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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 자연적으로 말려보신 분들은 충고해주세요.
모유수유를 돌까지 하려했는데..직장다니고 몸이 안좋으니 젖량이 서서히 줄더라구요.
없는 젖 만들어내는것도 스트레스고 얼굴살이 빠져 말이 아니였어요.
그래서 혼합수유를 시작했는데...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간염에 걸려버렸답니다.ㅡㅜ
우리 아가가 밤잠을 잘 안자서 제가 좀 고생을 했거든요.
밤중수유를 빨리 끊으려한데 집착을 불러 일으켰는지...백일 좀 지나서 서서히 3-4시까지 잘 잤었는데..
제가 욕심을 부려서 끊으려 했을때 아이가 오히려 더 젖이 없으면 안자는 정도가 되었어요.
그런데 이제 간수치가 너무 높은기간이 지속되어 약먹어서라도 낮춰야 한다고 의사샘이 그러시네요.
당장 약먹어야되니 모유를 끊어야한대요.
너무 갑작스러운 모유수유중단이라니..아기 젖먹이는거 힘들다 힘들다 했지만 갑자기 너무 맘이 그래요.
이 이상한 기분 다른분들도 그러셨나요.
우는 아이때문에 맘이 아프고..맘도 괴롭고 몸도 아프고 그러네요.
사실 분유를 낮에 거의 먹였고...저녁때 한번, 아침에 한번 자기전에 분유 이렇게 먹이고 주말에만 좀 먹였어요.
그래서 젖말리기 쉬울줄알았는데 월요일부터 안먹이고 한 두번인가만 살짝 먹였는데...
한쪽 젖은 괜찮은데 왼쪽 젖이 너무 땡땡 불어서 정말 통증이 장난이 아니네요.
속도 꼭 토할것처럼 멀미할것처럼 메습껍구요.
원래 이런건가요.
젖을 짜라 짜지 말라 이러던데...
어떤말이 진짜인지...
자연적으로 젖말려보신분 좀 도와주세요.
몸 아파서 젖떼려니 진짜 마음이 만신창이랍니다.ㅜ
이번주까지는 중단하고 담주부터는 약을 복용할 예정이랍니다.
1. 양배추
'09.3.4 7:28 PM (116.37.xxx.71)양배추를 냉장고에 넣고 한잎 한잎 떼어 브래지어 안에 교대로 넣어보세요.
뭉침이 한결 덜하답니다.
그리고 몸이 안좋으시다니. 인삼이나 홍삼이 젖말리는데 좋다고 들었고 진하게 우린 엿질금으로 만든 식혜도 도움이 되지요.
젓몸살... 정말 욱신욱신 아픈데 무사히 패스하시길 빌어요.2. 조금느리게
'09.3.4 7:29 PM (124.53.xxx.142)두 아이를 13개월씩 먹였는데, 한번은 젖 말리는 약 먹고 멀미 나서 죽을 뻔했구요.. 두번짼 해삼을 젖에 붙여보래서 그랬는데, 별 효과가 없어서 '차라리 먹을걸!' 했어요.. 어떻게 말랐는지는 기억에 없어요.. 엿기름이 젖을 말린다고 식혜를 먹기도 하더군요 ^^ 약을 먹으려면 밤에 자기 전에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 완
'09.3.4 7:32 PM (121.131.xxx.64)너무 아프면 젖을 조금씩 짜주세요.
너무 많이 짜면 안되고요 아픔 살짝 가실 정도만 짜고..그러면 하루하루 젖이 줄면서 나아질거에요. 인삼차나 엿질금 우린 물도 많이 많이 마시고요...4. 경험자
'09.3.4 7:44 PM (121.138.xxx.30)조금씩만 짜주세요.
둘째땐 못참고 약 먹었네요5. 사과맘
'09.3.4 7:48 PM (118.222.xxx.195)10개월정도에 젖끊는게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까요?
요며칠 감정기복 엄청 심하네요.
순한 아이였는데..땡깡이 장난 아니에요~~6. 경험자2
'09.3.4 7:48 PM (59.5.xxx.47)양배추 최고입니다. tv에서도 좋다고 얘기해주던데요.
전 한잎한잎 떼어서 냉동실에 넣고 얼린다음 그걸 브라 안에
넣고 있었어요. 아~~ 시원하고 얼마나 좋은지...
그러면 많이 가라앉더라구요. 그거 해보세요.7. 단유
'09.3.4 7:53 PM (125.184.xxx.192)젖 끊는거 아이에게 스트레스 줍니다.
그러나 님 상황에서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니 아이에게도 잘 타일러 주세요.
자는 아이 귀에다 대고 타이르듯이 말하면 아이가 알아듣는다고 하더라구요.
이왕 끊는거는 단호하게 끊으세요.
일단 엄마가 건강해야 하니까
힘내시고 다시 건강해지실겁니다.
젖이 불어서 아프시면 조금은 짜 내시구요.
냉장고에 넣어두어 차게 식힌 양배추잎을 유두부분만 도려내서 브라안에 대면 좋다고 합니다.8. 에고
'09.3.4 8:22 PM (118.176.xxx.66)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얼른 젖을 떼셔야 겠네요.
일주일 정도 고생한다 생각하시고요.
조금씩 짜내고 얼음찜질하고 엿기름물 먹다보면 저절로 사그러들어요.9. ..
'09.3.4 8:25 PM (119.70.xxx.22)어설프게 연한 식혜 먹었다간 수분섭취때문에 도리어 젖량이 늘어납니다. 아주 진하게 우린 엿기름물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물, 국, 주스등 수분섭취를 당분간 줄이시구요. 양배추 붙이고 있으면 시원해서 도움이 됩니다. 너무 죽을거 같이 아프면 조금씩만 짜내세요. 너무 많이 짜내면 그만큼 다시 생산을 하게되니까요;; 조금만 짜내는게 포인트예요.
10. 식혜
'09.3.4 8:31 PM (125.178.xxx.140)식혜를 드시면 젖이 삭는다고 그러더라구요. 삭느다는게 정확히 무슨 표현인진 모르겠지만...
식혜를 먹으며 모유가 안나온다고 남편이 저 못 먹게 해요. 물 대신 한번 드셔보세요.
그리고, 찌찌에 얼굴을 무섭게 그려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눈썹 찐하게, 정말 무섭게 그리셔야해요. 아니면, 아기가 귀여워하면서 찌찌를 물어버릴 수도...(제 경우가 그랬거든요. ) 제 아들 놈 친구 엄마가 그렇게 해서 땠다고 하더군요.
집안 대대로 그랬다나...11. ~
'09.3.4 8:37 PM (121.137.xxx.239)아플땐 안아플정도로 짜내주시면서 며칠 지나면 금방 줄어요.
찬 양배추 붙이고 있는것도 도움이 되는데.. 그냥 좀 아프다 싶으면 조금씩 짜내면서 지냈더니
서서히 양이 줄면서 젖이 부는 간격이 점점 늘면서 하나도 안힘들고 자연스럽게 마르던데요.12. 외국맘
'09.3.4 9:51 PM (121.221.xxx.235)저도 아기가 밤에 무척 깨서 4-7개월 밤중수유하느라 고생했는 데요.
밤에는 아기 치아가 나오면서 아파서 그래요.
잇몸에 발라주는 본젤라젤(3시간 지속 국소마취제) 을 구해서 발라주시던가..(이건 한국에 없을 지도..)
또는 심할땐 아기용 진통제(아이부로판(=부르펜 시럽 같은 거 부작용있다죠) 계열 말고요..다른 걸로 알아보세요) 써 줬어요.
낮에 가능하면 많이 놀리세요. 밤에 힘들어 자게요. 그러나.. 젖먹고 자는 게 습관이라.. 한 며칠밤 울리셔야 습관을 고치는 데 만약 잇몸이 아픈 것이라면 반드시 안고 다독이셔야 해요.
" 엄마가 내가 아픈 데도 몰라준다" 라고 느낄 수 있어요.
울리는 것도 한번에 15분 넘기지 말라는 데 한시간 정도 울더니 다음 부턴 젖 안줘도 자더라구요.13. 15개월맘
'09.3.4 10:29 PM (118.167.xxx.211)저두 젖끊은지 한달반정도 됐어요. 젖 자주 짜지 마시구요 저는 하루에 한번정도 정말 아플때 샤워하면서 짰어요. 시원하게 비우지 마시구요 그냥 버틸정도만..
그리고 엿기름을 진하게 해서 설탕 많이 안넣고 식혜 만들어서 마셨구요
이틀정도는 많이 아팠는데 삼사일 지나니 괜찮았어요.
그리고 너무 아프면 타이레놀 드셔도 되요.
아기는 이것저것 잘 먹는 아이라 젖 찾으면 다른 먹을것 쥐어줬구요 밤에는 울면 무조건 업었어요. 밤중수유땜에 모유 끊은건데 확실히 젖 끊으니 2-3일정도 고생하고나서는 밤에 잘 자요. 아침까지 안깨구요.
지금 힘들땐데 며칠만 고생하시만 괜찮을듯하네요.
근데 막상 끊고나니 마음이 허전해요. ^^;14. 꼭 짜세요...
'09.3.4 10:38 PM (221.139.xxx.166)젖을 다 비워야 해요... 안그럼 유방암 걸릴 확률 높다고 들었어요...
젖 짜는 방법은요...
처음에는 하루 한번만 짜주세요... 완전 비울 정도까지는 말고요... 적당히요...
그럼 젖양이 조금씩 줄어요...
일주일후부터는 2~3일에 한번씩 짜주세요... 역시 적당히요...
이정도 되면 거의 젖이 말라가요...
그렇게 해서 이제 안짜도 안아프다 하면 그냥 짜지말고 지내세요...
그렇게 한달정도 지난 다음에 젖을 짜보세요... 아주 조금 찐하고 끈적한 젖이 나올거에요...
유축기로 하셔야 확실하구요... 이 젖은 완전히 짜내세요... 그래도 젖은 새로 생기지 않아요... 암턴 이렇게 마지막으로 남은 젖 다 짜내면 끝이에요...
저도 이 방법으로 젖몸살 없이 젖 끊었어요...15. 저는..
'09.3.4 10:46 PM (220.71.xxx.30)아주아플때만 조금만 짜내는게 좋아요. 많이 짜내면, 많이 필요한 줄 알고 그만큼 더 만들어 내거든요.
저는 죽을만큼 딱 일주일 참으니 마르던데요. 그 이상은 가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