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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이야기) 국립오페라 합창단 해체밖에 없었나

verite 조회수 : 235
작성일 : 2009-03-06 10:15:41
세우실님의 펌 기사에,,,
YTN 문화제에서 해고된 오페라단 합창단의 글이 눈에 뜨여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이미 금년 1월달에 일어난...
꽤나,,, 어이없는,,,, 상황이였네요....
현재 경제상황에 의한  하나의 모습이라고 하기엔,,,,,,,머 하네요...
윗분들의 입김의 영향이라고 생각됩니다.....

대통령 말 한마디에,,,,  작업복으로 무조건 통일해서 입어라 하는 장관이나,,,,
장관의  해체를 이야기했다고,,,  전체를 대표한 자리로서 단원을 위해 무엇을 했을가 궁금한 단장이나,,,,,    
(장관이 공개적으로 누차! 강조하셨단다,,,,그래서 해고할수 밖에 없었단다,,,,)

오페라 합창단 40명
기본급 70만원,,,, 기타 수당 50여만원,,,,,
금년 오페라단 예산을 8억원을 더 받으며,,,
합창단 연간 예산 3억원을 아끼려 모두 해고라,,,,,,,

요즘 한창 이야기하는,,,,, 일자리 나누기,,,,잡쉐어링은,,,, 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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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이소영 단장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규정에 따라 (합창단을) 해체했을 뿐"이라고 했다. 국립오페라 합창단의 해체를 통보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언론에 입을 다물었던 까닭에 대해서는 "(그들의)아픔에 동참하는 마음 때문에 해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나갈 무렵, 합창단 해체와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쏟아지자 마지못해 입을 연 답변이었다. 간담회장 밖에서는 합창단 단원 30여명이 "우리는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다. 합창단 해체를 즉각 철회하라"며 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국립오페라단이 기자간담회를 마련한 이유는 2011년까지 공연할 작품과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밝히겠다는 것이었다. 이날 발표한 계획들은 방대하고 화려했다. 세계적 단체나 예술가와의 협업, 국가 브랜드 공연 추진, 아시아 오페라축제, 창작 오페라 활성화 등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또 국립오페라단은 연출가와 스태프를 양성하고 오페라 전문 성악가 등을 키워낼 아카데미를 열겠다고 했다. 대학생 대상의 콩쿠르와 한국 오페라 대상을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토록 방대한 계획을 뒷받침하듯 예산도 지난해에 비해 20%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장밋빛 계획과 늘어난 예산에도 불구하고 합창단이 들어설 자리는 없는 모양이다. 지난 1월부터 농성 중인 합창단원들은 "2002년 창단 때 상근직 전환을 약속받고 7년간 일해왔다. 매월 70만원의 기본급과 50만원 내외의 수당을 받았지만, 한국 오페라의 한 축을 담당하는 '국립 단원'의 자부심으로 버텼다"고 말했다. 이들은 7년간 국립오페라단의 각종 공연에서 적잖은 호평을 받았고, 2007년 대구 국제오페라축제에서는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단장은 합창단 해체에 대해 "문화부의 방침"이라고 답했다. 지난 1월8일 합창단 단원들과 만났던 자리에서는 좀더 구체적 언급이 나왔다. "장관님께서 수차례 저와 개인적 만남도 있었지만, 국립 단체장들 앞에서, 그리고 문화부 직원들 앞에서 확실하게 국립오페라 합창단 해체를 주장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술가 이소영'의 선택이 다만 문화부의 지시를 따르는 것밖에 없었던 것일까. 이 단장은 재임 기간에 "오페라 전문 인력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합창단이야말로 오페라의 전문 인력일 터. "나도 마음 아프다"는 말이 정치적 수사가 아닌 '진심'이라면, 어찌 적절한 해법이 없겠는가.

< 문학수 선임기자 sachimo@kyunghyang.com >

IP : 211.33.xxx.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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