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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의 꽃들' 아시죠?

...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09-03-04 23:54:10
중학교 1학년 때인가
동네 편의점에 갔는데
이 소설책이 있길래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제목이 맘에 들어 샀었습니다.

아마도 이 책이 우리 나라에 처음 나왔을 때 같네요.

읽으면서는 정말 술술 읽혔는데
처음 접하는 스토리에 반해서 읽었고
곧 2~5권도 읽었던 것 같아요.
(아마도 동시에 나온게 아니라 몇년씩 간격 두고 나왔었죠?)

근데 읽으면서 스토리도 점점 이상해지고
어린 나이라서 주인공들의 세세한 감정 같은 것도 이해 못 하고 그랬었는데...


이 책 읽은 분들 많이 계시죠?
그리고 이 책이 어떻게 유명해 졌는지도 아시나요?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라 했던 것도 같은데요...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도
동네 비디오가게에 나오자마자 달려가서 빌려봤었는데
너무 못 만들어서 실망했던 기억도 있네요.

IP : 118.221.xxx.9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락방
    '09.3.4 11:59 PM (121.139.xxx.227)

    초반에는 재미있게 읽었지만 후반 근친에 대한 묘사때문에 도덕적인 관점에서
    참 거부감 들더군요..

  • 2. ^^
    '09.3.5 12:00 AM (121.158.xxx.8)

    기억이 날듯 말듯..
    중간에 의붓아버지와 썸싱도 생기고?(폭행을 당한건가??)암튼 이상한쪽으로 흘러가서 읽다 만거같네요

  • 3. 소장하고 있어요
    '09.3.5 12:03 AM (222.111.xxx.119)

    지금은 친정에서 구박받고 있지만..

  • 4. 근거는 없지만
    '09.3.5 12:08 AM (211.192.xxx.23)

    어린마음에 읽으면서 선진국에서도 이런 슈레기같은 소설이 나오는구나,,감탄하며 읽었네요,,
    하이틴 로맨스 치고는 두껍고 비쌌거든요 ㅎㅎ

  • 5. 다락방의 꽃은
    '09.3.5 12:10 AM (118.220.xxx.58)

    안 읽었지만 같은 작가의 헤븐 시리즈를 읽었어요.
    헤븐이란 여주인공이 의붓아버지에게 폭행 당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도망친 후
    자신과 똑닮은 부자 외할머니를 만나 겨우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고,
    트로이라는 연인을 만나지만 .... 알고 보니 근친으로 점철된 집안이었죠.;;
    근친이란 소재를 처음 본데다 다른 부분의 묘사가 굉장히 섬세해서 재밌게 봤어요.
    헌데, 나중에 같은 작가의 다른 책도 보았는데 또 근친물;;
    근친 이외의 사랑은 잘 모르시나 봐요...
    맨 나중 작품이 여자쌍둥이 중 하나가 장애인이어서 다락방의 꽃들처럼 갇혀지내는
    설정이었는데, 갇혀지내서 글만 쓰는 게 본인이야기라고 들었어요.

  • 6. ..
    '09.3.5 12:10 AM (121.166.xxx.47)

    '오빠랑 **한대..' 하는 소문에 몰래몰래 읽었는데
    읽고나니 온몸에 뭐가 스멀스멀 다니는 기분이 들었던 책.. ㅠㅠ

  • 7. 진짜
    '09.3.5 12:15 AM (211.176.xxx.169)

    원조막장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 책에 비하면 아내의 유혹 정도는 아주 건전할 정도로.
    http://karen444.egloos.com/4804474 에 가시면
    줄거리가 아주 잘 요약되어 있어요.
    나머지 편도 찾아보시면 완결편까지 보실 수 있답니다.

  • 8. 그거
    '09.3.5 12:35 AM (119.149.xxx.107)

    오빠랑 여동생과의 근친상간이 나왔던 소설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결코 좋은 소설은 아니였답니다.

  • 9. 와우
    '09.3.5 1:24 AM (116.44.xxx.126)

    연배가 다들 비슷하신가봐요.. 저도 그거 엄마가 샀던 것 같은데... 몰래 이불속에서 읽은 기억이... 완전 무서웠었거든요. 확실히 아는 건 아니지만 왠지 모를 모서운 느낌..
    울엄마는 그 때 그런 책을 왜샀나 지금 생각들긴 한데 어머니도 그 땐 30대였군요. 헉;;

  • 10. 프리댄서
    '09.3.5 3:56 AM (219.241.xxx.222)

    저는 안 읽었고 제목은 아주 익숙한데요...
    아놔, 저기 '진짜'님이 링크해주신 블로그 보다가 이 새벽에 혼자 미친년처럼 낄낄거리고 있습니다.
    저 분 진짜 요약 재밌게 잘 해놓으셨네요.
    오빠에, 후원자 아저씨에, 진짜 남편에, 엄마 새 남편에..
    (거기다 엄마 새 남편 아이까지 낳고..)
    ㅋㅋ 이 소설이, 그러니까 막장의 지존이군요?
    덕분에 재미난 거 잘 보고 갑니다.

  • 11. 저두
    '09.3.5 8:27 AM (219.250.xxx.175)

    어릴 때 유명하다고 해서 읽어봤는데
    어린 맘에도 작가가 똘~인데..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 12. caffreys
    '09.3.5 8:35 AM (219.250.xxx.120)

    그 때 그런 류의 원조막장 책은 첨봤었는데
    읽으라고 권해주던 평소 '우아'를 떨던 남편 선배 와이푸가
    좀 형편없어 보이더군요.

  • 13. 실제로
    '09.3.5 8:52 AM (222.238.xxx.48)

    그런 막장스러운 예 도 현실에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겠죠.
    얼마전 오스트리아에서 딸은 지하에 가두어놓고 근친해서 자식까지 둔 친부얘기나
    흔하게 올라오는 친부나 의부의 친딸 근친상간이나..등등...
    너무 충격적니까..다만 쉬쉬하고 음성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을뿐..

  • 14. ..
    '09.3.5 8:59 AM (211.189.xxx.250)

    막장인건 사실이지만, 이 소설 작가가 하반신 마비라 돌아다닐 수 없었단 이야길 듣고 그럴 수 있구나 했죠.

  • 15. 하얀
    '09.3.5 9:54 AM (123.108.xxx.67)

    하교길 버스 라디오에 나오던 광고 목소리도 기억나요.
    우아한 목소리로 분위기 있고 애잔하게 설명했던 것 같은데 이런 내용일 줄 몰랐어요~~
    광고 들으며 불쌍한 애들이 씩씩하게 자라나는 캔디류의 이야기일 거라 상상했었거든요.
    제목도 다락방의 '꽃'들이잖아요.
    다락방의 근친교배가 아니라.-.-

  • 16. 볼수록
    '09.3.5 11:52 AM (211.210.xxx.62)

    처음엔 흥미로웠는데
    볼수록 호러물같은 느낌이라
    그냥 청소년때 호기심으로 읽었던것 같아요.

  • 17. 저요
    '09.3.5 12:54 PM (59.8.xxx.161)

    제가 45살입니다.
    그 시리즈 우리집에 다 있어요
    헤븐까지...
    앤드류스 인지 그 사람책들...
    참 특이하고 희한한 정신세계가진 책들이 방황하는 내 인생에 그나마 잠시 휴식을 주었었지요
    그래서 가지고 있네요
    참 오래된 예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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