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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하시는 분들...
영어에서 제게 제일 어려운 부분은 '전치사'에요.
다른 문법적인 것이나 회화적인 것은 어떻게든 공부해보겠는데 전치사는 정말 너무 어려워서 감이 잡히지를 않아요.
기본적으로 장소, 때, 이유, 수단 뭐 이런 것들에 쓰는 전치사는 원리도 쓰는 경우도 잘 알겠는데요
항상 전치사구 같은 곳의 전치사는 참 어려워요.. --; 이건 방법없이 무조건 외워야 하는걸까요?
회화를 할 때에도 자유자재로 합성어를 써보고 싶은데 참 대책없이 어렵네요.
이런 전치사의 쓰임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교재 같은 것은 없을까요?
역시 남의 나라 말은 공부하면 할수록 어렵네요. -_-;
1. 외운다기보다
'09.2.23 7:36 PM (114.129.xxx.92)그냥 문장을 많이 보고 접하시는 방법밖에 없어요.
눈에 익음 다른 전치사가 들어갈 경우에 어색하단걸 눈치 채지요..
영어 문장을 많이 보세요.^^2. 원서 소설이든
'09.2.23 7:39 PM (211.177.xxx.240)만화든 많이 많이 읽으세요. 문법은 따분하니 걍 자기 좋아하는 분야로 책을 많이 읽는게 가장 좋은 방법 아닐까 싶어요. 그러다보면 문장이든 말이든 틀린 것을 접하게 되면 뭔지 어색함을 느끼게 되요.
3. 리아나
'09.2.23 7:40 PM (116.124.xxx.156)저도 윗분처럼 문장으로 보시라고 말씀드리려 했어요.
그게 딱 잘라 어떻게, 라기 보다는 계속 문장 자체에 익숙해지면
나중에는 말할 때, 쓸 때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막막하게만 설명해서 죄송해요..4. 음..
'09.2.23 8:04 PM (121.135.xxx.146)'전치사구'가 뭐죠? 음.. 문장을 그렇게 하나하나 뜯어서 공부하시려면 더 힘들고 아리송할 거 같은데요. 제 의견이에요 그냥..
YBM 회장 인터뷰 보니까, 소리 내어 읽고 해석하고 쓰고 듣고 말하기를 다 하라고 하데요.
크게 읽고, 외우고, 책 덮고 읊어보고, 써보기. 목적 보어·주격 보어, 이런 거 외우지 말고 문장을 외우라는 거에요.
일단 문장을 독해하고 외우면 나중에는 표현들이 한두개씩 저절로 입에서, 손으로 말하고 써집니다.
여기에 전치사가 뭐가 오더라, 고민할 필요 없이 그냥 나오는 것처럼요..
영어 열심히 하는 주변 사람을 보니, 문장을 한두개 외우는 게 아니고 영화며 책들을 통째로 들고 외웁니다.
그래도 솔직히 소질없으면 잘 안되는게 언어지만, 훨씬 많이 나아집니다.
그 사람은 회사에서 영문draft 작성 혼자 다 하는 거 같더라구요.
언어방면에는 느리고 더디고 감각도 없어서 하여간 눈뜨고 있는 시간에는 영어만 공부하더라구요.
시간이 진짜 오래 걸릴 거에요.. 낙숫물이 바위뚫듯 하셔야 하니까요..5. arrow Engl
'09.2.23 8:08 PM (211.203.xxx.252)최재봉 저 < 애로우 잉글리시 - 전치사편 > 추천합니다. 전치사의 개념 및 영어 문장 이해에 대한 인식의 폭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실 수 있을 거예요.
6. ...
'09.2.23 9:06 PM (122.46.xxx.62)위에 음.. 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 그래서 저도 통째로 외우려고 노력하지만
나이+ 머리나쁨이 장애요소라서 잘 안돼네요.
전에 어느 책에서 보니까 옛날에 미소가 냉전시대인 때 미국 간첩학교에서 소련으로
보내는 간첩요원에게 러시아어를 가르칠 때에 쓰는 방법이 교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통째로 외우게 하는 방법이었다네요. 물론 재주있는 사람을 최고 전문가가 가르치니
얼마나 잘 하겠어요. 그렇게 가르쳐서 1 년만에 러시아 사람들도 간첩인 줄 못알아볼
정도로 완전히 러시아 사람같이 말하게 만든다 했어요.7. 현랑켄챠
'09.2.23 9:19 PM (123.243.xxx.5)전치사는 느낌인 것 같아요. 같은 '아래'를 뜻하는
Down, Below, under, beneth 모두다 뜻과 느낌이 틀립니다.
평균 아래라고 표현할 때, 언더를 쓰는 것과 빌로우를 쓰는 것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기분나쁘게 할 수도 있어요. ㅎㅎ....
over와 beyond 도 ~넘어서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오버는 딱 그 대상을 넘어서 가고자 하는 곳이나 물건이 있는 거지만
비욘드는 그 넘어서 어딘가에 라는 뜻이므로
오버와는 다르게 쓰입니다.
over the rainbow 라는 말이 있는 건, 무지개 끝에 보물이 있다는 얘기처럼
서양사람들이 무지개가 끝이 있는 것처럼 생각했기 때문에
오버를 썼다는 군요.
예문을 많이 접하시고 한 전치사에 여러가지 뜻이 있기때문에
예문을 통해서 아~이 문장에는 이런 뜻이겠지? 하고 감을 잡으시는게 중요합니다.
*^^*
저는 '비밀은 전치사에 있다'라는 책 추천합니다.8. 현랑켄챠
'09.2.23 9:22 PM (123.243.xxx.5)↑윗님 말씀과 비슷하게 2차대전 때 미국이나 영국과 같이
합동작전을 꾸릴 팀을 만들기 위해서
유럽의 국가들이 회화가능한 군인을 속성으로
길러내기 위해서 만든 Callan method 라는 영어학습 방법도 있습니다.
정확하게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등등을 다 언급하며 질문하고
대답해서 초보자들에겐 좋은 방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관심있으신분은 한번 검색해보세요.9. 서점가시면
'09.2.23 11:30 PM (88.110.xxx.113)영화대본이랑 영화음성만 녹음되서 파는 책있습니다.
저는 그게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처음에는 한글만 눈에 들어오니까, 내용을 한글만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대본을 틀어놓고, 다시 한글과 영어를 같이 읽었죠.
사실 지루해서, 그냥 mp3에 넣고 그냥 버스 탈때 요리할때 늘 듣고 있다가보니 익숙해지더라구요. 그때부터 다시 대본을 읽으면서 들었죠. 그리고 모르는 단어 찾고, 예문도 만들어도 보고 하면서 계속 반복했습니다.
러브 액츄얼리랑 노팅힐로 시작했는데, 둘다 거의 300-400번은 듣고 읽었습니다.
나중에는 디브이디 빌리면 그것을 영어자막 틀어놓고 한줄 한줄 다 받아적어서 공부했습니다.
문장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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