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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저에겐 수학이 어려웠을까요?
앞에 젤 처음이 집합부분이죠....
그러고나선 그로기상태...포기..
늘 그랬습니다.
집합만 열심히 하고 나머지는 그냥 운에 맞기고 찍기...
수학1의 정석은 정말 새까매지도록 닮도록 봤는데
수학성적은 오르지 않고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고...
암튼 수학시험은 늘 찍었습니다.
기냥 암기과목이나 영어는 나름 자신있었는데...
오죽하면 담임이
"성적 보통이나 수학과목은 특히 부진함"이라고
쓰셨을까요 ㅠ.ㅠ
저같은 분 계시나요?
1. zz
'09.3.5 2:46 PM (211.195.xxx.202)저요.... 저 수학땜에 점수가 낮게 나와서 다른 과목에서 보충하려고
무진장 애썼지요.. 수학만 잘했어도 인생이 바뀠었을것 같은디....흐흐흐
전 초등5학년때 수학이 너무 어려웠어요.. 그때부터 기초가 부족해서
계속 수학을 못했어요.. 지금도 엄마에게 얘기하곤 해요..
수학과외만 받았어도...흐흐흐2. 저도
'09.3.5 2:46 PM (58.120.xxx.230)수학...정말 어려웠어요...
저도 님과 같이 집합까지만...ㅋㅋㅋ
지금도 그 이야기 하면 수학과 다니다 공대로 다시 진학한...(그러니까...수학 잘하던...)울 신랑 이해를 못하죠...;;;
저도 암기나 영어 국어...국사 같은과목은 은근 자신있었는데...
오죽하면 울 신랑...아이 수학 공부할때 저도 책사다가 다시 시작하라고...그럽니다...3. 갑자기
'09.3.5 2:51 PM (115.136.xxx.146)제 친구 생각이 나네요^^학교 다닐 때 수학을 넘 싫어해서 한번은 무조건 한 번호로 찍었대요. 저희 때만 해도 중간/기말고사는 OCR카드인가? 거기에 싸인펜으로 답을 표시했거든요. 동그라미 까맣게 칠하는 것으로요. 그런데 하루는 담임선생님이 심각하게 교무실로 부르시더니 말씀하시더래요.
"00야, 아무리 그래도 문제는 한번 봐가면서 써야지...문제는 15번까지밖에 없는데 답지끝까지 다 칠해놓았네?" 친구가 부끄러워서 혼났대요. 실은 저도 그 친구만큼이나 수학이 싫었답니당^^;;4. 들꽃베로니카
'09.3.5 2:52 PM (125.131.xxx.177)저요~!!
제가 그랬어요.
저는 다른과목은 잘했는데 수학은 정말 못했어요..
고등학교때 이동수업을 했는데
영어는 우등반이었고
수학은 열등반 들어갔었어요 ㅠ.ㅠ
모의고사때 다른과목 아주 잘 봐야 수학 점수 만회할 정도로
수학을 못했어요.
담임샘께서 수학 점수 정해주시며 제발 이렇게 좀 맞춰봐라하셨지요.
제가 참 특별나다고까지 하셨으니까요.
지금도 수학은 무서워요.5. 뱅뱅이
'09.3.5 3:03 PM (116.47.xxx.7)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였는데
지금 아이랑 정석연구중
어제부터 수학1 다시 보기 시작 그땐 왜 몰랐을까?6. 저도
'09.3.5 3:04 PM (211.207.xxx.143)ㅎㅎ 전 오죽하면 고등학교때 담임선생님이 좌뇌가 없냐고 ; 농담삼아 하셨었어요 ㅎㅎ
근데 생각해보니 전 딱 중2때 수학에서 손을 뗐었거든요.
중 2가 정말.. 영어 수학의 중요시기인 것 같아서 조카들만 볶는답니다^^;7. ㅎㅎ
'09.3.5 3:10 PM (125.187.xxx.52)저두 '좌뇌'없는 사람 중 하나에요.
다른 과목은 죄다 괜찮았는데, 수학만 늘 하위권이라 ㅠ.ㅠ
그르게, 수학만 잘했어두 인생이 쫌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ㅎㅎ8. 아이고
'09.3.5 3:12 PM (121.128.xxx.28)나도 그런 사람이있는데요.
나이먹어 좋은 점 중 하나는 수학을 안해도 된다는거..
수학 못하는 아이들, 들볶아봐야 소용없습니다. ( 내 경우에 비추어서..)
눈이 안보이는 아이에게 왜 보지않고 손으로 더듬냐고 야단치는것과 같다고 생각됩니다요.
나는 수학쪽으로는 뇌가 없거든요.
노력하고 설명듣고 이해하려고 해도 도~통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더구만요.
P.S 다른 과목은 잘했답니당.9. 낭만고양이
'09.3.5 4:20 PM (211.211.xxx.244)수학전공하고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친 애 엄마입니다...저도 고등학교때는 수학성적이 바닥을 쳤습니다...수업시간엔 잤습니다...그런데 전공이 수학입니다.....중학교때까진 수학을 그나마 했던거 같은데 고등학교땐 정말어느 순간 모르겠더라구요 모르니까 하려는 의지도 없었구요
그러다가 어찌 대학전공을 수학을 하게 되었는지(사연이야 많지만 -_-)..
대학다닐땐 그제서야 고등학교때 수학이 왜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졌는지 알게되었고요 교단에 섰을땐 아이들에게 제가 고등학생때 몰랐던 그 부분에 대해 쉽게 잘 설명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엄마가 수학에 대해 자신이 없으면 은연중에 아이들에게 그게 전염(?)됩니다...엄마가 자신없어 하는 과목에 대해서는 아이도 역시 그럴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전 수학에 대해선 걱정안하는 부분이지만 영어는 정말 꽝입니다...저희 아이가 절 닮아 영어에 자신없어 할까봐 정말이지 마음이 불안합니다..다행히 아빠가 영어를 잘하긴 한데....
수학에 자신없다는것이지 수학쪽으로 뇌가 없는건 아니구요(윗분 말씀에 태클은아니구요^^*)
어느 과목이든 자신감이 없이 시작하면 한계에 도달하게 되어있겠지요...
수학도 학문의 일종인데 넘지 못할게 뭐가 있겠습니까?
수학은 중학교때까지도 어찌어찌넘어가지만 고등학교부턴 쉽지가 않겠지요..문제집을 사더라도 앞에 집합부분만 새까맣게 손때가 타고요 뒷부분은 하얗게 되는데 (물론 저도그랬습니다^^)
무엇이든 고비가 있기 마련이구요, 혼자하기 힘든부분은 누가 조금만 도와주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되면 수학을 포기하게 되겠죠....
그리고 제가 본 학교학생들중에 수학은 성적이 낮고 다른과목은 성적이 좋은 아이들은 공부하는방법을 알기때문에 조금만 도움을 준다면 수학성적이 올라갑니다만,
그 중에 정말 정말 소수의 아이는 진짜 수학적인 사고가 잘 안되는 아이가 있긴 했어요...
공부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다른과목은 잘나옵니다..) 단지 수학만 정말 가르쳐보면 이해력이 팍 떨어지는 아이가 있어요...그런 아이들은 좀 더 세밀한 지도가 필요하겠지요...자신도 답답해 하는 게 보이구요..그런 아이들은 정말 소수이구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실제로는 자신감결여가 수학공부의 방해요소가 될수 있구요
수학은 정말 힘든거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도 정말 따지고 보면 그리 혀를 내두를 그런 과목만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제 사견입니다....*^^*10. 흑
'09.3.5 4:26 PM (218.50.xxx.181)제 얘길 써놓으셨군요.
전 아직도 뭔가 답답한 일이 있으면 꿈에서 수학공부를 하나도 안했는데 시험을 보는 꿈을 꿉니다.오죽했으면..
다른 과목은 그런대로 잘했거든요.저도 좌뇌가 발달을 안했나 하는 생각까지 했답니다.눈이 오른쪽만 나빴는데 그것과도 연관이 있나 싶기도 했구요.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도 선생님 따라 너무 차이가 나서 어떤 선생님은 정말 가르치는 게 없다시피 했으니 더 심해졌죠.지금 같으면야 과외라도 한번 졸라볼 텐데 상상할 수 없는 때였으니 아직도 두고두고 아쉽네요.11. ??
'09.3.5 4:28 PM (218.209.xxx.154)저도 집합다음부터 완전 헤매고 다녔는데 너무 대책이 안서서 그때당시 학원을 다녔어요.(90년대 초반)..학원가니 왜 이리 선생님 말씀이 쏙쏙 들어오던지..그때부터 학교 수학선생님을 무시했죠..수업할때 보면 너무 못가르쳐요..ㅋㅋ
영어도 마찬가지..중학교때까지는 거의 100점을 맞다가 빈둥빈둥 놀다 고등학교를 가니 모의고사보는데 중학교 영어로는 전혀 모르겠더라구요.그것도 학원가니 하루에 단어 100개씩 무조건 외워라 안외우면 뒤지게 맞는다..뭐 이런식으로 해서 2-3달 100개씩 외웠더니 성적이 쑥 올라 고1때 배운 영어로 대학갈때까지 영어공부 별로 안해봤어요..
문제는 학교선생님이었다고밖에 생각이 안들더라구요..ㅋㅋㅋ12. ㅋㅋ
'09.3.5 5:47 PM (210.102.xxx.9)"봄에도 집합 공부, 여름에도 집합 공부....
시험에 집합 문제만 나왔으면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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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씨익 웃습니다. 집합 단원 정말 열심히 했는데.
수학은 잘 못했는데
수학 공부하는건 좋아하던 1인입니다.
무조건 외어야만 살아남는 영어는 정말 하기 싫었는데
수학 문제 풀기는 참 좋아했어요. 굳이 외우지 않아도 풀이가 되니까... 하지만 수학을 잘 했다는건 아니예요^^
그리고 국어는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물론 고전문학은 공부했구요.) 많아야 서너개 틀리는 수준.(수능 1기입니다.)
아마 저같은 분들도 많을 거예요.
뇌구조가 조금 다르거나 집중하는 부분이 다른거 같아요.
암기에 강한 자가 있고, 이해력이 강한 자가 있고.13. 수학
'09.3.6 10:02 AM (59.4.xxx.181)수학만 없었더라면 내인생이 달라졌을꺼야~라고 외치는 아줌마 여기 있습니다^^
14. 저도
'09.3.6 4:30 PM (115.139.xxx.75)우공비인가? 그 학습지 선전보고 내 얘기다 하며 웃은사람입니다. 정말 원글님얘기가 제 얘기인가 싶을정도로..ㅋㅋ 근데 제 딸은 수학 정말 잘해요. 지금 고3인데 이과고 수학이 재밌대요. 저 안닮았나봐요. 다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