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도 더 나이 먹은 낡은 집.
지을때부터 벽돌로 튼실하게 지어진것이 아니고 살면서 돈 들이지도 않아서 정말 너덜너덜해요.
건설사가 재개발한다고 동네에 침을 발라놔서 집 수리한 돈도 돌려받지 못하지요.
증축, 개축 금지래요.
집에 사는 거주민이 얼마나 참을 수 있느냐, 못 참고 돈 들여 공사하고 사느냐
그 문제인데요.
보일러는 고쳐도 낡은 벽장은 못 뜯어내겠고요
수도는 고쳐도 거실 내부 공사는 못하겠어요.
그런데 제 가슴을 후비는거는 낡은 벽장과 거실 내부예요. 천만원은 예상해야한다네요.
빠르면 3년이고 늦으면 10년도 넘을 재개발,
천만원 들여서 살아야할지 매일매일 고민 만들어서 부아 돋구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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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다가 보는 비닐덮은 지붕, 얼기설기 담벽, 거기에 제가 살아요
재개발, 낡은 집 조회수 : 717
작성일 : 2009-02-25 10:20:26
IP : 59.5.xxx.1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효
'09.2.25 10:32 AM (61.102.xxx.224)저희 부모님 사시는 집도 너무 오래되서 천정에 물 새고 벽이 언제 무너질까 싶을 정도로 금이 가고 여기저기 고장나서 고치셔야 하는데
역시 재개발 구역으로 묶여서 돈 들여 고치자니 아깝고 그래서
그냥 대충 고치고 참고 사세요. 말이 재개발이지 그게 도데체 몇년 안에 될지도 모르는데
대책이 없더라구요. 얼마전에 보일러는 하는수 없이 고치셨데요.2. .
'09.2.25 10:44 AM (210.217.xxx.18)서울이신가요?
어느 지역이신지 모르겠습니다만...그래도 참고 견뎌 보세요.
저희 시가도 처음에 가 보고 정말 아, 서울에 이런 집이 있구나...싶을 정도였는데요.
그 보상금으로 서울 인근 경기도로 가셔서 새하이얀 멋진 전원주택 짓고 아주 편히 잘 살고 계세요.
중간에 아주버님이 주식한다고 억단위로 날리지만 않았어도 더 편하실텐데...그 보상금 지키는 게 문제더라고요.
느낀 게...역시 서울이 좋구나...몇 평 안 되는 서울땅이 이렇게 가치가 있구나...
지방땅같으면 집 한 채 보상받아봐야 얼마나 되겠나 싶더군요.3. 돈이
'09.2.25 1:15 PM (59.8.xxx.198)있으면 저 같으면 고치겠어요
무리해서 고치면 그렇지만 그게 아니라면
어차피; 3-10년이라면서요
요새 경기도 그래서 5년잡고 일년에 2백이네요
그집에서 5년동안 우울한거보다 5년동안 웃을수 있다면 그리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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