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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내동생의 와이셔츠 다림질법..
아침에 빨은 와이셔츠 없어서 건조대에서 걷어서 다려야 하는데..
제부 늦었다고 빨리 달라고...동생 열받아서..
눈에 보이는곳 소매 카라 앞판 조끼 사이로 보이는곳만 다려 줬답니다.
조끼야 벗을일 없을테니까...넓은 등판은 안 다려 줬답니다.
훨씬 시간이 준다고 자랑하더군요..
친정엄마는 옆에서 고개를 저으시며 끌끌 혀를 차시고...
전 다림질 정말 못합니다.그리고 싫어합니다.
그래서 죽어도 빨래 널때 손으로 잘 접어서 사정없이 패서 넙니다.
그럼 다리미 안 꺼내도 봐줄만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그나마도 귀찮아서...남편이 양복입고 출퇴근하는게 아니란것이 얼마나 좋은지..
에구...아주 스스로 무덤을 팝니다.
1. 꿀벌
'04.4.13 2:40 PM (211.222.xxx.83)ㅋㅋ 저도 그생각 했답니다(새봄님 동생처럼 보이는 앞부분과 소매부분을...)
차마 실행은 못하고 망설이고 있던 중
어제 쪼금 더웠다고 긴팔 와이셔츠 입고 나간 남편이 겨드랑이가 시뻘개져서 왔네요
결국 오늘 쪼글쪼글한 반팔 와이셔츠 입고 나갔답니다
아~ 너무 게으른 새댁~ㅋㅋ2. 아라레
'04.4.13 2:42 PM (220.118.xxx.186)ㅋㅋㅋ.. 저도 그런적 있어요. 평소 양복 입을 일 없으니까 다행이었는데 결혼식 간다고 그래서
것두 슈슈다리미로 깃하고 보이는 부분만 다렸지요. 날이 더워서 웃옷 벗고 싶은데 벗지도 못했다고
나중에 징징 거리더라구요.3. bero
'04.4.13 3:41 PM (211.107.xxx.230)울신랑은 양복을 안 입는 일을 하는 관계로다가..
거기에 패션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는 사람인지라
남방이든 바지든 빨아서 널어놓으면 마르면 그냥 걷어서 입고 나갑니다.
대신 격식 차려야 하는 자리..(한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에 입고 갈 옷은
제대로 안해놓으면 혼납니다.
다림질 싫어하는 저는 될 수 있음 다려야 하는 옷은 안삽니다.
선물받은 다리미가 울고 있습니다..4. yuni
'04.4.13 4:02 PM (218.52.xxx.237)저도 한참 게으름이 최고조에 이를땐 우리집 아이들 교복와이셔츠 보이는부분만 다려 입혀 내보냈네요. 이제 춘추복을 입으니 등판만 안 다리면 되려나?? 흐흐흐
5. 경빈마마
'04.4.13 4:15 PM (211.36.xxx.98)우린 어쩔 수 없이 동무네요..^^
6. 코코샤넬
'04.4.13 5:25 PM (220.118.xxx.33)김새봄님 너무 재밌어요^^
나도 나중에 보이는데만 다려줄까바.....^^7. candy
'04.4.13 10:14 PM (220.125.xxx.248)드레스셔츠 다리는 것은 남자분들이 훨씬 잘 다립니다!
군대에서 레쓴 받는데요~^*^;8. 김새봄
'04.4.14 12:20 AM (221.138.xxx.124)캔디님....글씨요...울 신랑이요 장교로 군대를 갔걸랑요...
군대는 아직도 치사빤스하게시리...장교는 직접 다림질 안하걸랑요..
울 남편 시키면 저 숨넘어가요...그거 보다 속 터져서..9. 이론의 여왕
'04.4.14 12:30 AM (203.246.xxx.159)저는 면티셔츠 막 구겨져있으면, 침대에 펼쳐놓고 물 뿌리고 손으로 쓱싹쓱싹 펴줍니다.
그리곤 저혼자 마르게 냅두고...
이것도 한 10년 넘게 하다 보니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기네요. ㅎㅎㅎ
첨엔 우리 엄마도 혀 차시면서 웃으시더니, 요즘은 따라쟁이가 되셔서 그만... ㅋㅋ10. 현석마미
'04.4.14 5:19 AM (132.194.xxx.207)울 신랑은 학교에서 다림질 배웠답니다..매주 주말에 점검때문에 칼 같이 다리죠..^^
장교도 다림질 잘 해요...
그리고 새봄님~ 병들이 다림질 대신 해주는게 아니고...군대내에 세탁소가 있답니다.
한 벌에 2~3000원....
그러니 거의 본인들이 안 다리고 맡기죠..^^11. 김새봄
'04.4.14 8:48 AM (221.138.xxx.124)현석마미님...알지용...근디요...이런야그는 하면 안되는디...
그건 좀 규모가 있는 부대 얘기구요 저어기 말단 부대는 세탁소 없어서리..
아직도 사병이 해주거나 사제 세탁소에서 해야 한답니다.
근데 가끔 사병중에는 사제 세탁소보다 월등한 실력을 갖은 자들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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