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겪어보니 알겠더라.

커피 한잔과 여운 조회수 : 772
작성일 : 2009-02-28 08:51:00
82를 휩쓴 감동의 물결.
맨 처음 의견을 낸 이도
그 의견에 바퀴를,아니 날개를 달아 준 이들도
날개 아래서 부채를 들고 죽을 힘을 다해 부쳐 준 이들까지.

이렇게 일이 포실포실한 떡고물을 묻힌 눈사람이 될 줄은 몰랐을겁니다.

그런데
한바탕의 회오리를 겪고 진정을 하고 보니

장터가
정말은 이렇게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다만 비용을 의미있는 일에 쓴다는 것을 제한다면
장터의 신뢰.
장터의 가격.
장터 물건의 용도와 성능, 효용가치......
모든 것이 이번처럼 돌아가야 한다는 것에 생각이 미칩니다.

돌아보면
요 며칠
입기보다 재활용 함에 던져 놓을 옷이 올라 온 적이 없으며
눈쌀 찌푸릴 물건이 떡하니 가격표 붙이고 자리 잡고 잰체 하는 것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이번 기회에 장터 본연의 위치를 찾아 주면 좋겠는데

며칠 꾹 참았던
집안정리의 용트림이 아마 월요일부터 당장 몸부림치겠지요?
게다가 봄맞이 대청소의 기간이니......

요 며칠이 금방 '아,옛날이여~'의 탄식으로 그리워지는 일이 없었으면.......
IP : 121.167.xxx.2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28 9:43 AM (221.141.xxx.177)

    정말 그렇네요..

  • 2. caffreys
    '09.2.28 11:51 AM (219.250.xxx.120)

    맞아요.

    전문판매인과 일반판매인이 구별이 좀 되도 좋겠고...

  • 3. 태평성대
    '09.2.28 7:24 PM (41.232.xxx.120)

    님말씀에 동감이에요. 사실 이번일이 저에겐 생전 클릭안하게 되던 장터로 관심을 돌리게 해준 기회이기도 했는데요, 앞으로도 전문판매가 아닌 다음에야 눈앞의 이익보다는 함께 나눠쓴다는 입장이면 좋겠다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263 천사를 보내드립니다. 살아있는 천사를 만나보세요. 13 구름이 2009/02/28 1,614
440262 애교있는 아내가 뭔가요 도대체!!! 26 버럭녀 2009/02/28 2,797
440261 남편의 외도. 그 일주일 후... 79 바람. 2009/02/28 13,785
440260 경산시내에 떡케익이랑 영양찰떡 잘하는집 좀 알려주세요 1 떡케익 2009/02/28 544
440259 너무 맛있네요. 마지막귤 2009/02/28 418
440258 심심해서 저녀오크 커플 결혼사 및 협박사 올립니다... 22 [펌의 생활.. 2009/02/28 2,111
440257 아가옷 파는곳좀 알려주세요! 3 너무이쁜조카.. 2009/02/28 426
440256 장터에 얽힌 행복했던 비하인드 스토리 1 행복했던 그.. 2009/02/28 917
440255 2월의 마지막날 3 2월 마지막.. 2009/02/28 405
440254 횡계에 맛있는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오크 2009/02/28 645
440253 기적님 조심스럽게.. 이제 그만 9 82좋아 2009/02/28 2,559
440252 오크녀.. 쌤통이긴 하지만 전 우려스럽네요 9 쌤통.. 2009/02/28 843
440251 오늘 & 내일 집회 일정 알고 싶습니다. 6 힘내세요.... 2009/02/28 384
440250 세입자 사정으로 계약만료전에 집 빼는데 복비는 안 줘도 되나요?.. 4 복비 2009/02/28 717
440249 농부와 이웃되어 함께 나누며 사실 분 계실까요? 13 해남사는 농.. 2009/02/28 1,456
440248 개(젖뇨옥) 때리고 사람값 물게 생겼네 7 리치코바 2009/02/28 627
440247 [급질]교보문고에 있는 신서, 원서들 국회도서관에 다 있을까요? 3 갈팡질팡 2009/02/28 1,540
440246 [기적] 바자회 2월28일 9시 10분 모금 현황 19 추억만이 2009/02/28 1,620
440245 피아노 콩쿨 나가는 애 신발? 6 급질문 2009/02/28 569
440244 연말정산 환급분... 7 ... 2009/02/28 1,072
440243 ㅠㅠ 미나리에 왜 거머리가 많나요? 여태까지 걍먹었는데 22 미나리 2009/02/28 4,729
440242 남양주서 119구조요청 두차례나 묵살…70대 사망 6 세우실 2009/02/28 696
440241 한나라당, 소녀시대 패러디한 ‘원외시대’ 선보여 3 세우실 2009/02/28 425
440240 국정원도 MB 친정체제로 2 세우실 2009/02/28 266
440239 용의자 이씨는 왜 사건 후 2시간 더 머물렀을까 11 세우실 2009/02/28 972
440238 GPS 구해요~ GPS 2009/02/28 240
440237 MBC유투브 동영상 이곳 저곳 퍼뜨려 주세요(싸이 개인 홈피 블로그...) 7 꼭!!!! 2009/02/28 559
440236 2월 28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2 세우실 2009/02/28 329
440235 겪어보니 알겠더라. 3 커피 한잔과.. 2009/02/28 772
440234 충격받은 둘째아이 2 아들아 2009/02/28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