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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떡이요 너무 쉽게 풀어지는데 이상한거 맞나요?

이상해요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09-03-03 11:52:27
지난 설에 어머님이 방앗간에서 가래떡을 뽑아다가 집에서 썰은떡인데요
늘 제품떡국만 사먹었는데 얘네들은 쫀쫀한게 오래가고 또 먹다가도 조금만 시간이 지체된다 싶으면 금세 굳었던거 같은데 직접 뽑은 떡은 뜨거운물에 들어가서 일분이면 다 익고 금세 풀어져버리네요
오래두면 아예 지들끼리 덩어리질라고 들러붙어있고요
암튼 뭔가 좀 이상한거 같은데 이게 정상인건가요?
IP : 221.140.xxx.17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혜강산다요
    '09.3.3 11:57 AM (121.152.xxx.40)

    우리쌀로 한건 안그런데 주로 마트표가 그렇더라고요..시골 어머님이 직접 보내주신건 잘 안풀리고 쫀뜩하며 맛있죠...^^ 주재료 쌀문제인것 같아요

  • 2. 차이
    '09.3.3 11:58 AM (119.201.xxx.6)

    많이 나던데요,
    확실히 시골쌀로 뽑은 건 쫀득쫀득하더라구여,

  • 3. 흠..
    '09.3.3 11:59 AM (122.36.xxx.199)

    울 시어머님이 주신 가래떡이 꼭 그렇더라구요.
    조금만 끓여도 너무 풀어져서 식감이 이상해요.
    직접 여쭤 보려다 상심하실까봐 궁금해하고만 있네요.
    어머님은 식재료를 최고로만 쓰는 분이라 쌀도 좋았을텐데요...

  • 4. 확실치않지만...
    '09.3.3 12:00 PM (219.241.xxx.105)

    재활용떡국(?)인 경우 그렇다고 언뜻 들은 기억이....

  • 5. ..
    '09.3.3 12:01 PM (211.179.xxx.12)

    직접 방앗간에 가서 뽑으신가면 쌀도 좋은거 쓰셨을텐데
    혹시 방앗간에서 덜 치대고 뽑은거 아닐까요?
    공정을 한 두번 정도 덜 했다는..

  • 6. ..
    '09.3.3 12:01 PM (61.253.xxx.97)

    혹시 찹쌀을 좀 섞으신건 아닐까요 ^^;;
    전 그 쫀득거리는 떡국이 소화가 잘 안되서 일부러 찹쌀 섞은 가래떡으로 해먹는데
    그럼 아주 잘 풀어지고 들러붙어요
    그래서 살짝만 익혀서 먹거든요

  • 7. 저두
    '09.3.3 12:08 PM (211.243.xxx.207)

    설날에 뽑은 떡국이 그래서 물어봤더니 뜸이 좀 덜 들었다고 그러던데요.

  • 8. ....
    '09.3.3 12:09 PM (58.122.xxx.229)

    시골어른들 끼니마다 섞는거 귀찮아서 찹쌀을 미리 섞어두고 드시는경우 있던데요
    지인이 그런쌀로 뽑은 떡국떡을 줬는데 구워먹기나 해야지 국용은 안되더라구요
    혹은 떡집에 따라 맛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 9. @@
    '09.3.3 12:20 PM (211.179.xxx.169)

    저두님 말씀이 맞는듯해요
    방앗간에서 찔때 뜸을 푹들여야 떡이 쫄깃하다해서
    뺄때마다 항상 얘기해요
    쌀은 항상 밥해먹기 정말 맛없는 묵은쌀로 하는데 여러번 깨끗이
    씻어서 하면 보드랍고 맛있어요
    그리고 제가 실수로 찹쌀을 넣은적이 있는데 떡국끓여먹기 곤란할
    정도로 풀어지더라구요

  • 10. 이상해요
    '09.3.3 12:28 PM (221.140.xxx.172)

    아 뜸이 덜 들면 그럴수도 있고 찹쌀이 섞이면 그럴수도 있고 그렇군요 한번 여쭤봐야겠어요
    혹시 찹쌀을 섞으셨는지 답변 감사합니다

  • 11.
    '09.3.3 12:52 PM (222.234.xxx.49)

    거의 99% 뜸이 덜들어서 그런걸껍니다.

  • 12. 맞아요.
    '09.3.3 2:04 PM (210.222.xxx.41)

    윗님들이 말씀 하신대로 뜸이 덜 들면 그렇답니다.

  • 13. ^^
    '09.3.3 2:17 PM (121.165.xxx.58)

    지금 냉동된 떡국떡을 얘기하는 걸 거에요.
    설에 해 놓은 떡이면 당연히 냉동이겠지요.
    냉동된 떡국떡도 잘 만들어진 떡이면 풀어지지 않아요

    저도 몇년 전까지만도 냉동된 떡이 풀리는 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아니더군요
    역시 잘 만들어진 (뜸이 잘 들여진?)떡이 풀어지지도 않고
    쫄깃하며 맛있더군요.

  • 14. ^^
    '09.3.3 4:42 PM (121.157.xxx.164)

    찹쌀을 섞어 놓은 것을 까먹고 가래떡 했다에 100000000000표.
    금번 설에 저희 어머니도 햅쌀 두고 묵은쌀로 가래떡 하셨는데, 찹쌀 섞어 둔 것 깜빡하셔서.
    떡국 끓이니 죄다 풀어지더군요 ... 결국 다 뻥과자로 승화시켰습니다.

  • 15. 올 설날에
    '09.3.3 9:48 PM (61.252.xxx.27)

    가래떡을 뽑아 양이 많길래 먹을 양만 김냉에 두고
    나머지는 마당의 항아리에 보관했는데
    설 지나고 들여놓으려 보니 얼었더군요.
    안에 있던것은 쫀득하게 잘 끓여먹었는데
    이 떡은 너무 잘 풀어져서 살짝 끓여 먹습니다.
    그런데 윗분보니 튀겨먹어도 되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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