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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의 보~~~~~~~너~~~~~스!

김흥임 조회수 : 1,603
작성일 : 2004-05-10 15:34:15


강아지 1호 고딩 딸놈이 가끔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엄마 난 보너스를 몇개 받고 태어나서 좋은 일 많이 하며
살아야 된다.

자칭 그 보너스란 것이...

지 애비 닮아 비디오 따라주고 머리도 중 상위는 되고
애미 닮아 키 크고<170> 곰 같은 기질에
먹어도 먹어도 살 안 찌고 <48-9킬로>

친구들 시선으로 보면 좀 미운 시셈의 대상이라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가 허락해줘서 헌혈이란걸 하였다고
건강 상태도 정상으로 나왔노라
정기적으로 헌혈을 할거라며
신이 나서 문자를 날린 강아지 1호

"축하 한다.란 답문을 날리니
그게 축하 받을 일이냐고?

그게 얼마나 축하 받을 일인지 넌 아직 모르쥐
이 엄만 말여
헌혈하고 싶어도 간이 부어서 못 하잖혀,하니

씨익~~~
웃음 문자 날립니다.

보너스란걸 베품으로 쓸려 하는 그 마음이 신통하지요^^
IP : 220.117.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니쌤
    '04.5.10 3:41 PM (210.207.xxx.47)

    나이도 어린데 넘 기특하네여.. 벌써 헌혈이라니..^^

  • 2. 쭈영
    '04.5.10 3:44 PM (61.73.xxx.190)

    예쁜 딸래미 두셨네요 부럽고 우리딸 한테는 미안하네
    보너스가 한개도 해당이 안되게 나아준거 같아서 말이죠
    이 이야기는 엄마인 저만 알고 부러워해야겠네요
    행복하세요~~~

  • 3. Happy
    '04.5.10 3:55 PM (218.159.xxx.66)

    정말 마음 이쁜 따님 두셨네요.
    어머님이 살아오신 것을 보고 자녀도 그대로
    본받는것 같아요.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자세 정말 쉽지 않은데..
    벌써 기본기는 확실히 갖춰졌네요.
    어떤 어려움속에서도 따님은 긍정적인 자세로
    잘 살아갈것 같네요.

  • 4. 미씨
    '04.5.10 4:18 PM (203.234.xxx.253)

    전,,감히 헌혈생각 한번도 안해봤는데,,,
    속깊은 따님이시네요,,,

  • 5. 쵸콜릿
    '04.5.10 5:05 PM (211.211.xxx.109)

    이쁜따님이십니다 ㅎㅎㅎ

  • 6. 여우별
    '04.5.10 5:48 PM (206.219.xxx.119)

    아~넘 부럽습니다~
    저두 먹어두 먹어두 살안찌는 타입이고 싶어영~~
    먹는 족족 모두 다 살로간다는
    슬픈 전설속에 살고 있는'여우별'임다ㅡ,.ㅡ;;;

  • 7. 키세스
    '04.5.10 6:59 PM (211.176.xxx.151)

    저도 착한 따님 가지신 김흥임님보다
    예쁘고 키 크고 살 안찌는 체질 가진 따님이 부러워요. 흑흑

  • 8. 푸우
    '04.5.10 8:19 PM (219.241.xxx.148)

    살안찌는 체질에 키큰 게 저의 다음생의 소원이랍니다,,,

  • 9. 김혜경
    '04.5.10 8:45 PM (211.178.xxx.7)

    김흥임님, 진짜 자식농사 잘 지으셨어요...

  • 10. 뚜벅이
    '04.5.10 9:30 PM (221.147.xxx.176)

    지금 애시키 두넘 싸우는거
    쥐잡듯 잡느라 씩씩거렸는데,
    아주 염장을 지르십니다.*^^*

  • 11. 물결
    '04.5.11 12:44 AM (211.49.xxx.215)

    뚜벅이님~
    넘 웃겨요.
    지금부터 틀을 꽈악 잡으시니
    그 넘들도 크면 멋진 넘들이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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