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를 데리고 마트내 있는 놀이터에 데리고 갔습니다.
그곳은 8세까지만 입장이 가능한 곳인데 초등 3학년(본인들에게 물어보니..)인
여자애들 4명이 아주 신나게 어린동생들 막 밀치면서 잡기놀이를 하며 뛰어 놀고 있더군요.
문제는 어린아이들이 정글짐 같은데서 미끄럼틀을 타려고 우르르 올라갔는데 한참이 지나도
내려오지를 않는거예요.
이상해서 올려다보니 그 초등학생들이 어린 동생들 ( 3-7세까지 애들요)에게
본인들에게 존댓말을 쓰라고 하면서 미끄럼틀을 못타게 가로막고 있더군요.
제가 아이들 모아놓고 서로 상황설명 들은후에 그 초등애들에겐
여긴 8세까지니 다른데서 놀아라
하고 내보내긴 했지만.. (한참후에 보니 또 들어와 있더군요..)
5세된 아이들이 초등학생 누나형들에게 존댓말 쓰나요?
저희아이는 숫기가 없어서 모르는 큰형들에게 말도 못거는 아이지만
자주 만나는 사촌형이 초등2,6학년인데 반말(자주 만나는 가족이니..) 하면서 아주 재밌게 잘 놀거든요.
이제부터 모르는 형들에겐 존댓말 쓰라고 가르쳐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어른들에겐 당연히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지만요.
아이보다 몇살 위에 있는 애들에게 존대를 쓰라고 가르쳐야 할까요?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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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아이 초등생들에게 존댓말 써야하나요?
엄마 조회수 : 362
작성일 : 2009-03-06 08:12:34
IP : 116.41.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3.6 8:51 AM (116.41.xxx.34)저희 아이도 마트 놀이터에서 잘 노는데..
좀 큰 아이들이 거칠게 놀긴 하죠..
그래도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이 있으면 조심하기도 하고 착한 아이들은 같이 놀아주기도 하던데요....
존대말 쓰라고 하는 그 아이들이 이상한겁니다..2. 그냥...
'09.3.6 8:52 AM (61.109.xxx.20)그런애들이랑은 상종할 기회를 갖지 말아야겠죠..^^
3. ^^
'09.3.6 9:26 AM (218.54.xxx.246)그 초등생들....사공주파인가 봅니다....ㅋㅋ
보통은 한참 어린 동생이라 웬만하면 잘 대해주던데....그네들은 좀 거칠군요...
그냥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다음엔 아이 놀때 잘 지켜보시고 미리 막아주세요...
아이....괜히 멋모르고 주눅들겠습니다...4. 울 애도..
'09.3.6 9:58 AM (121.88.xxx.142)5살인데요..
저랑 친한 언니네 놀러갔었는데..그 집에 딸 (8세)친구가 놀러왔더라구요..
저희 애가 언니 좋다고 뭐라뭐라고 얘기하니깐
나이도 어린데 반말한다고 안좋아하더군요..거친 애도 아닌데..^^;;
참 난감하더군요..ㅋㅋ5. 엄격한그들이사회
'09.3.6 12:06 PM (211.178.xxx.195)애들이 좀 웃겨요.
울애들도 어릴때보면 친구들하고 놀다가도 그런것 갖고 지네끼리 심각하게 말하는것 봤어요.
속으로 쥐방울만한것들이 왜 이렇게 웃기냐 싶어 웃음이 나는것 참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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