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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님 조심스럽게.. 이제 그만
저 아래 모금액을 보니 정말 82의 힘이 느껴지네요.
전 이정도면 충분히 우리의 마음이 전해졌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기적님을 도울수 있음 개인적으로 표 안나게 하면 되는거지요.
우리가 할 일은 여기까지인거 같아요
벌써부터 기적님의 향후를 걱정하시는데요
기적님은 엄마에요. 다들 잘 아시잔아요. 엄마가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를요
기적님이 어떤방법으로 앞으로 사실지는 이제 그분의 몫으로 남겨주세요.
기적님이 어느곳에 취직을 하고 어떤방법으로 아기를 키우고 돌잔치를 하실지는
그냥 두고 보셨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지금 안쓰런 마음으로 누군가 취직을 주선했다고 쳐요.
그런데 일하는 사람이나 일을 시키는 사람이나 안맞아서 나쁜 상황이 된다면 그때의 상처는 배로 남아요.
아래의 어떤분은 아기라도 봐주고 싶다고 하시든데.. 정말 책임지고 그 가정이 자리잡을때까지 봐주실수
있을런지요.
기적님께 일단 한 숨 돌리고 좀 쉴 시간을 주세요.
저 정말.. 이러다 기적님 재혼문제까지 누가 나서자고 할까봐 겁나요;;
이제 그만.....
흔히들 그러잔아요. 죽은사람은 죽은사람이고 산 사람은 산 사람으로 살아진다고요.
우리에겐 보람이고 사랑이고 나눔이겠지만 받는 분 입장에선 어느 선을 넘어서면 부담일수 있어요.
1. 맞아요
'09.2.28 10:01 AM (75.7.xxx.113)예전에 기적님이 올린 글보니까, 남편 사망시 받을 보험금이 있는 것 같던데...
언니분이 로또라고 해서 마음이 상했다는 글이요.
지금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와주시는 분들보다, 생각보다, 그 분 앞으로 경제적으로는 나아질 수 있을 듯합니다.
앞으로 아가랑 같이 어떻게 삶을 꾸려나가게 될 지 모르지만, 그건 온전히 그 분 몫이겠죠.
이제부터는 마음으로 응원보내려구요.2. 동감입니다
'09.2.28 10:44 AM (121.144.xxx.48)이제 그만입니다..
이분 기사. 글 이제는 그만입니다
과도한 호기심 인정은 아니 베품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틀동안의 패닉 상태로 충분합니다3. ^^
'09.2.28 10:51 AM (125.190.xxx.45)저도..이제 그만요..~~
엄마는 강하잖아요..^^4. ,,,
'09.2.28 11:02 AM (124.54.xxx.7)저두 그만하는게 나을듯하네요.
5. ..
'09.2.28 11:06 AM (61.102.xxx.4)그치만 잘살기 바라는 기도는 잊지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갖자 기도하다가 마지막에 기적님 아가랑 행복하게 잘살게 해달라고 기도를 해주시면 ....6. 희망찬 내일
'09.2.28 11:07 AM (122.100.xxx.48)저도 82좋아 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글을 잘 올리는편이 아닌 사람이지만 이야기좀 하고 싶군요
이번에 도움에 동참하신 분들 고생하셨고 너무도 좋은일들을 하신거에 대해
정말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하지만 몇몇 우려를 표시하는 의견에 대해서 너무도 공격적이고 우리 의견에
동참하지 않는 사람은 잘못됐고. 깡그리 무시하고 집단적으로 공격을 하여 일종의 이지매(왕따)
를 시키려는 현상은 조금은 우려할만한 점이라 생각됩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소수의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는것은 당연한것이지요.
다수가 모이면 상상보다 큰 힘이 되고 그 힘은 때로는 그것을 움직이는 개개인이
나중에는 통제가 힘들정도로 제어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다수의 생각도 백프로 다 정당하고 다 옳은것도 절대 아닙니다.
때로는 가끔 소수의 의견이 옳을때도 있을 수가 있는게 세상입니다.
도움에 동참을 하지 않았다고 의견도 표현하지 말라는 법은 없는것 입니다.
가끔 이곳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때론 군중심리와 단순한 즉흥성에 이끌려서
자신의 생각과 틀리면 타인의 의견은 무조건 깍아내리는 분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상대방의 의견도 존중을 해주는 미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에 도움에 동참하신 분들에게 아주 조심스럽게 한마디 올리고 싶은
말은 세상에는 기적님처럼 남편잃고 어린아이 돌보는 사람보다 백배 천배 더 어려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기적님보다 더 힘든 사람은 없다고 말씀을 하시길래
하는 말입니다.
기적님도 충분히 힘든 상황이란걸 부정하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남편있어도 하루하루 사는게 지옥인 사람도 있고, 불구 이거나 병에 걸려서
삶 자체가 극단적인 고통인 사람들도 의외로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장사를 하건 직장생활을 하건 경제적인 어려움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받고 계신분들
도 많고 가족중에 애먹이는 사람때문에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인 사람 등등...
눈앞에 보이는 사람 도우는게 당연히 맞다고 말씀 하시더군요. 언핏 틀린말은 아니나
처음부터 쭉 지켜봤는데 도움의 정도가 우려를 나아낼 만큼 과하고, 다른 선량한 사람들은
어쩌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정도로 형평성에서 문제가 보이더군요.
이런 분위기 이면 다른 어떤분도 말씀하셨는데 기적님의 삶의 모든부분을 관여해서
도와줘야 할것 입니다.
눈앞에 아는 어려운 사람 도와주는데 뭐가 잘못이고 왜 자꾸 헛소리하냐라고만 생각하면
대화가 안됩니다.
사람은 어려울때 누구나 도움을 필요로 하고 도움을 받고자 하는게 본능입니다.
이곳에 오시는 대다수 사람들은 어려움을 묵묵히 이겨내고 있습니다.
설령 나도 무척 어려운데 나좀 도와주면 안될까? 라는 분들도 있을수 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가면서 적당한 선에서 도와주는 전통이나 관례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7. 동감입니다..
'09.2.28 11:34 AM (124.5.xxx.42)사랑의 열기를 금방 식히자는 것이 아니고..
과유불급.. 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 했습니다..
저역시 안타까움에 눈물도 흘리고 장터 구매 동참도 하였지만
절제하는 자세도 필요할 듯 합니다..8. 희망찬내일님말씀
'09.2.28 11:35 AM (121.144.xxx.48)100% 공감합니다..
소수 의견도 존중하자고 어제 저녁 글 올렸던 사람인데..
82 한쪽으로의 쏠림현상이
브레이크없이 달리는 느낌 위태위태할때 많습니다
이틀동안 지켜보며
신속하게 돌아가는 모든일에 어떠한 제어장치나
반대의견 용납되지도 않고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모습에
82님들의 힘도 느꼈지만
이거는 아니라는 생각 감출 수없었습니다
개인이 모여 여럿이되어 십시일반 모금해 남을 돕는다는 취지는 좋은일이지만
무조건적인 합의하에
어떠한 의구심이나 정확한 지식도없이 막무가내식의 도움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이런식의 도움이 당사자에게 도움이 되는건지도 다시한번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82에서 이런 1회성이 아닌
결식아동 불우 청소년을 돕는 지속적인 모금운동등은
여러회원님들의 의견과 생각을 모아 의논할 필요가 있겠지만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에대한 도움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9. 동감
'09.2.28 12:13 PM (218.103.xxx.58)대형 사고 운운한 분이
우리 82인들의 균형감각을 제대로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원글님의 제안과 댓글을 읽으면서 생각해봅니다.
기적님 본인에게도 부담이 될수 있어요.
저도 이제 수면 아래로 가라앉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을 위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