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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주택 살고 싶은데..어떨지?

koko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04-05-10 16:31:47
요런 글은 자게 올릴지, 질문방에 올릴지 좀 그러네요...

요즘 너무너무 아파트 살기가 싫어요.
일상적인 소음에, 꽉 막혀서 답답한 기분..

그리고 아이가 강아지 키우자고 노래를 해서.
강아지도 키우게 하고 싶고, 나무도 심고 싶고..나이들수록 그런게 좋아요.

물론 주위에서는 관리하기 힘들다, 매매도 안된다 등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모두 만류하네요.

제가 원하는 단독주택은 일본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딱 적당한 크기의
2층 집이거든요. 방도 아래 2개, 2층 2개 정도 되는..

단독 사시는 분들, 관리비 겨울에 얼마나 들까요? 기름값이랑..
IP : 211.40.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금희
    '04.5.10 5:16 PM (211.212.xxx.42)

    쓰기 나름이겠지만 저희는 전기요금 10여만원, 가스요금 20여만원 나와요.
    하지만, 현관문만 열고 나가면 바로 바깥세상과 마주치는 혜택은 견줄 데가 없고
    계단계단마다 화분 하나씩 놓아서
    오르내릴 때마다 시시때때로 팔 뻗어올라가는 오이순을 보는 재미가 만만치 않아요.
    아무거나 갖다 묻고 낙엽 끌어모아 태워서
    해마다 기름져가는 화단흙으로 가꾸는 화분농사의 묘미를 아파트에선 꿈도 못 꾸죠.

  • 2. ...
    '04.5.10 7:23 PM (211.226.xxx.42)

    지은지 20년, 건평 20평, 도시가스 보일러입니다.
    겨울에 내복 입고 무릎 덮개 하고 있어도 17만원 나옵니다.
    바람이 벽을 타고 술술 들어오는 대신에 건조하고 코막히는 증상은 별로 없어요.

    요즘 새로 지은 단독중 단열재 많이 넣고
    태양열 온수 보일러나 심야 전기 보일러 시공한 집은
    10만원 미만으로 해결한다고 들었습니다.

  • 3. 김혜경
    '04.5.10 8:42 PM (211.178.xxx.7)

    저도 단독주택 살고 시포요...

  • 4. 뚜벅이
    '04.5.10 9:21 PM (221.147.xxx.176)

    아... 다시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koko님, 아이가 어리다면 일을 저질러 버리세요.
    물론 장단점이 있는데, 어디서 살아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기름값은...쓰기 나름입니다.
    겨울에 좀 많이 (헉!소리 날정도로)들어 그렇지
    아주 오래된집만 아니면 괘안터이다.
    저희는 처음에 날마다 잔치였더랬죠.
    아이들이 어려 나중에 기억을 할까싶지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거 같습니다.(마당에서 물놀이,눈싸움,뽀송뽀송 빨래...)
    발품,손품팔면 간혹 전세도 있으니,
    부동산싸이트에 들어가 보세요.
    저도 앞으로의 꿈은,
    마당 있는 단독에서 좋아하는 사람들 불러
    삼겹살 구워 먹는거랍니다.^^

  • 5. 얼음쫓
    '04.5.10 9:48 PM (220.89.xxx.65)

    겨울에 난방비가 좀 들어도 여름에 따로 관리비가 안드니 매달 조금씩 모아 두시면 겨울 난방비가 그리 부담되지 않으실거에요..
    단독에 살면 아파트보다 손가는게 많아요.. 겨울에 수도관 관리랑,, 보일러실 관리랑,, 집 안 팎 청소랑...
    아파트가 사람 살긴 편하고,, 단독은 사람 사는 재미가 있죠^^!!

  • 6. 맞아요..
    '04.5.10 9:51 PM (211.227.xxx.254)

    단독주택이 오래된건 기름값.. 장난아니예요..
    손이 많이 가는건 사실이구요..
    그런데 정말 매력적인거..
    아이들이 여름에 마당에서 물놀이두 할수 있구요..
    삼겹살두 구워먹구요..
    여러가지 야채 심어서 애들보여주고.. 흙만지게 할수 있구요..
    애들.. 놀이터가지 않아도 마당에서 자전거.. 씽씽.. 신나게 타도 걱정안되구요..
    밑에층 걱정 안해도 되구요..
    애들에겐 추운거 빼곤.. (우리 올케네 보니.. 그게 더 장점이기도 하던데요.. 단독에서
    몇년살다 지금은 빌라 사는데.. 감기가 안걸려요.. 전엔 골골했거든요..)
    나쁜점보단 좋은점이 더 많아요..

  • 7. 쪼리미
    '04.5.10 10:46 PM (210.220.xxx.194)

    저는 빌라형개인주택입니다.
    3층건물에 3층....여름엔 무지 더워요.
    하지만 옥상에 볼풀에 물받아서 애들 수영도 하고 물장난도 하고.....
    겨울에는 조금 추워요. 20만원정도 12월, 1월, 2월만 지나면 조금씩 적게 나오고,
    참 이번겨울에 거실에다' 라지에터'를 달았어요.
    그랬더니 추운건 별로없구요.난방비도 별도로 나오는것은 없어요.(주방보일러 배관에 바로 연결했음)
    저는 더운여름만 빼면 만족합니다.

  • 8. 으니
    '04.5.11 9:14 AM (218.158.xxx.189)

    흑....저도 단독주택 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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