxx.246)님은 복 받으실 거예요...
저도 음료수만 주는 수준이었는데....융숭한 대접에 그분들....힘 나시겠어요....6. 맞아요..
'09.3.6 11:03 AM (61.109.xxx.20)저도 그런 남자분들 보면... 힘들게 일하는 남편생각하게되요...
저도 한다고하는편인데... 원글님은 참 대단하시네요...^^
그나저나.. 오늘 재능쌤 오시는 날인데.. 뭘해드리나??? ㅎ7. 와...
'09.3.6 11:08 AM (203.247.xxx.172)많이 배웁니다....
며칠 전 라디오에서 들은 얘기입니다
자매가 도배일을 나갔는데...
점심으로 쥔 식구는 따로 먹(나가?)고...
이 분들에겐, 중국집도 안한다, 라면도 없다해서...컵라면 먹고 일했답니다
오후에 시킨 피자는 주인 식구들, 밖에 먼지 난다고...방에 들어가 자기끼리 먹더라더군요...8. 존경합니다
'09.3.6 11:14 AM (210.221.xxx.85)남에게 베푼 만큼 나에게 돌아오게 되지요.
저도 그리 하려고 하는데.. 음료만 대접하는 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낼 웅진 코디 아주머니 오시는데.. 빵이라도 구워볼까나...^^9. .
'09.3.6 11:17 AM (211.195.xxx.45)비슷한 업종에서 일을하는 남편을 둔 사람으로서
어떤 음식 대접이 아니라 마음을 써주시면 정말 감사해요.
서비스직이라 정말 부당하고 황당한 일을 당해도
고객이 요청해도 거절할 수 없어요. ㅠ.ㅠ
평가에 반영되고 그런 평가에 따라 월급에 반영도 됩니다..ㅠ.ㅠ
월급이 +되는건 없고 고객의 안좋은 평가 (정말 말도 안돼는 트집 잡아서 하는사람..ㅠ.ㅠ)에
월급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고객이라고 함부로 대하고요. 무슨 밑에 부리는 사람처럼요.
원글님 같이 마음을 써주시는 분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10. 저도
'09.3.6 12:09 PM (121.88.xxx.149)되도록이면 뭐라고 대접해 드리려고 애씁니다.
그분들도 다 우리 이웃의 남편이고 아버지고 하니까요.11. 보기 좋아요
'09.3.6 1:45 PM (210.210.xxx.250)저도 그렇게 해봐야겠네요.
원글님 복받으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