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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힘들게 하고 있는거 맞죠?

이혼녀 조회수 : 1,909
작성일 : 2009-03-03 13:23:55
이혼하고 아이둘 데리고 있습니다..
이혼한지 몇달 안되어서 아직 완전히 정리가 덜된상태구요..
전남편은 아직도 미련을 못버리고 집착하고 있습니다..
집착을 하기때문에 정리가 더욱 안되고 있습니다..
핸펀도 차도 모두 제 명의로 되어있어요..
이혼하고 난뒤에 절 좋아해주시는 분들 만났어요..
처음엔 아이들 모두 데리고 와도 된다고 하였는데 저랑 싸우고 난뒤에..
그러니까 저의 성격을 파악하고 나니까 아이들없이 저만 온다면 같이 살고 싶다고 합니다..
제 성격만도 맞춰서 살기가 힘들거 같은데 아이들까지 있으면 평탄치 못할거 같다고 합니다..
저는 전남편도 집착하고 힘들게 하는데다가 아이들까지 애아빠한테 보내라고 한뒤부터는 너무나 머리가 복잡합니다..
순순히 애아빠가 애들을 데리고 가지도 않을거같고..
양육비라도 받아야 생활이 되기때문에 전남편한테 빨리빨리 정리하자고 화를 내지도 못하구요..
화가 나면 양육비도 안주고 행패를 부립니다..
전남편은 다시 재결합하고 싶어하는데 제가 정리하자는 얘기만 나오면 사람이 미쳐버리는거 같습니다..
애들데리고 가라고 얘기했다가 맞은적도 있습니다..
현재 만나는분은 제가 전남편과 빨리 정리를 안하고 있는듯 보여서 화가 나는것 같구요..
입장을 바꿔도 이혼했는데 전남편과 그렇게 얽혀있으면(주소도 아직 옮겨가지 않았습니다..) 기분이 나쁘겠죠..
아이들 보내고 재혼을 해도 행복할수 있을까요?
제가 그분을 힘들게 하고 있는거 맞겠죠?
현재 만나고 있는 분은 제가 빨리 정리하길 바라는데 집착하고 이성을 잃는 전남편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IP : 211.195.xxx.20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3 1:25 PM (122.43.xxx.61)

    좀 더 시간을 가져보세요...

  • 2. ....
    '09.3.3 1:25 PM (58.122.xxx.229)

    에구 ,,성급도 하시네요 .남자한테 질려 이혼이란걸 한것일텐데 정리도 안되고 그사이 남자요 ?
    유구무언입니다

  • 3. ...
    '09.3.3 1:27 PM (203.142.xxx.230)

    너는 사랑하지만
    너네 애들은 두고와라...

    제가 너무 이상적인지는 몰라도
    그 분도 님을 사랑하는 것 같지는 않네요.

  • 4. ........
    '09.3.3 1:28 PM (121.156.xxx.157)

    저도 좀 이해가 안가네요.
    이혼할지 몇달 안되었다고 하셨는데.. 아직 주소도 정리 안 된 상태에서. 흠..
    성급히 결정 내려 좋을 건 아무것도 없다고 봅니다.
    아이들의 충격도 고려 좀 해 주세요..

  • 5. 음.
    '09.3.3 1:29 PM (61.254.xxx.129)

    이혼 몇달만에 또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벌써 아이를 보내고 재혼할까 말까를 고민하고 있으신건가요 ?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지금 그분이 힘들까 말까가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과, 원글님의 아이들을 제일 먼저 생각하셔야 할 때입니다.

    아무리 사랑에 눈이 멀어도, 이혼하고 몇달만에 애들 보내고 재혼해도 행복할수 있을까, 그 사람을 힘들게 하는건 아닐까 고민할 시기는 아닙니다....

  • 6. 차분하게 생각하세요
    '09.3.3 1:33 PM (211.178.xxx.195)

    전 남편과도 모든게 다 끝난것 아닌거죠. 아이들이 있는한 아주 끝날수 있는 관계도 아니구요.
    아이들과의 관계, 또 모든 감정적인 것들 다 정리가 된 다음 다른 남자를 만나도 만나야 되는것 아닌가요?
    지금 상태에서 새로운 남자랑 만나서 뭘 어떻게 해 볼려는 마음이 있다면 그건 아니라고 봐요.
    잘못하면 사고 날수도 있어요.처신 잘하시고 좀더 냉정하게 잘 생각하셔요.
    제가 다 걱정되네요..뭐가 그리 급하다고 이혼한지 몇 달 되지도 않았다면서 벌써 새로운 남자랑 어떻게 해 보실 의향이 생기시는지...아직 청춘이신가봐요.

  • 7. 에고
    '09.3.3 1:41 PM (119.193.xxx.75)

    윗분들 말씀처럼
    아직은... 재혼을 고려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실패했다고 평생 혼자 살라는것은 아니지만
    아직 모든게 정리되지 않은 상황인 겨우 이혼 몇 달만에
    아이들까지 보내가며 재혼해야할 만큼 절박한 외로움인가요?

    이성적으로,
    그리고 모성으로...
    한번 상처준 아이들 다시 엄마로 인해 상처받지 않도록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제발요~

  • 8. ?
    '09.3.3 1:43 PM (218.209.xxx.186)

    그쪽 남자는 솔로인가요? 애들도 없구요?
    전남편이 님 혼자 편하게 시집가서 잘 살으라고 애들까지 데려가도 깔끔하게 정리해줄까요?
    이혼 몇달만에 결혼할 남자 만났다고 하면 아마 그전부터 바람핀 거 아니냐고 님을 두고두고 괴롭힐 것 같은데요.
    전남편과 깔끔하게 처리되기 쉽지 않아 보이구요 애들 놓고 혼자 오라고 하는 그 남자도 별로고요, 애들이랑 힘내사 사세요. 남자 없으면 못삽니까??

  • 9. 아이보내고
    '09.3.3 1:45 PM (61.72.xxx.60)

    맘 편하실수 있으세요~?

  • 10. ㅠㅠ
    '09.3.3 1:46 PM (218.209.xxx.186)

    그분 힘들게 하는 건 걱정되고 아이들 힘들어할 건 걱정이 안되시나요 ㅠㅠ

  • 11. 까칠댓글
    '09.3.3 1:47 PM (221.161.xxx.100)

    이혼 몇달만에 새남자에게 푹빠져 애들은 눈에도 안들어오나보네요.

    에고..
    애들만 불쌍합니다.

  • 12. 황당시츄에이션
    '09.3.3 1:57 PM (119.64.xxx.49)

    이혼한지 몇달밖에 안되셨다면서
    어느새 남자를 또 만나셨대요?
    좀 어이없는 상황입니다.
    남자가 지겨워서 이혼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그렇다면 그냥 재결합하세요.
    원글님은 살아봐야 그놈이 그놈일듯 싶습니다.
    더구나 아이한테는 친아빠가 더 낫죠.
    정신차리세요.

    추가!!!
    생각해보니 그런 만남에 많은 의구심이 듭니다.
    원글님이 이혼전에 그 남자와 외도한거 아닙니까?
    그 사실을 남편은 모르구요.
    그런 사람을 제 주위에서 봤거든요.
    이혼한뒤에 아내가 바람난걸 알아차린....
    사실 순진한 남자들도 꽤 되거든요.

  • 13. 에고고..
    '09.3.3 1:59 PM (116.39.xxx.16)

    그분 힘들게 하는 건 걱정되고 아이들 힘들어할 건 걱정이 안되시나요 ㅠㅠ
    애들 놓고 혼자 오라고 하는 그 남자,,아니라고보네요.

  • 14. 네..
    '09.3.3 2:01 PM (59.5.xxx.126)

    새로 만난 남자를 님이 힘들게 하고 있으니 얼른 헤어지세요.

    그러나 사실 님이 힘들게 하는것은 본인 자신과 아이들이네요.
    그렇게 사랑하시나요?
    아이들을 보내버릴만큼요.

  • 15.
    '09.3.3 2:03 PM (125.186.xxx.143)

    헉....몇달 안되서 남자라뇨-_ㅠ..남자한테 안질리세요?ㅡㅡ

  • 16. ...
    '09.3.3 2:05 PM (117.20.xxx.131)

    딴건 모르겠지만

    너무 x 1000000000 성급하십니다.

  • 17. 네. 맞아요..
    '09.3.3 2:05 PM (122.32.xxx.10)

    힘들게 하네요. 애들을...

  • 18. 음,,,
    '09.3.3 2:30 PM (58.229.xxx.130)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그런지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재혼 하려는 남자 처음에는 아이도 받아주겠다 했다가
    혼자오면 받아 주겠다????
    정말 님을 사랑하는지 의심스럽네요.

    아이를 아빠에게 보내고 혼자라도 재혼하려는 엄마의 마음을
    아이들이 알았을 경우 그 상처는 어쩌나요?
    아이가 넘 불쌍하네요.

  • 19. 음,,,
    '09.3.3 2:32 PM (58.229.xxx.130)

    댓글 달고나서 생각해도 이건 아닙니다.

    혼자 오라고 한 남자를 힘들게 한다고 걱정하는 원글님...
    아이가 힘들거라고는 생각 안하시나요?

    에휴~ 아이들 생각할수록 불쌍하고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 20. 뭐가
    '09.3.3 2:56 PM (59.8.xxx.131)

    그리 빠르신가요
    이혼하고 몇년도 아니고 몇달
    그러고 다시 이혼하고 싶으신가요

    남자 다 거기서 거기란 어른들 말씀 안틀립니다
    재혼하고 깨가 쏱아질거 같지요
    아직 내 남자가 아니라 지금 잘해주는겁니다
    첫남편도 결혼전에는 잘해주었을겁니다

    그런데도 애들을 낳고 이혼했는데
    하물며 다른남자...

    생각만 해도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 21. 네..
    '09.3.3 3:00 PM (218.159.xxx.91)

    힘들게 하네요. 애들을... 22222

  • 22.
    '09.3.3 3:10 PM (71.245.xxx.131)

    미치지 않고서야, 이혼한지 몇달도 안돼 결혼할려고 하다니, 헉.
    그럴거면 왜 이혼했는지요.
    그 놈이 그 놈입니다, 별 넘 없어요.
    그래도 1년은 넘고 재혼말 나오면 새출발 권하겠지만, 이건 이혼한지 몇댈 안돼 그새 자길 좋아해 주는 사람이 생겼다니....원글님 머리속이 궁금합니다.

  • 23. 미나공주
    '09.3.3 4:35 PM (124.59.xxx.40)

    너무나도 성급합니다....

  • 24. 혹시
    '09.3.3 6:43 PM (121.131.xxx.127)

    남자분이
    님이 우유부단해서 아이들을 두고 오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가 있는 한
    부부는 헤어져도 아이들로 인하여 아주 안보고 살기 어렵습니다.
    입장 바꿔놓고 재혼한 남편이
    전처와 아이들 문제로 자주 만난다면
    그게 분명하게 오로지 아이들 문제 때문이라고 해도
    그 빈도에 따라서는 불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성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할 수는 있어도요
    게다가 남편분 태도가 저렇다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아이들을 키우는 한
    남편의 태도를 님이 잘라낼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그 남자분과 상의해서
    재혼을 좀 미루시고

    두번째는
    쉽진 않아도 전남편과의 관계를 좀 명백하게 정리할 필요가 보입니다.

    그리고 난 후라야
    그 재혼 상대와 결혼할 것인지 다시 진지하게,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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