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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사귄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네요.
연하에요.
철없던 시절에 불장난 일줄 알았고....
그래서 부모님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둘이 좋다고 연애질 했죠.
군대도 갔다왔고
이제 회사 다닌지 3년차
어엿한 남자가 되었어요.
부모님이 저의 존재는 알고 계시지만
일부러 모르는 척 하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남자친구가 기다려야 한다면 언제까지나 부모님이 포기하실때까지 기다린다고
자기 손 잡고 놓지 말라고 해서
불안하게 기다렸답니다.
근데 헤어지자네요.
연상은 절대 안된다구요.
남자친구 어머님이 제 얘기만 나오면
화내다가 쓰러지신다고.
십년을 기다려도 안될일 같다고
부모님 등돌리고 살 자신없고
속도 위반 그런거 하면서 결혼하고 싶지 않고
무엇보다 저도 귀하게 자란 딸인데
자기 부모님한테 험한꼴 당하는거 자기는 볼 자신이 없으니
그만하자구요...
잡고 싶은데.
주변에서는 다 말리네요.
울 엄마는 내가 보낸 세월이 아까워서 어쩌냐고 우시고....
이대로 기다리기엔 저도 나이가 너무 많고...
저는 아이 낳고 도란도란 사는게 꿈이었는데
정말 너무 힘들어요.
게다가 헤어진거 알자마자
같은 회사 여자가 열혈 데쉬도 하시고....
여자의 적은 여자라더니
힘든데 질투까지 일어나니 죽을 맛이네요.
남자친구는 아직도 출근 퇴근 문자 꼬박 보내고
저 보러도 찾아오고
왜 내가 너와 이렇게 헤어져야 하는지 너무 억울하다고 울고 하는데...
떨어지기도 쉽지 않고...
죽고 싶다는 생각 뿐이에요.
쉽지 않겠죠? 저와 남자친구....
너무 슬퍼요...ㅠㅠ
1. ㅡㅡ;;
'09.3.4 8:53 PM (115.136.xxx.174)저두요 남친부모님이 반대하는데도 끝까지 포기않고 둘이 계속 힘들게 만나다가...
결국 헤어졌어요...지금생각하면 잘했다싶어요..
안그런시부모님 밑에서 시집살이도 힘들텐데...
그렇게 쓰러지실정도의 시어머님이라면...
님 진짜 후회막급하실거예요.
과거는 과거로 털어버리시고(좋은추억이나 기억으로 )쉽진않으시겠지만...
이제라도 님을 두팔 벌려 반기는 시댁있는데로 시집가세요
정말 남자 하나만 보고살아도되...이걸로 끝나는게아닌게 결혼이예요.
그리고 남친이 헤어지자고한걸보면 님아니면 절대안되는것도아닌데..
나중에 님이랑 어머님 사이에서 힘들 남친도..생각하셔야할거같구요..
지금 이순간 힘들지만 지나간답니다.
어른들이 하시는말씀있죠...
시간이 약이다...정말 맞는말씀이예요...힘내세요!!2. 안타까움
'09.3.4 8:53 PM (59.12.xxx.253)두분의 사랑이 변한것도 아닌데 어찌...
어머님을 만나뵙고 진심으로 둘이 사랑한다고 여러번 설득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냥 끝내기에는 8년의 시간이 넘 아까우네요
쉽진않겠지만 한번 부딪쳐보시라고 말씀드려봐요3. 슬퍼도
'09.3.4 8:53 PM (124.111.xxx.229)잔인한 말이지 싶지만 님이 다른 선택을 할 것은 없지 싶네요.
남친분이 부모님 허락 없어도 우리끼리 결혼하자는 것도 아니고
이별하자면서 그렇게 겁을 주는 것 보면
남친분 마음이 떠난 것 같고 솔직히 아주 비겁해 보여요.
깔끔하게 헤어지시고 진짜 님을 사랑하는 분 만나세요.4. ...
'09.3.4 8:54 PM (218.156.xxx.229)조심스럽게 몇 살 차이신지...그리고 무슨 일을 하시는지...
그래야 조언을... 속물스런 질문인가요?? ^^;;5. ..
'09.3.4 8:56 PM (58.224.xxx.67)8년을 사겼는데 이제와서 나이 많다고 헤어지자고요?
그 남자친구가 문제네요.
대체 얼마나 차이나길래 엄마가 쓰러지실 정도인가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는 법인데,
남자친구가 식은 것은 아닌지 의심되네요.6. 저도 웬지
'09.3.4 8:58 PM (222.238.xxx.176)남친분이 맘이 변해서 엄마 핑게대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네요.
일 이년 사귄것도 아니고 8년의 세월동안 님의 존재를 남친분댁에서
모른척만 했다니.... 반대를 하실거면 일찌감치 할것이지............7. ....
'09.3.4 8:58 PM (121.53.xxx.61)이 글을 읽고 나서 받은 느낌인데요..
저기 위에 답글 다신 분들처럼
남자친구분이 마음이 떠난 것 같아요8. 그 남자가
'09.3.4 9:02 PM (119.64.xxx.49)헤어지고 싶은거네요.
하지만 헤어지는 뒷모습이 아름답길 바라는 마음이고요.
끝까지 치사하게 구는 남자입니다.
버리세요.
8년이나 만났으면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그 남자입장으로 본다면
원글님이 익숙해져버린? 그런 사람입니다.
습관처럼 만나는것일뿐, 사랑은 물건너간지 오래~
남자는 단지,
부모님의 반대때문에 그러는것이라고, 스스로 위안삼지 마시길.....
정신차리세요.
그남자 떠났어요.9. 앞으로
'09.3.4 9:06 PM (58.224.xxx.67)진짜 쿨한척 헤어져 보세요.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될거
변명하는 남자 그냥 두고
원글님이 확 돌아서 버리세요.
미련이 남으면 어떻게든 잡을 것이고
그게 아니면 바이바이하겠죠.
원글님은 이미 마음은 다칠대로 다쳤을 것이고
이리저리 끌려다니지 마시고 확! 끊어버리세요.
살다보니 인연이라는게 있다는거 느끼네요.
그 사람이 인연이면 어떻게든 엮어질 것이고
아니면 지금이 헤어질 때라는거...10. 찌질만이네요
'09.3.4 9:15 PM (222.99.xxx.153)남자가 비겁한 겁니다.엄마가 스러지는 건 쇼예요. 저도 님과 비슷한 케이스 반대로 자존감 회복 못할만큼 상처 입고 결혼했는데..그냥 그 때 헤어질걸 그랫다.살수록 실망이고 내가 왜 이 남자에 목숨 걸었나 싶어요.결혼하니 방패는 커녕 시엄니랑 같이 제 가슴에 창 던지며 달려듭니다.
세상사나 연애사난 지나고나면 별일 아닌 것을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이겠지요. 님에게 그나마 복이 있으려고 그런 남자와 굿바이 했다고 생각하세요...그 남자 안면 안된다...그런 거 없습니다.11. 휴
'09.3.4 9:16 PM (121.151.xxx.149)제가보기에도 그남자친구 뭔가가 있습니다
8년사귄 여자친구
이젠 부담스럽기도 한것같구요
울면서 내가 왜헤어져야하는지 모르겠다 한다고해서
그사람 눈물에 속지마세요
님에게 미안하니까 그런식으로 말하는것일수도있답니다
저라면 연락오면 연락다시는 하지말라고하고
찾아오면 만나지않겠습니다
그려는데도 그남자가 계속 연락이오면
부모님 설득해서 결혼할수있으면 그때 오라고 하겟네요
그남자 님 간보고있는것같네요12. ㅡㅡ;;
'09.3.4 9:16 PM (115.136.xxx.174)젤 윗글 댓글이예요..
제가 대학 내내 한사람만 바라보고...군대 기다리고...어학연수간1년 기다리고;;;
그리고 취직준비 기다리다가...취직하고나서 이제 결혼하자고 남친이 말해서...
맘놓고있다가 갑자기 궁합이라는 복병에 쓰러진 사람이예요;;
진짜 누가 상대방 부모님이 반대한다고하면 뜯어말리고싶어요.
정말 그런상황이면 무엇보다 남자가 굳건해야되요.
오히려 여자가 힘들어서 못하겠다고하면 식음전패를 하든 집을 나오든(너무 비약이 심했나요;)
그런식으로 강하게 밀어 부쳐서 남친부모님으로 하여금 허락을 받아내야 가능한일인데(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해도 계속 눈치보며 살아야하죠;안그런 시부모님도 계시긴하겠지만요.)
님의 경우는 남친이 먼저 헤어지잔말을 꺼냈으며...
그랬으면 자기한말에 책임을 져야지 님에게 계속 질질 끌게 하는것도 더 나쁜짓같아요.
오히려 자기가 맘아프고 힘들어도 부모님을 이기지못할거란 판단을 내린거라면...
자기가 사랑하는여자가 빨리 잊고 좋은사람만나도록 도와줘야하는거아닌가요(오히려 맘아플수록 더 냉담해지고 딱 사라져야죠.님눈앞에서..)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저의 생각이고 의견입니다.두분사이에 깊은곳까지 제 3자인 사람들은 알수가없으니까요..13. 근데요
'09.3.4 9:24 PM (121.172.xxx.220)몇살 차이 나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왜냐면요.나이 차이가 아주 많이 나서 부모님이 그러셨다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지만 3살 이하 3살 정도라면 부모님이 쓰러질 정도라는건 남친이 괜한 핑계를 대는것 같아요.아님 오버해서 말햇느지도...요즘은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부모님도 모르실건 아닌것 같은데요.방송에서는 15살 차이는 부부들도 얼마나 소개 많이 하는데요!!
14. --;;
'09.3.4 9:25 PM (58.73.xxx.180)예나 지금이나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늘 있어왔죠
여자가 끝까지 포기안하는 결혼이 결국 흐지부지되는건 많이 봤지만
사실 남자가 끝까지 포기안하는 결혼은 어떻게든 하게 돼더라구요
집안의 반대가 어느 정도인 줄은 모르나
남친은 그걸 이용하고 있는듯합니다
게다가 그 와중에도 멋있게 보이려고... 헤어지잔 말하고도 문자보내고 울고...
원글님...그 남자 가망없습니다
그 남자는 끝까지 남탓하는 나쁜 남자예요
부모앞에서 아직 한번도 제대로 부딪쳐보지도 않았잖아요
정말 원글님을 사랑한다면 자기엄마가 쓰러지니 이런 말은 안해야죠
빨리 마음 접으세요
그나마 지금이라도 그 남자실체를 안걸 다행으로 여기시구요
어디서 쌩쇼랍니까...아름다운 이별까지 하고싶어하다니...15. 그런 놈
'09.3.4 9:25 PM (115.136.xxx.248)먼저 차지 않은걸 평생 한으로 생각하시고 사세요!
그런 놈한테 무슨 미련을..16. 제가보기에도
'09.3.4 9:26 PM (124.51.xxx.83)제 3자 입장에서 볼때 (위에 내용을 토대로..) 남자친구분 마음이 떠난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데 왜 헤어집니까 8년이나 만나놓고...
어머니 마음 돌릴생각은 안하고 ... 혼전임신을 해가면서 결혼도 못하겠고...십년을 기다려도 안될 것 같다고 해보지도 않고 딱 자르는 것을 보니..
백프로 같네요..헤어지자 마자 직장에서 다른 여자가 대쉬해온다는 것을 보니 더더욱 확신이 들어요 ;;17. 답답
'09.3.4 9:28 PM (218.237.xxx.62)그 남자는 글 쓴 분 싫어합니다.
엄마니 뭐니 다 거짓말이고요, 그냥 이젠 보기 싫은 거에요.
아시겠어요?
안타깝네요. 이렇게 명백한 것을.18. 올리버
'09.3.4 9:30 PM (121.172.xxx.220)사회생활에 접어들면서 남친 눈에는 아주 멋있고 예쁜 여자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나 봅니다.그 전까지 몰랐던 생활의 변화로 인해서 자기가 굳이 연상이랑 결혼해야할 필요를 못 느끼는거겠죠.아니면 마음에 드는 이성이 생겼는데 양다리 걸치려고 할 수도 있구요
19. 정말
'09.3.4 9:30 PM (211.176.xxx.169)원글님과 연상, 연하만 아니지 거의 똑같은 경험을 해 본 사람으로서
조언 하자면 그 남자가 나쁜 사람입니다.
부모, 나이는 핑계일 뿐 그의 마음이 원글님을 떠난 것이지요.
아니라고 하고 싶으시겠죠. 그의 마음은 그대로 인데 우리는 그냥
사랑하는데 어쩔 수 없이 헤어진 거 같으시죠.
아닙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구요 그 남자의 마음이 변한 거에요.
그리고 다른 분들 말씀처럼 끝까지 원글님께 괜찮은 남자라
남고 싶은 마음과 그동안 쌓인 정이나 습관 같은 만남 때문에
문자를 남기고 만나러 오는 것입니다.
그냥 눈 딱 감고 쿨하게 헤어져주세요. 마음은 찢어져도요.20. 음~~
'09.3.4 9:32 PM (125.180.xxx.64)헤어지고나면...속이 다~~시원할겁니다...
21. ..
'09.3.4 9:34 PM (222.238.xxx.48)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오죠
님이 오랜동안 사귄 사람을 그냥 님 부모님이 반대한다고 해서 그냥 헤어지자 할수 있는지요
정말 사랑한다면 그러지 않죠. 아니..그럴수 없죠.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지..왜 부모핑계를 대는지..참 나쁘네요.22. 근데요
'09.3.4 9:36 PM (121.172.xxx.220)이런 남자는 또 여자쪽에서 헤어지자고 하면 붙잡고 난리칠거 같아 보입니다.제가 심리학과 나와서 그런건 아니구요.딱 그럴것 같아요.어쨌든 자기가 아쉬우면 붙잡을것 같구 자기가 답답할것 없으면 언제든지 헤어질수도 있을것 같아요. 글 내용으로 봐서는 누가 대쉬 했다고 하는데 참 묘한 뉘앙스군요.그래서 어쩌란 말이냐구 물어보지 그랫어요
23. LATACHE
'09.3.4 9:41 PM (59.10.xxx.150)리플이 많이 달렸네요.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저는 32세 남자친구는 29세 입니다.
데쉬하는 동료에 대해서 알게 된건
우연히 제가 식사중에 자리 비운 남친 핸드폰에 문자가 떠서 알게 됐구요.
문자도 다 보여주더군요.
신경쓰지 말라구요.
그래서 알게 되었답니다.
잡고 있는거 우스운거 저도 압니다.
남자친구 부모님 만나려는 시도도 해보았지만.
처참하게 전화 통화로 모욕 당하고 저도 제풀에 꺾인 상태이구요.
참 우습죠?
저희 부모님 생각해서는 헤어져야 맞는거 같은데
그게 너무 쉽지 않아.
선배님들은 어떨까 싶어 글을 써봤네요.
여튼 슬프고 고민 스럽습니다....ㅠㅠ24. 지나가던 남자2
'09.3.4 9:48 PM (121.161.xxx.164)통속적 비유라서 기분 나쁘실듯 한데 충고는 냉정한게 좋지 않겠나요?
그 남자 다른 카드가 필요한 겁니다.
기존 카드는 이제 버리거나, 뒷칸으로 밀리거나,
아예 지갑에서 없어지겠지요.
현재 지갑 뒷칸으로 밀렸어요.
이런 연애 단계가 궁합핑계와 함께 가장 흔하면서 비극적인 케이슨데요.
마음 비우고 거리를 두는 게 좋지요.
사랑과 결혼은 다릅니다.
이제 늘 앞자리에서 항상 유일하게 쓰던 카드는 아니라는 것.
그 남자 왜 그렇게 흔하고 비열한 핑계를 댈까요?
흔하고 비열한 핑계의 주된 현상은 서로 지옥같은 장기전으로 나타납니다.
님도 남자가 그럴 여지를 준 상대성을 가졌을테니 더 걱정됩니다.
흔히들 유부남과 미혼들이 사귈때의 말도 안되는 그 미적지근함이 느껴진달까?25. ...
'09.3.4 9:49 PM (218.54.xxx.230)슬프신 건 알겠는데 고민스러우실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님 남친이 말하는 어머니 어쩌고 하는 것이 님과 헤어지기 위한 핑계가 아니라 설사 진심이라 쳐도 그 어머니 기에 눌려서 지레 겁먹고 8년 사귄 여자를 버리려는 남자... 대체 뭘 믿고 사시려고요?
애저녁에 그만두십시오.
8년 동안 인사 한 번 안 시키고 그런 식으로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것만 봐도
그 남자 마음이 어떤 건지 뻔한데
여태 믿고 기다려오신 님이 찹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절대 미련 두실 일 아닙니다.
그 사람...님하고 끝까지 갈 의지도 의향도 없어보여요.
마음 아프시겠지만 미련 두실 일은 절대 아닙니다.26. 저도 7년 사귄
'09.3.4 9:50 PM (115.136.xxx.131)남자친구 차버렸습니다..
헤어지세요.. 그만큼 오래 사겼는데도 남자가 헤어지자면 어차피 가망이 없어요..
남자친구 헤어지고 나니 남자들이 줄을 서던데요..
그동안 친한 친구같던 선배, 회사 동료들.. 다들 한번 기회를 가져보려고 만나자고 아우성..
8년이면 오래 사귀셨구요.. 그정도면 남자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아실 기회가 되셨을 거에요..
이제 좋은 남자..결혼할 만한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아실거라고 믿어요..
그러니 쉽게 결정하지 마시고 많은 사람 만나보면서 진짜 결혼하실 분을 찾아보세요..
저도 7년 사귄 남자친구.. 차고나서 우리 남편 만났어요..
남편과 알고지낸지는 1년.. 정식으로 사귄지는 2개월 만에 결혼날짜잡고 너무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네요..
그동안 시간낭비하신거 절대 아니에요..
8년간의 노하우로 좋은 남자 찾으실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힘내시고 가꾸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께요.. ^^ 화이팅!!27. ....
'09.3.4 9:56 PM (125.208.xxx.109)친구네 동생이 7살 연상이랑 결혼했습니다.
처음에 둘이 연애한다고 했을 때 친구집에서는 어린나이에 그냥 하는 연애라고 생각하고 놔뒀지요.
세월지나 친구동생이 군대가고 그 뒷바라지까지 그 여자가 다 했구요.
제대하고 바로 직장구해서 결혼했습니다.
당연히 친구엄마 뒷목잡고 쓰러지셨구요.
친구동생은 꼭 이여자랑 결혼한다! 해서 결국 결혼했습니다.
또 다른친구네는
친구오빠가 4살 연상이랑 결혼준비중입니다.
명절날 여자친구가 친구집에 인사드리러 간다고했는데도 친구엄마가 절대 오지마라!
하실정도로 반대하셨는데
시간이 지난 후 친구엄마가 그러셨답니다.
"나도 딸있는데 남의집 귀한 딸한테 더이상 모질게 못대하겠다" 라구요..
잘 생각해보세요.
그 8년 세월 아깝긴한데 남자분이 밀어붙이는 힘이 업는듯합니다.
남자들 작정하면 이런말 그렇지만, 혼전임신까지도 작정해서 결혼합니다.28. 왜냐하면.
'09.3.4 9:59 PM (218.156.xxx.229)켁. 3살차이에..왠??? 원글님에게 위로를...
29. 휴
'09.3.4 10:02 PM (121.151.xxx.149)혼전임신으로 결혼하고싶지않은것이 아니라
원글님이랑 결혼하고싶지않은것이겠지요
남자들 내여자다 싶으면
빨리 결혼하겠다 싶으면
바로 나셔서 하는것이 남자들이거든요30. ..
'09.3.4 10:03 PM (124.51.xxx.83)위에도 댓글썼는데요. 남자 바람난 것 같습니다 그 직장녀랑..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네요 결혼전 남편이 복학하고 다른여자가 자기한테 작업건다.신경쓰지마라..그랬었거든요...그러다 나중엔 저보고 헤어지자고 ....어쩌다 이렇게 결혼했지만...지금 보니 님의 상황이.딱 그때 같습니다..
31. 님
'09.3.4 10:06 PM (121.139.xxx.246)남자들 다 그놈이 그놈이에요. 뻥차버리고 좋은 남자만나세요
이런 저도 과거에, 세상에 절반이 남자지만 그사람은 오직 하나뿐을 외친사람입니다
결혼해보니 정말 별거없더군요. 속안썩이고 나한테 잘해주는 남자가 최곱니다
널리고 깔린게 좋은남자에요..32. 별꼴이군요
'09.3.4 10:06 PM (123.204.xxx.20)왜 내가 너와 이렇게 헤어져야 하는지 너무 억울하다고 울고 하는데...
--->이게 그넘이 한 말인거죠?
아우~한마디로 웃기는 넘이네요.
꼴에 헤어지고는 싶고,
원글님 위하는 척,착한척은 하고 싶은가 보네요.
희망이 없는 인간이니 미련버리시고,
청승도 버리시고
연락도 받지 마세요.
나와 결혼할 각오가 서면 연락하라고 하세요.
절대 안올걸요.
모르죠....몇년 여기저기 퇴짜맞고 받아주는 이 없으면 슬그머니 떠보러 연락할지....
지가 싫으면 싫은거지 부모핑계는 왜 댄답니까?
8년동안 연애 잘해놓고 이제와 부모핑계?
아프긴 하겠지만,....미련버리시고...
다른 사람 찾으세요.33. //
'09.3.4 10:10 PM (218.209.xxx.186)남자들이 연상 좋아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지요.
자기보다 어린 여자애들보다 경제력이 좋다는 거.. 아마도 남친 대학 다니고 군대 가있는 동안 님은 직장생활을 하셨을 테니 님이 돈 꽤나 많이 쓰셨겠죠. 데이트 비용에 온갖 선물까지... 아마 그 남자는 빈손으로도 데이트 잘해왔겠네요.
그동안 돈 안들이고 잘 놀다가 이제 직장 잡고 자기도 돈이 생기다 보니 이젠 더 어리도 팔팔한 여자들이 눈에 들어오는 거죠.
엄마는 다 쇼고요, 8년동안 문제가 안되던 나이차가 왜 이제 와서 갑자기 문제가 되나요?
진짜 찌질남이네요.34. jk
'09.3.4 10:12 PM (115.138.xxx.245)남자가 진짜로 누군가를 사랑하면요...
십년을 기다려도 안될일 같다고
부모님 등돌리고 살고싶지 않지만
속도 위반 그런거 하면서 결혼하고 싶지 않지만
무엇보다 저도 귀하게 자란 딸인데
자기 부모님한테 험한꼴 당하는거 자기는 볼 자신이 없으니
그렇다고 당신을 버릴수는 없으니...
될때까지 설득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우리 부모님 빼고 장인 장모님만 모시고 결혼하겠다고..
이렇게 말한답니다...
이래서 자식새끼들은 키워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는거지효.. ㅎㅎㅎㅎㅎ35. leelord
'09.3.4 10:20 PM (118.47.xxx.28)원글님의 그 짤막한 글만가지고 어찌 모든걸 헤아리겠습니까만..
제가 보기엔...
남친분의 마음고생이 극에 달해서... 나온 말인거 같네요.
정에 연연해하며...다소 소심해 보이고 우유부단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렇기에 또...맘 따뜻한 분인것도 같습니다.
집안의 장손 혹은 장남이거나,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셔야 될 처지의 남자라면..
이런 상황에 부딪힐수도 있겠지요
고민하고 갈등하는 남자분께 여유를 좀 주셨으면....싶네요
어느날 여친이 이런 문제를 내더군요...
어머니와 여친이 바다에 빠졌고 한사람밖에 구할수 없다면?
어머니를 구하고 여친과 빠져죽겠다'를 택했습니다.
여친도 기꺼이 그러겠노라 합니다.36. 남자친구가
'09.3.4 10:21 PM (119.64.xxx.78)마음이 변한 것 같네요.
싫증이 났거나, 다른 여자가 생겼거나.....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안된다는건 그냥 핑계죠.
남자들, 자기가 정말 좋아하면 그런거 다 소용없거든요.
억울하시겠지만, 맘 챙기시고 새출발 하시는게 나을 듯해요.
게임 끝이네요.37. 그는 당신에게
'09.3.4 10:42 PM (220.71.xxx.30)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아님 그는 당신에게 "더이상" 반하지 않았다.. 제게도 그렇게 보이네요.
38. 기백
'09.3.4 10:42 PM (219.250.xxx.43)엉뚱한 얘기지만..아이디가 맘에 드네요-_-; 마셔보고 싶은 거라 눈에 확 들어왔어요..죄송.
39. 솔직히
'09.3.4 10:42 PM (220.88.xxx.143)솔직히 남자가 맘 떠난 것 보이네요..
제가 남자만 있는 회사에 다녀봐서 남자들 핑계대는 레파토리 정말 많이 듣고,
지도도 받고(제가 동기 중 막내고, 혼자 여자라 동기 남자들이 절 붙잡고 참 많이도
가르켜줬죠. 이런 놈은 뭐고, 이런 말을 하고, 요런 방법이 있고...등등)
그 방법 중 대표적 케이스 하나네요.
남자가 정말 여자 사랑하면 절대 놓치지 않는답니다.
다 핑계고..착한 남자 컴플렉스 있음 저러죠.
저도 이런 케이스 비슷하게 당해서 차인 적 있어서 더 확...느낌이 오네요..40. jk님 말씀 빙고~
'09.3.4 11:23 PM (58.124.xxx.197)답글 달려고 로긴해보긴 첨입니다.
41. 님~!!
'09.3.4 11:43 PM (124.53.xxx.16)힘내세요.
님 나이 아직 많지도 않으시고.
저도 명함한번 내밀어보자면 4년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지금 남편 만나 잘먹고 잘살고 넘넘넘 행복하답니다.
물론 옛남친도 잘먹고 잘살고 행복해하고 있겠지요.
안되는 인연 억지로 이어붙여봤자.. 언젠가는 돌아서게 되더군요.
더 좋은 인연 줄을 섭니다. 심기일전하시고,. 맘 약해지지마시고...
힘내세요!!! 일케 많은 분들이 님 응원하고 있답니다.^^42. 변명
'09.3.4 11:54 PM (211.243.xxx.57)연하라 반대한다고 해서 열살 이상 차이 나는 줄 알았습니다. 저 마흔줄 아줌마예요;;-.-
핑계 맞습니다.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지요. 8년 그까짓거 버리세요. 오히려 전 다행이다 싶어요. 그런 찌질남과 결혼하면 님만 괴롭답니다. 여기 바람 핀 얘기며 등등 다 아시죠??43. @@
'09.3.5 12:03 AM (219.251.xxx.150)에효..원글만 읽고는 나이가 한 10-15살 정도 차이나나 했네요. 3살이라니 헐~
원글님 나이도 32밖에 안돼었고 앞길이 구만리같구만............44. 이런
'09.3.5 12:15 AM (124.111.xxx.229)꽃다운 24살 때도 원글님이 세살 위였습니다.
나쁘네요. 남친이라는 분45. 그러게요.
'09.3.5 12:23 AM (118.220.xxx.58)저도 나이차가 적어도 7,8년은 나는구나 했어요.
3살차이에 연상이라 안된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10살이 연상이어도 8년을 사귀었으면 얼마든지 결혼합니다.
남자분이 참 못났네요. 헤어지세요. 가망없는 남자 같네요.
3살연상...하...기가 막혀서 원...
요즘 세상에 여자 3살 연상은 남자가 7살 연상 보다도 쉬운 결혼입니다.46. ..
'09.3.5 12:28 AM (121.166.xxx.47)8년 만난 사이인데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뜻은 알겠지만 좀 뉘앙스가 아닌 거 같구요,
jk 님 말씀 진리입니다..
그 남자, 찾아와서 울 정도까지만 사랑하는 거고 자기 부모 등돌릴만큼 사랑하는건 아니에요..
그런 상황이면 남자가 굳건해야 한다는 말도 정말 맞습니다. 이미 그 남자가 님 대신 부모님을 택했는데
그 남자 뭡니까.. 아침저녁 문자에, 와서 울고.. 쯧쯧.. 새 여자에, 부모님에, 지금 여자친구에, 참 갈등이 많겠어요 속으로..
그리고 남자들이 댓글 단 거 좀 찬찬히 보시구요..
자세히 쓰기는 그렇지만 원글님보다 훨씬 더 심한 경우도 봤어요. 다들 기함을 하는 케이스..
그 경우도 남자가 하겠다고 나서니 부모가 못꺾더군요..
물론 결혼하면 편치 않지요. 하지만 연애하면서 눈뒤집히면 그런거 생각 안나니까요. ㅎㅎ
그들은 8년이 아닌 12년을 사귀었답니다 원글님.. 정말 사랑하면 그리 합니다..
남자는 절대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 포기못해요.
나중에 뭔 깨박을 치고 이혼을 하더라도 일단은 하고야 맙니다. 그 여자랑 꼭 살고 싶은거죠. 그게 남자의 사랑이에요..
"니가 날 포기해? 니 부모가 날 이렇게 대하는데, 니가 날 보호 못해?" 거기에 다른 여자까지?
이런 심정 갖고 남친을 미워하셔야 합니다. 그냥 먼저 차세요.. 솔직히 기막혀요 좀..
그리고 나이가 많다 하셔서 한 38쯤 되신 줄 알았는데 32시면 아직 시간있네요..47. 정리하시길
'09.3.5 12:42 AM (119.149.xxx.107)직장생활3년에 싱그런 젊은여자애에게 마음이 뺏긴 것 같네요.
이미 마음이 떠난 남자 잡지마세요.
님만 다친답니다.48. 00
'09.3.5 12:43 AM (222.101.xxx.20)한마디 해야겠네요..
""에이 나쁜놈""
오늘본 양귀자 소설속 이야기 같네요..
천년의 사랑..
여자를 버리고 떠나는 남자... 다 부모 핑계를 대네요.. 소설속이던 현실이던...
그남자 절대 잡지 마세요.
그런 시부모 살아보면 왜 진즉 알아보지 못했나 하실겁니다.
인격이 덜된분들 같아요.
8년이나 사귄 여자친구인데 보지도 않고 어떻게 그렇게 내칩니까?
귀한집 남의 딸을...
원글님 스스로를 귀하게 생각하시고 본색을 보여줘서 고맙다 생각하시고 뻥~ 차버리세요.
얼마나 다행이여요.
결혼전에 그 집안의 본색을 알게되어서..
결혼하면 부부만의 문제는 별로 크지 않아요..
많은 문제들이 주변 특히 시 자들로부터 비롯되는 것들이 많지요.
속상해 하지 마시고 축배를 드셔도 됩니다... 그런집에 시집가지 않은 것에대한 ...49. 음..
'09.3.5 12:45 AM (121.133.xxx.173)제가 볼 땐..나이 때문에 부모님 반대 때문에 그러는게 아니라..
헤어지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일단 님 나이 서른 둘이면 올해랑 내년 안에 쇼부 보면 더 좋은 데 시집갈 수도 있습니다.
요즘 서른 둘 그렇게 많은 나이 아니에요.
빨리 헤어지고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서른 서넛 정도 되는 남자들은 꽤 괜찮은 남자들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까요.
그 남친..정말 찌질하네요.
부모님 핑계대는 남자..
어린앱니다.
헤어지길 잘 하신 거에요.
어른스럽고 듬직한 사람 새로 만나세요.50. 그쉑
'09.3.5 12:47 AM (210.223.xxx.182)개쉑이요..
51. ..
'09.3.5 1:20 AM (61.78.xxx.181)음...
그 남친이 님께 나쁜남자로 남고 싶지가 않아서..
지금 그러는거구요..
진심이 아니라는거 아닙니다..
님앞에 와서 울고하는건 진심이겠지만
그 진심에 님께 나쁜남자로 남고싶은게 아닌걸로 딱 보여집니다..
얼렁 끊어버리시고
좋은 남자 만나세요...
어머님이 지금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내딸이 저 상황이라면.......
속이 부글부글 끓을것같네요....
님도 힘드시겠지만... 얼렁 잘라내시공.....
좋은임을 만나시길......
저기위에 적어놓은글 보면...
그 사람 딴여자 생겼군.. 이 느낌이 딱 오네요...52. 연애박사
'09.3.5 1:22 AM (221.140.xxx.112)위에 답 다 나왔네요. 만인이 증명하고 있는데 뭘 더 망설이세요. 헤어지세요. 미련두지 마세요.미련두면 평생 더 후회합니다. 미련없다는듯 행동하세요. 그놈 속으로 어 뜨거라..하게요.
그리고 더 당당해지시고 님에게 더 많이 투자하세요. 그리고 그 놈보다 몇배 더 잘난 놈 만나서 보란듯 사세요. 더 좋은 사랑이 옵니다. 걱정마세요. 일찍 안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여기 82쿡 선배님들이 조언해주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지금은 암울하고 힘들겠지만 1년만 지나면 아니 그 빈자리 채워줄 사람만 생기면 금방 제 정신 돌아옵니다. 힘든 기간동안 엄한 짓만 하지 마세요. 절대 미련보이지 마세요. 절대로!!53. ...
'09.3.5 1:29 AM (99.230.xxx.95)남친분이 맘이 변해서 엄마 핑게대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네요.
같은 회사 여자에게 마음도 빼앗긴 것 같구요...54. 남자는요
'09.3.5 1:57 AM (124.49.xxx.204).. 정말 결혼하고 싶고 정말 사랑하면.. 자기 부모는 나중에라도 허락받지...라고
도망가서라도 결혼하는걸로 압니다.
.. 님. 맘 접고 .. 아직 한창이에요. 젊은 나이에요 .
쿨하게 때려치세요.
엄한 사람이랑 결혼해 버리는 짓같은거만 조심하시고 좋은 사람 천천히 만나 보세요. 굿 럭 투 유..55. 카후나
'09.3.5 2:42 AM (119.70.xxx.187)누군지 인생 제대로 살 줄 아는 넘이네...
8년 사귈 때는 연상으로 재미보고...
직장들어가서 좀 굴러보더니...
결혼은 엄마핑계대고 신삥으로 하려고 하고...
빈정거리는거 아니고 원글님 안타깝습니다. 다부지게 맘 드세요.56. dj
'09.3.5 4:28 AM (220.159.xxx.190)에휴..남일같지않아서 로그인했습니다. 전 8년까진 아니었는데 남자쪽집안 반대로 헤어졌어요. 그땐 참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잘 헤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 모진 소리 못해줬던게 분할 뿐이죠. 그 남자분 그 정도에 나가 떨어진다면 앞으로 험난한 인생에서 원글님 절대 못 지켜줄 사람이에요. 한마디로 나약해빠진 남자일뿐인거죠. 님이 그만큼 절실하지 않다는건데 나를 귀하게 생각하지도 않는 사람곁에 있는거 자존심상하지않으세요? 잊어버리세요
57. 인생선배
'09.3.5 4:48 AM (70.185.xxx.178)결혼 전 저와 아주 똑같은 상황이시네요. 다른 점이라면 제 남자친구는 그때 데쉬하는 여자가 없었다는 것뿐이네요^^;; 저도 매달렸어요. 저는 9년 사귀었거든요. 막막하더군요. 밥이 안 넘어가 며칠을 굶듯해서 저희 엄마 속 엄청 썩여드렸어요. 그때 엄마가 제 손 잡고 산책나가자 하시더니 그러시더군요.." 인연이 아니면 놓아주렴.. 아무리 붙잡으려해도 인연이 아니면 결국 가게되어있단다.."하셨어요.
안놓아지더군요-.-;; 찾아가고, 전화하고 미친사람처럼 매달렸어요. 울고불고..
정말 냉정하게 굴었어요. 절 그렇게 사랑하던 사람 맞나싶게..
그러던 중, 제가 너무 매달리니까 그냥 친구라도 하자고 하면서 비굴하게 만남을 부여잡던중.. 아..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그때..
제를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거에요. 제가 너무 힘들어하며 마음아파하고 하는걸 본 직장 동료중 하나가 저를 좋아하게되고 .. 저도 따뜻한 마음에 그사람이 들어오고..
친구가 되자고 했던 남자친구 질투에 눈이 멀어 몽둥이들고 제 회사앞을 지키더군요. 그사람하고 한판붙겠다고.. 나원.. 지금생각하면 어이없지만 그래도 이사람이 제 인연이었나봐요.
잠시 만나던 그사람과 헤어지고 납작 엎드려 저 아니면 안된다는 남자친구와 결혼해서 아이낳고 지금 잘 살고 있어요.
글을 쓰다보니 너무 우습네요^^;;
지금, 제 남편 그때 이야기만 나오면 귀막고 노래하면서 안들리는 척하고 너무너무 미안해해요. 결혼하고나서 더 잘해주고.. 시어머니.. 이부분은 제가 운이 좋은 부분인데요. 저도 연상이어서 결혼하는날까지 한 번 웃으시질 않으셔서 저희 식구들이 제가 사지로 들어가는 거라고 걱정이 많았는데, 결혼하자마자 아이 생기고 지금은 더할 나위없이 잘해주세요.
결혼 전에 반대하셨던게 미안하셔서 더 잘해주시는 것 같아요. 근데.. 이 부분은 제가 운이 좋은거라 말씀드려야겠어요. 반대로 결혼하고나서도 계속 이상하게 구시는 분들도 봤거든요.
어쨌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위에 답글 주신분들 말씀처럼, 님 남자친구분이 정말로 님에 대한 생각이 없어지신걸 수도 있고, 그냥 엄마와 님 사이에서 지친걸수도 있어요.
그걸 알아보시려면 님꼐서 냉정해지셔야해요. 다시 안올 사랑같고, 이사람 아니면 안 될것같고, 그동안 시간이 아깝고, 나이가 너무 많이 들어버린 것같죠?
그렇지 않더라구요.
충분히 새로 시작 할 수도 있고.. 그때 제게 잘해줬던 사람 제 과거 다 알았어도 저랑 너무나 잘 되고 싶어했어요. 같이 아파해주고.. 단 한사람..그런거 없더라구요. 저는 지금의 제 남편이 너무나 매달려서 마음이 약해져 돌아왔는데.. 가끔 그사람 생각날때 있어요. 그저 지금은 예쁜 추억이구요. 그사람에겐 .. 몹쓸짓이었네요.. 에효..
님이 돌아서보세요. 남자친구분이 제정신이시라면, 인생 엄마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길다는걸 아시게 될거에요.
아참.. 잠자리.. 꼭 끊으셔야해요. 질투도 하지마시구요. 어려우시겠지만..
지금 제대로 관계개선못하시면 어찌어찌 결혼하셔도 힘들어지실거에요..
힘든시간 보내고 계신게 눈에 보여...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58. ㅠㅠ
'09.3.5 5:03 AM (221.151.xxx.194)헐... 저도 3살 연하 남자친구 있는뎅... 남일 같지 않아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근데 남친 너무 못댔어요. 이제와서 3살 연상이라고 안된다니!!! 그런게 어딨냐고~~ 8년이나 만나왔는데 부모님이 간단하게 생각하시진 않았을텐데!!! 뭐야잉 ㅠㅠ 일단 기운을 내시구요.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59. 제 경험
'09.3.5 5:46 AM (154.20.xxx.226)결혼 22년차, 연상연하커플(3년), 연애 만5년반. 사내커플. 나는 대졸 그 사람을 고졸
약 30년전 제 이야기입니다.
그때 당시는 연상연하가 거의 없을때라 정말 친정에서는 눈길한번 안주고 처음 인사왔을때 라면 끓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문전박대.... 문 앞에서 아주 오래 서 있다가 돌아가길 몇 번..
그렇게 힘든 세월을 자기가 해야 겠다 생갹되면 해 낼수 있어야 남편이라고 믿고 한평생 할 수 있는것 아닐까요.
어머니가 반대가 만만치 않아 그만 하자고 하면 얼---른 끝내시는 것이 남은 세월을 위해 좋습니다. 지난 8년이 아깝지만 남은 40년 이상이 더 많잖아요..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고 사랑한다면 목숨도 걸 수 있다는 것을 점점 느끼는 50의 아줌입니다.60. 음,,
'09.3.5 6:54 AM (119.201.xxx.6)지금이라도,,헤어지심이,,,
32살 많은나이 아니잖아요,,,
그렇게 미련 두지 마시고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저같음 더 멋진남자 찾아 갈거 같아요~~~61. 후우...
'09.3.5 7:22 AM (220.70.xxx.195)그 남자..윗분말씀들 마따나 맘 떴습니다.
꼭 그런 부류들 있어요. 다들 공통적인 견해들이었지만... 꼭 마지막에 드라마 비련의 주인공 되고싶어 하는것들... 난 널 정말 사랑해서..더이상 너 아프게는 못하겠다... 그치만 여전히널 사랑한다... 웃.기.시.네...
물론 지 부모가 좀 싫어하겠죠...지새끼만 이쁘고 남의 새끼는.. 진짜 막대하는 막되먹은 부류들....--+++ 딱 스펙만 봤을땐 자기아들이 더 아까워보이고..
-이건 어떤 조건을 갖다대도... 그러는거 같아요. 너무 잘나면..자기아들 치일까봐... 무시당할까봐 자기아들 애처러워서 난리도... 비슷하면 더 좋은데 보낼 수 있는데 ...아까워서 난리고... 그 밑이라고 생각되면...사람취급 안하고 몹쓸짓하고... 그런것들이랑은 상종안하는게 나은거구요... 마지막 경우라면... 찌질한 핑계대고 헤어지자는 그 남자... 마지막 선물을 원글님께 남기는겁니다..
8년이란 세월...물론 억울하고 아깝고..죽을꺼같이 괴롭다는거 압니다.
그치만...앞으로 남은 그 몇배의 시간들을...막장에서 또다른 괴로움과 눈물속에서 살 자신 있어요? 부모님 가슴에 어떤 대못 박으시게요...
예전에... 지인이 아는 사람이...중학교때 교생 선생님과 결혼하는데 다녀왔다고 하더라구요.. 허걱이죠? 그 남자... 찌질하냐..절대 아니고.. 그때 사법연수원인가 다녔던거 같아요... 그 집에서 뒷목 안잡겠습니까? 반대로...고이 키운딸이 엄청 어린 핏덩이한테 눈이 멀어서 꽃같은 20대를 허비한다고 느꼈을때.. 그 여자집에선 눈 안뒤집어졌겠습니까?
그래도 그 모진 시간... 나이차를 극복하고 좋아죽으면... 부모 이겨먹고 해내는게 사랑이고 결혼인거 같더라구요....
그남자...자기가 맘이 떠난겁니다. 못된 남자는 되기 싫던 차에...핑계꺼리 찾던차에... 뒷목잡아주시는 엄마 핑계..옳다쿠나! 그러면서 낚아챈겁니다. 그래도.. 익숙함은 또 버리기가 싫어서 님 잡고 생쑈 하는겁니다. 나쁜쉐이~
제 절친도... 그런 미친쉐이한테 낚여서..또다른 2년을 허비하다가 결국 사랑하기때문에..너에게 더큰 고통을 안겨줄 수 없다는 헛소리...
허걱...생각해보니 ... 똑같아요... 레파토리...어디가서 그런 찌질이들 단체 학습장에서 교습받고 오나봐요.. 오랜 시간 보낸담에..사랑하기때문에 부모님 반대를 너에게 강요할 수 없다...너도 귀하게 큰 딸인데..그런 대접 받게 할 수 없다... 그렇지만 널 지금 당장 끊을 수 없다...우리 이별할 시간을 가지자...미췬!!!
결론은 질질 끌수록 더 아픕니다. 지금 죽을꺼같죠?
1달..틀리고..2달째 다릅니다.. 그리고나서.. 사람은 사람으로 잊혀지고...
사람보는 안목 생깁니다. 첨엔 사람 못믿을꺼같고.. 더 미칠꺼 같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의 딱..그남자가 제대로 나타납니다....
절!!!!!!!!!!!대 그놈은 아닙니다.62. 사랑하기 때문에
'09.3.5 8:12 AM (119.196.xxx.17)너의 행복을 위해 보내준다고 하며 뻥 차버리세요!!
미친 쉐이...63. 그냥
'09.3.5 8:19 AM (121.138.xxx.30)헤어지세요.
그넘이 찾아와 울고 하는 거 다 쇼예요.
그렇게 끌려가다간 결국 제발 헤어져 달라는 말 듣고 끝나게 됩니다.
아직도 원글님 사랑한다고 믿고 싶겠지만 경험자가 보기엔 절대 아닙니다.
헤어지세요.
인연은 따로 있답니다64. //님과
'09.3.5 8:54 AM (203.247.xxx.172)동감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연상인 쪽의 경제력과 안정성, 지위, 여유등에 사랑을 느끼다가...
연하 본인 스스로 그 게 가능해지면, 다른 쪽에 매력을 느끼게 되지요...65. 여유
'09.3.5 9:00 AM (59.10.xxx.219)32살이면 좋은 나이네요..
저도 그렇고 제 주위에도 30대중후반에 만나서 결혼한 사람들 많구요..
다들 잘 살고 있어요..
두눈 딱 감고 전남친 확실히 끊으시고 소개팅같은 거 많이 하고 다니세요..
아니면 건전한 동호회같은 데도 좋구요..
원글님이 소개팅도 하고 밝고 재밌게 사시면
전남친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긴 하네요..66. ..
'09.3.5 9:05 AM (121.168.xxx.214)지금 바로 헤어지세요.
67. 배필은 따로 있다
'09.3.5 9:05 AM (124.5.xxx.121)님의 연하 남친은 착한 척 하지만 나쁜 남자입니다.
3살 연상녀를 8년을 사귀면서 그 여친이 32살이 될 때까지 잡고 있다가 이제와서 엄마때문에
안된다고 하면서 결혼안할 거면서도 관계를 질질 끄는건 또 무슨 수작인가요?
엄마 때문에 하면 안될 사랑이고 결혼이라면 여자 나이 먹어 비참해지기 전에 떠나줘야 하는 겁니다. 지가 단물 다 빨아먹고 이제와서 엄마 때문이라구요? 대쉬하는 여자가 있어도 자긴 상관 없다구요? 여자탓. 남탓만 하는 찌질이로군요. 개한테 물린 셈 치고 저런 인간이랑은 단칼에 정리하셔요. 결혼하고 드런꼴 보지 않은 거 다행이라 여기시고 차후 얽히는 일 없도록 너 나쁜놈이고 저질이야 말하고 매섭게 차버리세요.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해서 잘 사세요. 저런 남자는 자기 다른 여자와 결혼하고도 난 너만 사랑한다 이러고 문자질하고 전화질하면서 세컨드로 만나자고 늘어붙을 타입입니다. 우린 소울메이트다 뭐다 구라 치면서요. 남자답게 사랑했다면요 8년동안 님하고 연애질만하고 있지 않는답니다. 직장 들어가자 마자 부모님께 특단의 조치를 하고 여자 보호해 줍니다. 마마보이 잘가라고 하세요.68. 남자 친구가
'09.3.5 9:06 AM (91.125.xxx.121)참 그렇네요.
본인이 싫은 걸 왜 부모님 핑계를 대면서 헤어지자고 하나요?
어쨌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헤어지고 좋은 인연 만나셨으면 합니다.
8년간 지냈던 시간이 아깝기는 하지만 앞으로 사실 날이 더 많이 남으셨고
더 행복하셔야지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냉정히 판단하시고 관계를 정리하세요.
음..사실 아는 친구도 6년 사귄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해서
아주 냉정히 헤어지고 쿨하게 친구들과 생활 잘하고
자기 관리 잘하면서 옛남친에게 연락한번 안하고 그렇게 잘 살았더니
1년 뒤에 나타나서는 잘못했다. 내 인생에는 너 밖엔 없다.하면서
결혼하자하고 납작 엎드려서 관계정립 끝내고
결혼해서 잘 살고 있기는 하지만 그 남자는 그래도 헤어질때 누구때문에 그렇다가 아니라
우리 사랑이 식은 것 같다. 미안하다 였었다지요.-.-
그리고 혼자 생활해 보니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고 다시 돌아와서..
원글님에게 이번에는 소신있고 책임감있는 괜찮은 사람이 나타나기를 빌께요.69. 방법!
'09.3.5 9:08 AM (58.230.xxx.170)지금 어영부영 붙어 있으면 결혼 확률 제로에 가깝구요....
이건 정말 확률 50% 이상인데요. 매몰차게 돌아서서 연락 일절 끊어 버리세요. 설명 이런 것도 필요없구요. 어떤 확답이다 약속이 있기까지 절대 뒤돌아 보지 마세요.
남자는 물고기? 잡을 때도 혈안이지만 손에 쥔 고기 갑자기 빠져나가는 것도 참지 못합니다.70. 제가 쓰려던걸
'09.3.5 9:24 AM (203.247.xxx.20)다들 써주셨네요
남자가 어떤이유를 대고 헤어지자고 했다면
그건 정말 심플하게 맘이 변한거죠
부모님 때문에?너를 사랑하니까?너가 상처받는게 싫어서?..........
흠..어쩜 레파토리도 비슷들 하신지...( 연구들좀 하시지는...)
연상연하 무너진지 언제인데,,,부모님이 아닌 남자친구 맘이 변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락하는건 습관이죠
정말 쉽지 않겠지만 연락 끊으세요71. 님하~
'09.3.5 9:34 AM (143.248.xxx.67)꼴랑 3년나이차요? 남자가 변한거예요. 다른님들 말씀처럼 여자의 적은 여자가 아니구요.
남자들은요, 헤어질때도 자기는 좋은사람으로 남고싶어서 자기가 원인이 아니라고 해요.
제일 흔한거요. 공부에 더 . 일에 더 집중하고 싶다. 부모님이 반대하신다.. 이런거요 다
내가 니가 싫다. 이거예요. 지는 좋은놈 멋진놈으로 남고 싶은거지요. 헤어져두요.
님이 먼저 뻥~ 차버리세요. 32살이 뭐가 많아요?
님은요, 충분히 사랑받으실 자격 있는 분이세요. 님 부모님이 얼마나 님을 사랑하는지
아시잖아요. 님은 그런 놈한테는 아까운 분이세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냥 정리하자고 님이 말씀하시구요. 번호 바꾸시던가,
대리점가서 번호지정에서 문자, 수신안되게 걸어버리세요.
그런 놈이랑 다시 이어져도 골아파요. 그런 시부모 감당못해요. 중간역할도 못할 놈이예요.
아시죠? 님이 먼저 뻥 차 버리세요.
늘 잊지 마세요. 님은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귀한 분이세요.
화이팅~~72. 그런데
'09.3.5 9:51 AM (121.88.xxx.94)완전히 합의하고 헤어지신거 맞나요?
전 <게다가 헤어진거 알자마자 같은 회사 여자가 열혈 데쉬도 하시고....>
이부분이 걸리네요.
남자친구 분이 회사에는 완전히 헤어진걸로 공표하셨다는 얘기인데
그건 남자친구 분이 마음이 떴다는 하나의 반증이 아닐까요?73. 미췬넘
'09.3.5 9:53 AM (211.109.xxx.18)발로 뻥~~~~ 차 버리세요,
미련은 부질없는 것,74. 참
'09.3.5 10:04 AM (61.253.xxx.151)나쁜 놈이네요.
그냥 마음이 변했다고 하면 정말 자기가 나쁜 놈 될까봐
혼자 착한척은 다 하고 ........이제와서 무슨 엄마 탓이랍니까?
사실 8년 동안 잡고 있다가 헤어지려니 주위의 비난이 무서운거죠..
29이면 애도 아니구먼 엄마탓은....
32살 늦은거 아니에요.
더 좋은 분 만날수 있을실꺼라 생각해요.
단호하게 나도 너한테 미련없다 헤어지자고 해놓고 왜 연락하느냐 연락하지 마라
하시고 수신거부 해놓고 문자 연락하지 마세요.
윗분 말씀처럼 그런 남자랑 다시 이어져도 골치아플꺼 같아요.
아니
자기가 헤어지자고 해놓고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느냐고 우는 것은
또 무슨 쌩쑈랍니까!!75. prettyda
'09.3.5 10:16 AM (220.77.xxx.31)헤어지고는 싶고 원망듣기는 싫다... 끝까지 이기적이네요.. 얼른 잊으시길~! 좋은남자 널렸습니다.
76. 어휴
'09.3.5 10:21 AM (211.196.xxx.143)비슷한 꼴 당해봐서 제가 다 화가 나네요.
레파토리 똑같아요.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넌 좋은 여자니까 불행해지면 안돼서 -_-
진짜 저도 어렸으니까 그 헛소리에 속아넘어갔지 이제와서 생각하면 웃길 따름이네요.
그러더니 나중에 저한테 다른 남친 생기니까 또 들이대더군요. 남 주긴 아까웠나보죠?
그 남자랑 결혼 안한거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놈 당장 차버리고 핸폰 수신거부하고 마음 정리 하세요.
혹시 집앞에 찾아와서 울고불고 쇼해도 절대 넘어가지 마시구요 -_-
저런 비겁하고 무책임한 남자랑 사는 건 시한폭탄 안고 사는 거나 마찬가집니다.77. ..
'09.3.5 10:25 AM (222.237.xxx.25)변명도 가지가지네요..
결혼하기전에 좋아죽어도 결혼하면 많이 달라지는게 남자예요..
결혼도 하기전에 엄마핑계나 대는 그런 사람..절대 말리고 싶네요.
인생 깁니다. 그런남자랑 절대 결혼할 생각마세요..
거기다 저만 착한사람처럼 불쌍하게 말해놓고 문자질까지..간보는것도 아니고
다른여자가 대시하는건 님이 장면을 목격하신건지
아님 그남자가 적당히 흘리는건지..
하여간 님도 쿨하게 소개팅하는척이라도 하세요..
8년이 아까워 혹시나 잡고 싶으시면 이기회에 확 쫓아오도록 만들던가..
아님 앞으로의 세월을 위해 그깟 8년쯤은 아무것도 아니다생각하시고
좋은 사람 물색하세요..세상의 반은 남자예요..좋은남자 너무 많아요~78. 악어의 눈물
'09.3.5 10:35 AM (124.28.xxx.6)맘이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님이 맘 아파하는동안 멀지않은 시간안에
님은 그 남자의 결혼소식을 듣게 될것만 같습니다.
부모님의 성화에
혼전임신으로
여자의 열혈대쉬때문에
그남자는 원글님을 여전히 사랑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따로 두고 다른여자와 결혼하는 엄청나게 불행한 남자가 되겠지요.
님이 마음 아파할 것을 염려한 그 남자의 따뜻한 배려로 인해
님에게만은 차마 결혼소식을 알리지 못한채 맘에도 없는 결혼을 할수도 있겠군요.
여전히 마음 아파 쉽게 헤어지지 못하는 님에게
문자도 보내고 찾아와 울고 사랑을 아쉬워하는 착하고 마음 따뜻한 그 남자로 인해
미래의 님은 유부남의 내연녀가 되어버려야 할까요?
8년의 세월이 아쉽고 아깝겠지만 이미 과거의 시간입니다.
돌아볼수록 아픔만 길어질뿐...
원글님 앞에서 악어의 눈물을 훔치던 착하고 따뜻한 그남자가
다른여자와의 결혼식에서 좋아죽는 모습을 한번 상상해보세요.
그 남자로인해 더이상 아파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따뜻해서 우유부단한, 착해서 사람잡는 그런 사람은
두사람중 한사람만으로도 너무 너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가 82에서 읽은 아끼는 문장하나 소개할께요.
"여자는 자기만을 위해서 준비된 꽃방석이 있는 자리가 아니면 걸음하지 마라"
그 남자와 그남자의 집안에 님을 위한 꽃방석이 준비되어 있는지요?
미래의 남자를 만나실때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79. 예전에
'09.3.5 10:53 AM (125.187.xxx.238)일년정도 사귀다가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처음 헤어지자는 말 듣고 울고불고 난리칠 때만해도 냉정하게 굴더니
헤어지고 맘 정리 다 했는데 가끔 얼굴이나 보자면서 연락이 오더군요.
얼굴을 아예 안 보고 살 수도 없는 상황이라 몇 번 만났는데,
그때마다 저보다 더 괜찮은 여자는 없네 어쩌네하며 가슴떨리게 하더군요.
그렇게 질퍽거리는 게 좀 짜증나고 해서 물어봤습니다.
자꾸 불러내고 그런 이야기하는 이유가 뭐냐, 나랑 다시 연애라도 하고싶은 거냐...라고...
나랑 연애할 생각 아니라면 연락하지 말랬더니, 그 후 사적인 연락은 안 하더군요.
심심할 때, 아쉬울 때 연락할 상대는 되어도 연애하고 싶은 상대는 아니라는 거죠.
이런 이야기 좀 그렇긴 하지만
출퇴근 문자 보내고 찾아오고 억울하고 울고불고하는 거...
지난 세월이 아쉽고 미안하고 그래서 그러는거지
원글님과 결혼하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니다 싶습니다.
헤어지셨다니까... 다음에 또 찾아와서 울고불고하면 물어보세요.
이미 헤어졌는데 나한테 자꾸 이런 이유가 뭐냐, 나랑 다시 결혼이라도 하고싶은거냐,
나랑 결혼할 생각없으면 다시는 연락하지 말아라...라고...
저렇게 질퍽거리는 남자... 정 뗄때는 아주 냉정하게 떼더군요.
저런 남자 주변에 오래두면 원글님만 손해입니다.80. 그런
'09.3.5 10:59 AM (221.155.xxx.32)비겁한 남자와 결혼안하게된거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원글님이 이젠 딱 잘라 관계끊으시구요.
마음아프시겠지만 댓글다신님들 말이 다 옳아요.
슬퍼하되 미련은 두지 마시길 바래요.81. 1년 후..
'09.3.5 11:09 AM (121.138.xxx.177)1년 전의 저의 상황이랑 너무 똑같아서 놀랬어요...
나이며, 남자어머니의 반대며, 남자의 행동이며, 만난년수 까지...
전 헤어짐의 두려움보다.. 내가 다시 다른 남자와 사랑해서 결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괴로웠어요..결국 저흰 헤어지구.. 남자친구는 7살 어린 직장동료와 6개월 만에 결혼 했더군요..
저흰 헤어진이후 서로 연락한번 안했습니다..서로 냉정해지니 저도 맘을 조금씩 잡게 되어 선도
보러 다니구 예전처럼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결국 그 남자는 결혼 2개월 만에 이혼을 했더군요...
그 남자는 이혼후 저를 찾아와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던군요..그리고 다시 절 만나고
싶다고..온갖 찌질한 짓은 다하더군요..전 정 떨어져서 다시 보고 싶지 않아서 핸드폰번호 까지
바꿨습니다..회사로 전화오면 대꾸도 안하구 끊구요..
그러던 중에 선을 봤는데 너무 괞찬은 사람을 만났습니다..성격이며 능력이며 외모며...
저와두 성격이 잘 맞았구요..시댁에서두 저를 너무 반겨주십니다..
저희 6월에 결혼 합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인연이 아니면 깨끗이 정리해야 합니다..그리고 또 다른 사랑 분명히
찾아옵니다..82. 제친구가
'09.3.5 11:12 AM (221.153.xxx.37)비슷한 경우였어요...나이차는 아니고 궁합 때문에 남자쪽에서 거품물고 그남자 아버지가 쓰러졌다고-그 남자가 그랬데요 제 친구한테....
솔직히 내가 보기엔 내친구가 훨 더 아까운데 참 어이없어서 신랑한테 물어봤어요...
만약 부모님이 반대하면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었을까?
울신랑 대답하길.....자기 부모님 쓰러지 얘길 여자친구한테 왜하냐고....
만약 부모님이 쓰러진게 사실이라면.....자긴 여자친구 데리고 도망갔을거라고....
근데 신랑이나 저나 그게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괜히 핑계라는 생각이 드네요...
또 다른 제친구는 남친 엄마가 반대해서 5년 사귀고 헤어졌는데 더 좋은 남자 만나서 지금 아들낳고 너무 행복하게 살아요,,,,83. 이런이런
'09.3.5 11:14 AM (222.121.xxx.63)저도 연하랑 결혼했는데욤..
그것도 부하직원이랑^^
울시엄니 울신랑한테 연상 선자리 들오니까 됐다고 바로 짤라버렸던분인뎅....
울신랑은 엄마 아프다고 사귀는 말도 못하고...쓰러질까봐...
서로 맘고생 좀 했어요..
근데 본인이 딱 맘 정하고 나니까..
형들부터..주변인부터 소개해 주면서 공략드가고..
어머니 인사가니까..
나와서 손잡아 주시더라구요...
생각보다 엄마들 강해요..
그런 일에 쓰러지지도 않을뿐더러...
님 경우는 그 어머니가 아들을 믿지 못하나 봅니다...
아들이 그 엄마에게 제대로 믿음을 못보여 준거겠죠..
정말 내 사람이라 생각들면 자존심은 필요없겠구요...
님글보면...님도 남친 신뢰안하는듯 보여요...
그런게 아니라면...
남친맘 먼저..딱 붙들고..돌파해 보세요...
8년이면 정리하는데도 반은 걸려야 할 시간이예요...
지금의 맘고생이 빨리 끝나셨으면 좋겟구요..
반대의 이유가...나이는 아닐듯 싶어요...
정확히 알고 대처하시길 바래요...84. 검색..
'09.3.5 11:19 AM (121.138.xxx.177)이런 비슷한 얘기 82쿡 게시판에 검색해보세요..
여러 좋은조언.. 좋은말씀 많아요..
전 그 글 읽구 힘이 많이 되었답니다..85. 앨런
'09.3.5 11:34 AM (125.187.xxx.52)저 32살, 남편 29살에 결혼했어요. 현재 원글님과 남친의 나이지요.
벌써 3년 전 일이네요.
3살 차이.. 글쎄 집안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겠지만,
결론은, 위에 댓글들이 한 목소리로 합창하듯이 '남자의 마음이 떠났다'입니다.
남자친구의 구질구질한 변명, 찌질한 자기 합리화, 미화된 눈물..
이제 그만 놓아버리세요. 8년 아까운거, 인생 몇 십년에 비할 바 될까요.
경험상.. 정말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으면 아- 소리 한번 안나오도록
자기 집안 입단속 확실히 하고,
인사갔을때 시부모가 웃는 낯으로 반겨주도록 깔끔하게 처리한 후
여자를 데려가는 게 남자입디다. -.-86. 추억으로..
'09.3.5 11:46 AM (211.244.xxx.118)8년이 너무 아까우시겠지만 남친 맘 떠난거 원글님도 아시는데
모른척 하고 싶고 이 남자는 아직 날 사랑한다고 믿고 싶은거죠?
8년 그까이거..남은 평생 시부모님 저세상 가기전까지 시집살이 할거 생각해보세요..
여기 자게에 심심찮게 올라오는 시월드들은 실제 존재하는 집단입니다.
맘 굳게 먹고 한번 실컷 소리내서 울고난후 이겨나가세요..87. **
'09.3.5 11:48 AM (61.103.xxx.100)제 남편 저보다 한참 어립니다.
어리디 어린 나이에 저를 사랑해서... 다른 여자는 한번 쳐다보지도 않고 30년 세월을 보냈네요
참 부모를 소중히 여기고 형제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s대를 나오고,,,, 참 좋은 인품을 가진 사람이에요.
집에서 반대하는 결혼을 하려고,,,, 맞아서 병신이 될 각오까지 했었답니다.
님의 남친과 결혼을 했더라면... 연애시절에는 상상도 못했던 많은 어려움이 생겼을 것 같아요.
님의 남친은 절대로 님의 결혼 상대가 될만한 인격이 못됩니다.
이익을 좇아서 지조를 팔아먹고도,,,,,
자신은 지조가 있으나 환경때문이었다고 변명할 비굴한 인간이에요.
위 어느 님의 말씀처럼.... 정말 사랑한다면 헤어질 수가 없어요.
산골로 도망을 가서라도 살 생각.... 외국으로 달아날 생각까지 했었으니까요..
죽을 것 같은 날들도 지나가죠.....
희생하며 기다려온 세월이 헛된 것 같아도 님의 삶속에 꼭 필요한 경험이었음을 살다보면 아시게 돼요
왜 겪는지 지금은 알 수 없는 일들이... 내 인생에서 꼭 필요한 징검다리 하나였음을 아시게 될 거에요.
잘 이겨내세요. 지혜롭고 착한 성품을 가지신 님~~88. .
'09.3.5 11:52 AM (115.145.xxx.101)윗글에 누누이 나온것처럼
남자맘이 변한건데....
왜 여자의 적은 여자니 하면서 남의 여자를 미워하시는지? 그럼 속이 풀려요?
엉뚱한 핑계대지 마시고,
그냥 오래사귄여자라서 지겨워진거에요, 인정하세요.89. ..
'09.3.5 12:37 PM (124.216.xxx.60)나쁜 놈, 맘 변했으면서 핑계까지 대다니...
남녀는 헤어지면 끝이지만, 부모자식은 천륜이라 헤어질 수 없어요.
남자들 정말 사랑하면 여자랑 숨어서라도 같이 살아요.
결국 부모가 아들과 관계 끊지 못하거든요.
시부모가 며느리 미워서 학대할 것 같아도 남편그늘 밑에 보호받고 있는 며느리는 학대하지도 못해요.
결국 아들이 마누라 감싸서 부모를 떠날 것을 아니까요.
결론은 원글님의 남자가 나쁜 놈이란 거죠.90. zz
'09.3.5 12:37 PM (121.161.xxx.243)저도 비슷한 경험자인데요..
사실 이런 경우 주변에서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려도 정작 당사자는 인정하고 싶어하질 않죠
헤어져야 한다는걸 알면서 그동안의 세월이 아깝고.. 내가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까 두려운 마음도 들고....
원글님. 저도 20살 초반에 만나 8년 연애 했어요. 연하 사귄건 아니지만.
8년 사귀고 남자 집안에서 반대해서..(경제력.기타 등등) 결국은 헤어졌지만. 헤어지고 나고도 미련을 못버려서 가끔씩 연락하고 만나고 친구도 애인도 아닌 어쩡쩡한 사이로 또다시 몇년을..
그런데 웃긴건....... 그러던 그 남자.. 직장 들어가더니 거기서 사내커플되어 1년도 안되서 결혼하더군요.. 8년 이상을 사귀었으니.. 친구들 통해 소식 들어가니까.. 친구들한테도 연애 사실 속이다가 마지막에 상견례하고 날 잡으니까 결혼한다고 인정하더군요.
원글님.. 원글님 남친에 말에 보면.. 이남자는 글렀구나..가 보여요..
이제 32세 밖에 안되었네요. 아직 기회는 충분히 있구요. 지난 꽃다운 시절 누구한테 보상받나.
이런 생각하지 마시고 그 남친하고 헤어지고 더 좋은 사람 만나려고 해보세요.
댓글에서도 누누이 말하지만 인정하기 싫겠죠.하지만 맘 독하게 먹고 지금이라도 정리를 확실히 하는게 앞으로의 허송세월을 줄인다는 것..... 기억하세요.
지난 8년의 시절이 아까운게 문제가 아니라..지금 상태로 미적미적하면 앞으로 몇년간 더 고통속에 살다가 결국 34~35살 무렵 헤어지면 그땐 정말 상처가 커질거예요91. 참..
'09.3.5 12:47 PM (122.34.xxx.11)그 남친..욕 나오네요.제 친구 작년에 8살 연하랑 결혼 했어요.친구 37 남친 29세랍니다;;
남자나이 25세때부터 만나다가 29세때 집안에 여친 나이 2살 속이고 소개해서 아기부터
먼저 가지고 결혼해서 잘 사는데요.원글님 남친 속이 보이다 못해 투명인간이네요.92. ...
'09.3.5 12:50 PM (121.161.xxx.110)저도 연상연하는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을 했었어요.
당시엔 정말 죽을 것 같더니 이젠 남편, 아들과 알콩달콩 살고 있답니다.
아직도 그때 상처가 남아있긴 하지만 시간이 약이란 말이 진리네요.
지금은 제 인생에 사랑의 희열과 처절한 고통이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 생각에도 원글님 남친 마음이 떠난 것 같습니다. 아니면 지독한 마마보이겠죠.
어느 쪽이든 이대로 가는 건 원글님께 독이란 걸 잘 알고 계실 거예요.
제 친구도 남친 엄마가 반대하는 걸 지지부진하게 그대로 만나다가 헤어진 케이스인데요.
남친 엄마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머리 아프다, 복잡하다, 어째야할 지 모르겠다 등의 이유로 아무 진전 없이 그저 그렇게 사귀며 보낸 시간이 2년 남짓됩니다.
그러다 결국 남친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헤어지고 정신차려보니 30대 중반이더군요.
지금이라도 결판내게 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시간 금방 갑니다.
사귀는 것도 아니고 헤어진 것도 아닌 채로 어영부영 지내다 보면 어느새 너무 늦은 나이가 되어버릴 거예요.
반대로 헤어지고 나면 아프긴 하지만 그 고통의 시간도 금세 지나갈 거구요.93. ㅇ.
'09.3.5 1:10 PM (219.250.xxx.246)저도 8년 만나고 .. 헤여졌는데.
지금은 서로 다른사람과 결혼후 아이들 낳고, 가정 잘 꾸리고 ,, 살아요
짝이 아니였구나 생각해요 지금 너무 행복하고 알콩달콩하고 좋아요
결혼 15년... 지금은 죽도록 힘들겠지만, 6개월이면 다 잊혀지더이다.94. 헤어지자
'09.3.5 1:27 PM (210.205.xxx.223)헤어지자고 했놓고 헷갈리게 문자보내고...나타난다니 더 못됬어요... 싹 ~~~ 잊으시길 빕니다.
힘들어도..95. 똑같네..
'09.3.5 1:42 PM (220.117.xxx.23)저도 1살연하 (요샌 이건 연하도 아니라 하드만요^^;)
군대 제대하고 복학생인 남친 만났어여 (전 직딩)
그때나이 저 26, 남친25.
졸업하고 직장구해서 다니던중....
직장동료를 좋아하게 되더라구여~
남들이 그러잖아여. 학생때 사귀면 졸업후 직장다니면서 바람난다구~
진짜 그런거 같더라구여~
저에겐 첫사랑인지라 진짜 이별의 아픔이 크더군여
한달여동안 식사를 제대로 할수 없었으며, 잠을 못자는데,
회사는 다녀야 하니...사람 몰골이 아니더라구여
한달만에 8키로정도 빠지고...영양제 맞으며 겨우겨우 보냈어여
저도 젤 두려웠던게 3년 사귀었고, 첫사랑인지라 맘을 너무 많이 준거죠
그러다 보니 더 집착하게되고 미련이 남고,
더 두려운건 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용기가 안생기더라구여....
그래서 더 힘들어 한거 같아여.
지금은 첫사랑 그남자와 결혼해서 살고 있지만,
신랑은 한번 그러고 나서는 바로 돌아와서 충성(?)을 맹세..
원님글 남친은 이건 아닌거 같아서 이별을 권합니다.
결혼생활...진짜 전쟁인거 같아여
신랑이 내편이 아니면 결혼생활 유지한다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거든여...
진짜 내편이라고 생각 드는 남자와 결혼하셔야 행복하게 살수 있어여
내사람이 아닌사람을 잡고 놓치 못한다면...
8년의 시간보다 남은 인생의 시간이 더 힘들고 괴로워 진다는거 다시 생각해 보세요
앞으로 살 인생은 길어요~ 새로운 인생을 상상해봐요. 분명히 용기 날꺼에요^^
-원님글과 저도 동갑입니다-96. 냉정
'09.3.5 1:51 PM (123.109.xxx.142)님의 옛 남친, 님이 고민할 가치없는 찌질이 맞습니다.
님이 찌질이라면 그 찌질이를 붙잡으세요. 32살? 꽃다운 나이입니다.97. 한마디
'09.3.5 2:04 PM (222.112.xxx.251)안할수 없어 로그인 합니다 주위에 님같은 케이스 많았어요
10년 죽자고 사귀다 헤어진 내친구커플도 있구요
남자가 죽어라 좋아한 케이스인데 딴여자 생기니까 걍 가버리더라구요
친구 그남자 잡으려고 그앞에서 약도 먹었어요 다 소용없더라구요
지금은 다른 남자 만나 애낳고 너무 너무 잘 살아요
님 32살 꽃다운 나이에요 다른 여자 생긴 남자 미련 버리세요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아요98. 힘내세요~
'09.3.5 2:14 PM (203.130.xxx.105)많이 힘드시겠지만 미련 버리세요. 남자들은 지들이 마음이 변해서 헤어지는거면서 아닌척~
나는 아니지만 어쩔수가 없다고 ~ 못됐네요.
원글님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라잖아요~
인연은 따로 있으니까 그 인연을 기다리세요..99. 결혼이.
'09.3.5 2:23 PM (211.49.xxx.116)결혼이 두사람만의 결합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란...예전 어른들의 말씀이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습니다.
제 나이 50다되가는 이 시점에서 되돌아보면
결혼생활이란 것이 두사람만의 의지만으로 살아지는 것은 아니지 싶습니다.
가장 최우선은 역시 두사람의 사랑이고...시댁과의 조화도 반드시 필요하더군요.
우선..그 남친분은 마음이 떠났는지는 잘모르겠으나..
마음이 약한 분인건 확실합니다.
8년을 사겼는데..그간에 부모님에게 소개한번 안했다는 것은...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데시하는 여자가 있다는 얘기를 왜하는지..헤어지쟈고 하면서 왜 문자보내고 우는지..
이해 안됩니다!!!
인간적으로 정말 원글님 사랑했고..
부모님 이길 자신 없어서 헤어지기로 마음먹었다면...
그냥 깔끔하게 끝내야지..
이런저런 말과 행동하는것 ...참 구질구질하다 생각됩니다.
저는 남편 사랑해서 결혼했고..주변에서 반대하는 사람없었지만..
결혼생활 20년해보니...다음생에도 이 남자와 결혼할까???하는 생각들 때 있습니다.
그렇게 반대없이 하는 결혼도 살면서 후회되는것 있는데...원글님은 그 남친분과 결혼하면 너무 어려운 결혼생활이 될 것입니다.
지나온 8년..적지 않은 시간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원글님 살아가실 시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유부단한 남친과의 인연..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보다 더 나은 미래가 앞으로 펼쳐질 것이라는 꿈과 용기를 가지고
과감하게 정리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저 위에 저도 7년 사귄 님과 1년후..님의 글.
원글님에게 꼭 들어맞으리라 각됩니다.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습니다.
용기잃지 마십시요~~~100. 헤어지세요
'09.3.5 2:56 PM (115.23.xxx.39)저도 5년사귄 남친과 헤어진 뒤 지금 남편 만나서 결혼했는데요,
결론은 잘 헤어졌다 예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제 옛남친만큼 원글님 남친도 찌질이네요.
헤어질때 너무 힘들어서 바짝바짝 말라서 주위에서 다들 너무 걱정했는데,
세월이 약이라고 다 잊혀지고 결국은 잘 헤어진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위에 어떤분께서 남친과 헤어지니 남자 줄을 서다 란 말에 저도 동감 입니다.
저도 남친하고 헤어지니 여럿이 줄을 서더라고요..
그렇지만, 그때는 줄서있는 남자들 선뜻 만나지지도 않고 슬프기만 하더군요.
하지만, 그 줄 섰던 남자중 하나는 아니지만, 능력있고, 자상한 남편 만나 잘 살고 있습니다.
인연이 있기 마련이란 말에 동감 하고요. 32살이면 절대 나이가 많은거 아니니 걱정 마세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제 친구중 하나도 7년사귄 남친과 그 집 엄마와 누나가 반대한다고 헤어졌는데, 아주 독한 맘먹고 한달 반만에 선봐서 3개월만에 후다닥 결혼해서 아들, 딸 낳고 누구 보다 편안하고 행복하게 잘 사는데요,
그 친구도 옛 남친과 잘 헤어졌다 해요.
엄마 때문에 힘들다고 하는 남자와 결혼 하더라도,
결국은 엄마때문에 힘든 결혼생활 하게 될꺼예요.
결혼할땐 시어머니 자리도 봐야 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8년이란 시간때문에 앞으로 살아갈 50년을 버릴순 없잖아요.
힘내시고, 찌질이는 내치세요.101. ..
'09.3.5 3:25 PM (121.166.xxx.47)'결혼이.'님 글이 참 좋네요..
원글님 그 남자 너무 아니에요.. 울고불고 문자보내고..
차라리 그냥 놔주지, 그러지도 못하고 있으면서 자기 부모, 새 여자, 원글님, 세다리 걸치고 있는거잖아요.
원글님이 먼저 떠나세요.. 그 남자 없어도 안죽습니다. 저는 예전에 이런 생각 했었어요.
"자식이 죽어도 사람은 밥먹고 똥싸고 사는거다,, 그런데 남자가 없다고 내가 죽을만큼 힘들어? 난 절대 안그래. 못그래."
이런 생각으로 버텨냈습니다. 뭐, 잘 살아지데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자기를 포기한 남자가,, 좋나요?
저는 남편이 저를 사랑한다면 가정하에 남편을 위해 대신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해봤지만
진짜 진정한 사랑을 못해봐서 그런지 저 싫다는 남자는 저도 싫습디다.102. 결혼은
'09.3.5 3:49 PM (124.111.xxx.229)나중에 내가 늙고 아파 자리보전하고 누웠을 때
따뜻하게 보살펴줄 수 있는 사람과 하는 겁니다.
그 정도 책임감은 있는 사람이라야 같이 행복하게 살면서
아이들도 잘 키울 수 있어요.
24살 아가씨가 32 될 때까지
사랑이 식었대도 미안해서 책임져야할 세월을 같이 보내놓고
이제 와서 말도 안되는 나이차이로 헤어지자는 책임감 없는 사람이 그럴 수 있을 것 같나요?103. 한마디만
'09.3.5 4:05 PM (203.228.xxx.217)원글님..댓글보면서도 맘이 많이 아프실겁니다.
남자가 헤어지자고 할 때 말하는 이유는 모두 다 핑계일 뿐입니다.
그냥 이제는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설령 그렇지 않다해도 그런 남자 믿을 만한 남자는 못됩니다.104. ...
'09.3.5 4:24 PM (222.101.xxx.213)정답은 위에 다 나와 있네요
그넘은 님을 실컷 가지고 노는넘 입니다
아예 결혼할 의사는 없이...이래 저래 세월만가고 님만 상처받죠
남주기는 아깝고 내하기는 싫고...딱 그짝입니다
세월이 약입니다 지금 아파죽을것같고 모든게 죽을만큼 힘들어도 세월이 말해줍니다
모든것을 소멸시킵니다
그렇게 힘들어도 새사람으로 그 상처는 곧 치유되죠105. 모든 시어머니는..
'09.3.5 4:31 PM (125.131.xxx.135)아들이 데려오는 여자는 일단 반대입니다.
생태학적으로 이길 수 없는 숙적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님의 남친은 맘이 떠났다에 저도 1표.
엄마의 반대는 8년 전부터 해왔던 건데...
이제사 결론이 바뀐다는 건
그의 맘이 변했다는 것.
게다가 울고불고 찾아오는 그 사람이 여친과 헤어진 것을 어찌 알고
벌써 들이대는 여자가 있다고?
그 여자 때문에 맘 바뀐 건 아니고?
어쨌든 맘 떠난 남자한테 질질 끌려 다니면서
아까운 8년에 세월 더 더할 것 없겠네요.
윗 글들 말씀대로 그 남자랑 결혼해도 결혼 생활 힘들겠다 싶네요.
또다른 사랑을 기다리는 게 나을 듯!! 화이팅!!106. 거짓말 같아요
'09.3.5 4:44 PM (123.212.xxx.160)요즘시대에 3살연상이 뭐라고..
어린 놈 다 키워노니 배신을 하는 거지요.
사실.. 남자 어릴 때 뭐 볼 것 있나요?
장래가 확실한 경우 아니면.. 오히려 직장들어가면 남자들 날개를 달지요.
아주 나쁜 놈이예요.
자기 어머니 핑계대는..
8년간 사귀고 책임감 있는 놈이라면 별 핑계라도 다 대고 결혼할겁니다.
이제 여친이 늘어보이겠죠.
파릇파릇한 여자들 주위에 많이 꼬이니..
그런 놈 망신을 지대로 줘야하는데...
솔직하게 말하라고 하던지.. 뒤를 캐든지 하세요.107. 님
'09.3.5 4:51 PM (221.138.xxx.44)웃기지만요. 전 27살 때 6년 사귄 남친이랑 결혼문제땜에 그 어머니랑 트러블 생겨서 헤어지면서 제 나이 많다고 생각했더랍니다. 지금 생각하니 너무 잘한 일이구요. 그 사이코 같은 가족하고 한 가족 안된게 제 행운이지 싶습니다. 헤어지고 맘 잡고 추스리는데 한 2년 걸렸는데 그동안 연애하느라고 못한 운동도 하고 나를 위해 쓰고 여러 사람이랑 오울리고 하니까 너무 즐겁더라구요. 이 세상에 얼마나 멋진 남자들이 많은데요. 얼른 정리하시고 더 좋은 사람 만나세요. 어머니 그 정도도 못막아주는 남자가 결혼하면 얼마나 더 속사하게 하겠습니까?
108. ..
'09.3.5 5:16 PM (218.146.xxx.3)저 예전에 데리고 일하던 알바놈이 있었는데요
군대 제대하고 바로 알바하러 온 놈이었는데..
걔가 말하기를
학생때나 취업전에는 연상을 만나야된다고.. 돈이 없으니깐
그런데 자기랑 자기친구들 꿈은 띠동갑이랑 결혼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남자의 능력을 보여주는거라나?
엄마핑계대는 놈따위 걷어차버리세요.
그리고 시부모가 두팔벌려 반겨도 결혼하고 나면 며느리되는건데
오지말라면 안가는게 맞죠. 흥! 해버리시고 새출발하세요.109. 흠
'09.3.5 5:47 PM (119.64.xxx.146)자 이제.. 아셨겠지요.
그런사람 털어버리시고 님 좋아하시는분 만나 이쁘게 사세요.
그 사람보다 그 세월이 더 억울하실겁니다.
하지만 그 세월보다 더 많은 날들이 님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 세월은 약이라 생각하시고 앞만 보세요.
좋은 인연 있을겁니다.110. 글쎄
'09.3.5 5:53 PM (115.41.xxx.125)제 신랑 친구들이 유독 연상 여자친구들과 사귀는 케이스가 많거든요.,
님처럼 3~4살 연상 여자들이었는데 지금은 죄다 깨졌습니다.
다들 연애기간도 길었어요....
최하가 3년이었는데 남자가 애초에 어린 것도 있지만 부모님들이 탐탁치 않아 해서
결국엔 틀어졌습니다 모두...
요즘에 워낙에 연상 커플들이 많으니 나이 많은 거 자체가 크게 문제는 안 되지만
직업이나 학벌같은 배경도 썩 괜찮지 않은데 나이까지 많아서 부모들이 택도 없다고 한 케이스들이에요.
어찌 보면 연상이라 안 된게 아니라 안 될 인연이라 그리 된거죠.
또 다른 엄마 친구분 딸은 서른 훨씬 넘어 중매도 거의 끊길 무렵 선 보러 갔다가
우연히 선 보러 온 남자의 친구랑 눈 맞아서 후다닥 3달만에 결혼해 애 까지 낳고 살고 있어요.
4살 연하 남자랑요....
때 되고 인연되면 다들 제 짝 찾아서 가더라구요.
미련 버리세요.111. 글쎄
'09.3.5 5:56 PM (115.41.xxx.125)아..남자의 친구가 아니라 선 보러 온 남자의 후배네요..그 엄마 친구분 딸 시집 못 보내서 아주 애간장을 녹이셨는데 어찌나 일사천리 일이 진행되던지 진짜 갈 때 되니까 후딱 가더라구요.
112. 헤어지세요
'09.3.5 6:08 PM (121.131.xxx.127)젊은 날의 추억 모두를 부정하는 것 같고,
있던 자리가 얼마나 허전하실지 알겠습니다만
헤어지세요
고민은 이럴까 저럴까 할 때 하는 것이고요
두 말 할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부모 반대에 관해서는
저도jk님 말씀 동감입니다.
처음 반대에 부딪쳤을때나 겁이 나는거죠
오래 설득해도 안된다
가 아니라,
그 동안 주욱 반대해왔는데
왜 새삼스럽게 문제가 됩니까?
저도 퍽 반대하는 결혼한 사람입니다.
남편이 로맨스와는 거리가 멀어도 엄청 먼 사람이지만
집안에서 반대한다는데(제 3자를 통해서 들었어요, 처음에) 어쩔거냐 고 물었더니
그게 무슨 상관인데? 라고 하더군요
저희 남편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효자에요
두번째는
남자가 너무 나이보다 하는 짓이 어립니다.
왜 우리가 헤어져야 하냐니요?
본인이 부모 반대 설득 못해서 헤어지는 걸 몰라서 말합니까?
아는 답을 모른 척하고 책임을 회피(결혼하는 책임을 말하는게 아닙니다)하는 사람
인생을 동반하기엔 너무 어립니다.
마음 정리 하세요
헤어질거면 찾아오지도 말고
와서 쓸데없는 소리도 하지 말라고 하세요
남친이 헤어지는 연인에게 최소한의 예의도 없군요.113. 나빠..
'09.3.5 6:57 PM (220.125.xxx.21)그 남자 나쁘네요 정말;;;
느낌이 정말 어떤 넘을 보는 것 같아서 화가 납니다
그냥 버리세요
시간이 아깝다고 하시겠지만 다 님의 인생에 액뗌도 되고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려 그런 거예요
이미 그 넘이 '부모님이 니가 연상이라..' 어쩌고 그런 말을 전했다는 것 자체가 끝내자는 확고한 의미예요
아마 님이 먼저 잘라버리면 꼭 찾아와 매달릴거에요
그때도 받아주지 마세요
결혼까지 해 놓고도 후회된다고 슬쩍 와서 매달리고 그런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냥 마음이 아프네요114. ㅜㅜ
'09.3.5 6:59 PM (121.134.xxx.188)너무 힘드시겠네요.
어찌되었건 잘 이겨내시길...115. 그냥
'09.3.5 8:25 PM (125.184.xxx.192)님이 먼저 놓으세요.
확 차 버리고 새출발하시길 바랍니다.
그 사람이 먼저 헤어지자고 말을 했던어쨌던간에
님이 그 남자분께 님이 헤어지자고 내 뱉어버리세요.
그래야 정리가 더 잘 될 겁니다.116. 누군지...
'09.3.5 8:50 PM (121.140.xxx.230)그 어머니 며느리 될 여자 불쌍해요.
님...잘 빠져 나오셨어요.
그런 자리에 결혼해 봤자
그 마마보이와 거센 어머니 덕분에
님 마음고생 할 것이 뻔~히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