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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얘기 - 백야행, 유성의 인연 마쳤습니다^^

일드 조회수 : 588
작성일 : 2009-03-03 12:41:12
얼마 전에 백야행, 유성의 인연 볼까 말까 글 올렸던 그 사람입니다.
우선 유성의 인연부터 봤습니다.
니노미야 카즈나리~ 연기 잘 해서 맘에 쏙 들었어요.
니노는 가수보다 쭉 연기 해야겠다 싶네요 ㅎㅎ


백야행은 예상대로 우울지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나 안타까운 마음
마지막 두 편은 쥘쥘 울며 봤습니다.
그들이 한 그것도 물론 사랑이겠죠.


백야행 마치고 우울한 기분 떨치려고
아빠와 딸의 7 일간, 노다메, 프로포즈 대작전, 호타루까지 순코믹으로 달렸습니다.
보면서 낄낄대다 보니
주식이 바닥을 쳐도 우울한 뉴스도 드라마 보는 동안은 잊어버리게 되네요^^;;
이래서 오타쿠가 되나봐요 흠흠;

일본 드라마를 마구마구 보다보니 자막없이 대사 해석하고 있고
대화할 때 우리말에 앞서 일본어가 쫘르륵~ 머리속에 나열이 됩니다
자막없이 보고 싶단 생각에 일본어를 마스터하고 싶기도 하네요^^;;

어제는 오랜만에 친한 친구와 메신저를 했는데 이 친구가 요즘 마츠준이랑 니노미야 사이에서
갈등중이라고 의리 지키기 힘들다고 해서 많이 웃었습니다.

오늘은 니노미야 자상한 시간입니다.
니노미야랑 마사미 풋풋한 모습도 귀엽고 3편까지 왔는데 맘에 들어요

잔잔한 내용에 홋가이도 단풍숲과 눈 내린 풍광도 멋지네요^^

여긴 비가 옵니다. 차 한 잔 놓고 귤 까먹으면서
잔잔한 드라마 보면서 여유 부리니 행복하네요

스스로 마감 정하고 일하는 사람인데 이러다 그 마감일이 아주 많이 멀어질 듯 합니다^^

IP : 121.169.xxx.1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3 12:51 PM (122.36.xxx.199)

    니노 주연 드라마 중에서는
    아버님 전상서(하이케에 오토사마) 강추 올립니다.
    드라마 자체가 참으로 좋았고 (각본가가 대단한 분으로 알아요),
    니노와 캐릭터도 딱 맞아 떨어졌어요.
    혹시 아직 안 보셨다면 니노 팬이 아니라도
    일드 열팬은 많이들 추천하시는 수작이니 한번 시도해보시기를~ ^^

  • 2. 원글
    '09.3.3 1:07 PM (121.169.xxx.122)

    아 구라모토 소우 말씀이시죠^^ 어제 친구랑도 그 얘기를 했습니다.
    자상한 시간도 이분 것^^
    윗님 말씀하신 그 드라마는 이 분이 니노미야를 많이 아껴서
    그를 염두에 두고 쓴 작품이랍니다.
    나를 위해 글을 써주는 작가가 있다면 배우도 감동할 것 같아요.
    행복한 녀석이죠 니노미야 ㅎㅎ

  • 3. ..
    '09.3.3 1:26 PM (118.32.xxx.139)

    니노.. 정말 연기 잘하죠?ㅋㅋ
    저도 자칭, 일드 마니아예용..ㅋ

    유성의 인연 하던 시즌엔 니노에게 열광하다가,
    요즘 트라이앵글에 빠져 에구치 요스케가 꿈에 나오고 있습니다.
    도망자까지 이틀만에 끝내 버렸다는..^^

    아주 그냥, 10대와 40대를 왔다갔다 하네요..^^

  • 4. ㅎㅎ
    '09.3.3 1:31 PM (125.187.xxx.238)

    트라이앵글 다음편 기다리는 사람 여기 또 있습니다.
    마지막회를 엄청 기다리면서도 마지막회가 온다는 게 아쉽기도 하고...

  • 5. 레이
    '09.3.3 1:33 PM (203.233.xxx.130)

    일드 마니아 한명 추가요..^^
    (모..아는 동생이 오타쿠의 모습이 보인다고 하데요^^;)
    마츠준땜에 일드에 빠져서 니노보단 마츠준 편이구요..
    얼마전에 유성끝내고 요즘은 러브셔플에 푹 빠져있어요.
    러브셔플 후속에 마츠준 나온다는데..것도 엄청 기대 하고 있구요.
    재미있는거 보시면 추천 많이 해주세요~

  • 6. ^^;
    '09.3.3 1:42 PM (122.36.xxx.199)

    예^^ 아버님 전상서는 '북쪽의 나라에서'라는 역작을 남긴 쿠라모토 작가가
    어머님 전상서의 연작 성격으로 쓴 드라마죠.
    쿠라모토 작가가 니노를 염두로 썼다는 일례로는요,
    요리견습생인 주인공 잇페이가 왼손잡이를 오른손잡이로 고친다는 설정인데요.
    니노미야가 원래 왼손잡이거든요.

    참 위에서 10대라 하시니....ㅜㅜ
    니노미야는 우리나이로 27살이구요,
    유성의 인연 속 아리아케 코이치도 딱 그 정도 나이입니다.
    니노는 25살인 2년 전에도 17살 고딩역을 맡았지만요.

    저도 이번 분기는 트라이앵글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시청률이 왜 그 모양인지가 의아할 뿐... ;;

  • 7. 설무운
    '09.3.3 1:42 PM (125.131.xxx.86)

    트라이 앵글에서 에구치 요스케 멋있게 나오더라구요.
    런치의 여왕에서 둘째 형으로 나왔을 때는 별로 더니(그때는 사토시랑 야마삐 보느라 왕따시킴)...
    나이먹을수록 멋있어지는 배우 중에 한명인거 같아요.

    그리고 니노는 연기는 잘하는데 볼때마다 키가 웬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쩌다 못자랐는지,
    더구나 너무 동안이어서 여배우에 비해 어려보일때가 있어 멜로 분위기 연기할때
    좀 남성미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어 안타깝더라구요.

  • 8. 궁금
    '09.3.3 1:58 PM (121.128.xxx.250)

    그거 어디서 보는거에요?? 저도 봐야하는데...어디서 보면 좋을지 몰라서 못보고있어요..ㅠㅠ
    클럽박스도 제대로 못찾겟고..ㅠㅠ 대체 어디로 가야..저도 볼수있을까요..흑..

  • 9. 늦은사랑
    '09.3.3 2:00 PM (222.99.xxx.230)

    이 글 보니 한동안 끈었던 일드가 마구마구 땡김니다 ㅎㅎ 저 작년가을까지 직장생활할때 신랑 눈치보며 그 피곤을 무릎쓰고 새벽까지 일드내쳐 달려보다 몇시간 못자구 출근하기 여러번..토욜밤만되면 밤새 일드보곤 했지요..나이 마흔에 전 일본 아이돌 캇툰을 좋아합니다 ㅎㅎ 울딸이 지 좋아하는 동방신기로 넘어오라구 엄청 꼬셔두 안 넘어가고 캇툰팬한지 몇년 되거든요 ㅎㅎㅎ 카메와 진이 나오는 들마 챙겨보다 모든 일드로 영역을 넓혀 엄청 봤었는디..지금 몸이 좀 아프고 보니 도저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집중 할 수가 없네요~~빨리 우리 이쁜이들 들마 보구 싶네요 ㅎㅎ

  • 10. 원글이~
    '09.3.3 3:05 PM (121.169.xxx.122)

    우와~ 함께 도란도란 얘기하니 사랑방 같네요 ㅋㅋ
    이번 분기 드라마들이 시청률은 다 영 아니던데요,
    전 기다리는 거 힘들어서 완결되면 달립니다. ㅋㅋ
    마츠준 신작 스마일이래요~~
    아라가키가 상대역이래서 기대중입니다. 음 넘 이뻐요 각희ㅋㅋ
    그 애들도 성형을 한 텐데 너무 자연스럽게 이쁘게 안 한 것처럼
    울 나라 연옌들도 똑같이 인조인간 만들지 말고
    하려면 그런 자연스런 성형을 했음 좋겠어요
    니노미야는 17살로 분하면 또 그 나이로 보이는ㅠㅠ

    넘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스트레스 받고 활동하고
    그러다 보니 키가 덜 크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라시 애들이 하나같이 좀 작잖아요. 안타까운 일이죠ㅠㅠ
    대만 중국 일본 통틀어도 울 나라 연옌들 평균신장이 젤 높은 듯^^;

  • 11. 원글이~
    '09.3.3 3:07 PM (121.169.xxx.122)

    궁금님^^
    클럽박스 주소 올려드릴게요^^

    http://clubbox.co.kr/kangjegu

    http://clubbox.co.kr/sksgjwjqekf

    http://clubbox.co.kr/nowtv - 여긴 저용량이 많고 분기별 업뎃은 빠른 편이에요

    자상한 시간은 프리에그에서 보고 있어요

    http://www.freeegg.com/search/tag.egg?tagIdx=20478&more=true

    늦은사랑님~
    저도 2007년에 일드 입문했는데 도저히 폐인이 될 것 같아서
    발 뺐었어요^^
    울 나라 드라마가 좋기도 했고요.
    요즘 다시 불 붙었는데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고...
    그나저나 울 나라 드라마가 좀 정상화? 됐음 좋겠어요.
    이제 작가들이 양심도 버리고 막장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 12. 답글달러 로그인~
    '09.3.3 3:25 PM (218.235.xxx.55)

    딸아이한테 오타쿠소리 듣고 있는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
    요즘애들은 진정한 오타쿠의 뜻도 모름서 일드나 애니에 빠짐 오타쿠로 몰아들 부치더라구요~

    저도 트라이앵글 보면서 에구치 요스케가 저렇게 멋있었던가..하면서 감탄중입니다.
    런치의 여왕때 전혀 못느꼈던 새로운 매력이네요. 더 샤프해진듯하고 알수없는 눈빛도 그렇고..

    백야행의 우울함만 느끼다가 거기 여주인공이 나왔던 호타루의 빛도 재밌었고..
    암튼 저역시 주식이 폭락해도 그 암울함과 답답함을 잠시나마 일드가 잊게해주니 더더욱 빠져들게됩니다..

    자막없이 몽땅 알아듣는 날이 과연 올것인지 모르겠지만요.
    청해공부한다는 핑계로 맨날 드라마만 보는 게으른 아짐이네요. 셤공부해야하는데 어쩔려고 이러나 모르겠어요~

  • 13. 내가사는세상
    '09.3.3 3:38 PM (210.182.xxx.226)

    ㅎㅎ 저는 좀 다르게..

    일드는 무지 좋아라 합니다.. 순전히 일드와 아내의 유혹을 다운받기 위해서 정액제로 "보물섬"이란 싸이트에 가입했다니까요..

    근데, 문제는 배우들 이름 하나도 모른다는거죠.. 무슨 드라마에 무슨 역으로 나온사람 하면 아는데.. 기무라 타쿠야 말고는 아는 이름 하나도 없습니다.. 왜이리 이름이 안외워지는건지..

    유성의 인연 넘 재밌게 봤구요.. 요새는 정의의 아군 보고 있습니다.. 예전 여왕의 교실에서 주인공 하던 꼬마가 나오는데, 넘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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