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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도 많은 애한테 준비물까정....
책만 8권..거기에 공책4권과필통....물통과 수저통...준비물등...을 가방에 넣기에.... 아침에 가방이 너무 무거워
보조 가방에 책을 나누어 주었습니다...거기에 신발 주머니까지....
아흐..제가 들어도 넘 무겁더군요.... 이걸 다 들고 5층까지 올라가야합니다...
어깨에 가방 하나 매고.... 양손에 보조가방과 신발 주머니....
순간... 데려다 줄가도 싶었는데... 둘째가 어려 혼자 두고 갈수도 없고.... 데리고 가자니... 시간이 늦을거같고...
아침에 학교를 8시30분까지 가야하는데..... 현재 시간 20분.... 10분이면 딱 맞게 가거든요...
얼른 가라고... 등 두드려주며 내보내며 엘리베이터 기다리며 있는데...
옆집여자...아이가 저희애랑 같은 학년입니다.....
문을 빼꼼이 열고 나오더니 ...."**야~ 울 애가 준비물을 안가져가서 그런데 좀 갖다줄래?"이러더니 커다란 봉투를 내밉니다..... 헉~
어머~ 우리 애 오늘 짐이 많은데..... 라고 제가 얘기 하는데도... 엘리베이터가 와서 문이 열리니 아이 손에 쥐어 주는겁니다....
아이는 어른이 이야기 하니 얼떨떨해하며 받고요.......
그리고 엘리베이터 문이 바로 닫히는 겁니다......
그여자... 저 보며 씩 한번 웃더니 들어가버리는 겁니다....
작은거면 이해가 갑니다.... 아니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이해가 안갑니다...ㅠㅠ
아이의 어깨랑 양손에 짐이 있는데..... 자기도 눈이 있어 보면서... 어찌 아이한테 준비물 가방을 갖다달라며 또 쥐어줄수가 있는겁니까.......
게다가... 학교시간 다되어 가는것도 알면서...... 자기는 뭐하고 바쁘게 나가는 제 아이에게 짐을 맡깁니까?
제아이.... 융통성이 좀 없는지라.... 분명... 학교 지각하면서도... 그아이반에 준비물을 갖다 주고 갈거같아서..
(그아이랑 저의 아이랑 반이 다르고.. 층도 달라요..ㅠㅠ)
얼른 창문 열고 소리쳤습니다..... 쉬는 시간에 갖다주라고요...
아이...ㅠㅠ 양손을 번갈아 가며 들고 갑니다...ㅠㅠ
옷 갈아입고 뛰어나갈까도 생각했는데... 이미 학교 시간 다 되었는데 기다리라고 하면 늦을거같고...
옷 갈아입고 둘째 데리고 뛸라니.... 늦겠다싶어..... 그냥 보내기는 했는데....
옆집 여자가 너무 얄밉습니다...ㅠㅠ
자기는 집에 있으면서....... 지 자식 준비물 안가져갔으면 얼른 지가 옷입고 갖다줄것이지.....
지는 집에 있다가 울 아이 나가는 소리 들리니 문 열고 준비물 갖다주라고 합니까....
지 자식 보내놓고 준비물 안가져갔으면.. 얼른 옷입고 갖다 주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양손에 가방에 어깨에도 가방 매고 있는 저희 애를... 눈으로 보면서도... 준비물을 맡기다니요...
제가 속이 좁은건지도 모르겠지만... 아이가 짐이 많은데.... 거기다 또 짐가방을 쥐어주면서.... 자기는 집으로 쏙~ 들어가버리는 그여자가 넘 얄밉습니다....
그시간에 옷입고 자기가 갖다줄것이지.......우씨............................. 그여자...오늘 하루 길가다가 똥이나 밟았으면 좋겠습니다~ㅠㅠ
1. 에구~
'09.3.6 8:57 AM (61.109.xxx.20)속많이 상하시겠네요...^^
근데.. 우리아이들은 죄다 학교에 교과서 놓구 다니는데요...
하긴 그래도 준비물많은날은 무겁긴하지만요...^^2. 얄밉네요
'09.3.6 9:04 AM (222.101.xxx.239)저라면 문두들기고 말하겠어요
아침에 시간 빠듯하게 나가는 아이한테 그걸 꼭 심부름 시켜야하냐구요
아이가 오늘 짐도 잔뜩 들고 있는데 그거까지 들고 나가는거 보니 속상하네요.. 하구요
맘좋으신 분들은 서로 돕고사는거고 아이가 뭘배우겠냐하시겠지만
해줄수있냐고 부탁하는거랑 무조건 떠맡기고 쏙들어가는거랑은 전혀 다른 문제아닌가요
경우없는 아줌마 분명한것같으니 할말하시고 말섞지않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3. ...
'09.3.6 9:07 AM (119.64.xxx.146)자기 자식들은 스스로 챙깁시다 제발...
4. 저도
'09.3.6 9:12 AM (115.136.xxx.248)그 옆집여자 질퍽한 개똥 밟기를 조용히 두손 모아 빌겠습니다.....나쁜 여편네 같으니라구...ㅡ.,ㅡ
5. ^^
'09.3.6 9:16 AM (218.54.xxx.246)얼굴 사색하고 한마디 하고 넘어가셔요. 그래야 다음에 정신 차리고 제 자식 챙길겁니다....
진짜 경우없고 욕 나오네요....
아예 님 아들 나오길 현관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을 것 같네요....
저도 이럴땐 순둥이 같은 아들....자기만 아는 아이였으면 싶어요....
꾀많게 요리조리 머리 굴리는....
아침부터 제 속이 다 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6. 정말
'09.3.6 9:26 AM (119.64.xxx.78)싸가지 없는 X이네요.
말만 들어도 짜증나요.7. ...
'09.3.6 9:33 AM (122.34.xxx.173)짜증나요~~ 근데 그런 분 어디가나 꼭!! 있지요 참..
8. 울컥
'09.3.6 9:43 AM (58.229.xxx.130)말만 들어도 왕짜증나요.
세상에 자기도 자식 키우며 어쩜 그럴수 있나요?
울 아이도 오늘 학교 책이랑 학교에 내는 도서책, 영어학원책 3권
준비물 한가방, 책가방, 보조가방에 책 넣은것도 한 짐.
너무 무거워 데려다 주려고 준비하는데 친구가 같이 학교 가자고 와서
기다리라고 할 수 없어서 걍 보냈는데 마음이 편칠 않아요.
울아이는 학교라도 가깝지만 원글님은 정말 속상하셨겠어요.9. 에잇~
'09.3.6 9:45 AM (143.248.xxx.67)나쁜 여편네.. 지 자식은 지가 챙기지 남의 귀한아가 써먹을라구..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옆집여자 질퍽한 개똥 밟기를 조용히 두손 모아 빌겠습니다.....22222210. 한대쥐어박고싶다
'09.3.6 10:11 AM (211.178.xxx.195)진짜 얄밉네요..지가 갖다 주면 되겠고만....안 그래도 무거운 애한테 짐을 더 지우다니...
진짜 싫네요.그런 사람들...
그 얌체가 그런 말하고 님 아이에게 줄때 얼른 말하지 그랬어요.
애 힘들어서 안된다고.....하긴 갑자기 그런 생각이나 말이 떠오르지 않겠죠..
생각할수록 얄밉고 한대 쥐어박고 싶어지네요.
울 아들은 고등이라도 갖고 가는게 많아서 가방이 무거워 마음이 짠하고 아프더만.....
애들은 어른이 시키면 거절을 잘 못해요..그럴땐 엄마가 나서서 우리애 어깨 약해서 많이 들면 안된다고 말해주면 좋을것 같아요.
그래야 혹 다음에도 그런 부탁 안할것이고 아이도 자기 몸? 자기가 아끼고 하죠.11. 저도
'09.3.6 10:22 AM (203.171.xxx.120)덩달아 괜히 흥분합니다...
안그래도 울 딸도 오늘 짐이 많아 보내는 내내 안쓰러웠는데 저도 둘째가 어려 데려다주나 마나 고민하다 그냥 말긴 했습니다만....
나쁜 여편네.. 지 자식은 지가 챙기지 남의 귀한아가 써먹을라구..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옆집여자 질퍽한 개똥 밟기를 조용히 두손 모아 빌겠습니다.....333312. 으
'09.3.6 10:49 AM (116.38.xxx.246)얄미워요
13. 원글이..
'09.3.6 11:11 AM (123.254.xxx.222)저희는 선생님이 책을 학교에 놔두고 다니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사실 저도... 아이에게 책 놔두고 다니라고 하면... 숙제가 있는데도 책 가져오는걸 깜빡하기에.... 힘든건 알지만.. 가지고 다니라고 했어요......
옆집여자......
다른건 다 이해하겠는데.... 아니.. 봐주겠는데...죽어도 이해못하겠는건......
잠옷바람인 옆집여자.......
자기 아이가 준비물을 안가져갔는데... 왜 잠옷바람으로 그대로 있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빨리 옷갈아입고 학교로 뛰어야지.....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인데..... 애들 힘든건 안보이는걸까요?ㅠㅠ
님들께서 같이 이리 흥분해주시고.. 편 들어주시니 맘이 한결 났습니다...
그래도 힘들었을 아이때문에.... 맘이 편치는 않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