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견을 키우신다면.. 페디그리사료조심하세요.

깜찌기 펭 조회수 : 1,065
작성일 : 2004-04-13 20:50:59
먹거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죠.
애견도 다를바 없네요.
지금 산이가 많이 아퍼요.
슈가 다녀간뒤, 우울증인가.. 했는데...
주말에 상태가 급속히 나빠져서 오늘 병원에 갔더니, 급성신부전증이라 합니다.

애견 사료중 페디그리란 브랜드가 있어요.
평소 먹던 사료의 국내수입이 중단되서.. 마트에서 간단하게 사서 먹였는데..
그사료에 문제가 있어서 전국적으로 많은 애견들이 죽어가고, 난리예요.
설마 우리산이도 그럴까? 하는 마음에 두근두근 지켜봤었는데 산이도 예외가 되지 못했습니다.
상태가 많이 안좋다네요.

먹거리하나에 목숨이 좌우된다는걸 알면서도 가볍게 생각하며 살았는데..
오늘 너무나도 뼈저리게 알았습니다.


- 동물병원의 안내자료 입니다.

최근 한국마스타푸드에서 유통하는 페디그리및 위스카스건사료를 급여후 애견들이 심각한 신장질환및 급성질환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희 병원에서도 상기내용과 관련한 질병 문의건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식욕부진,구토,설사,무기력,혈뇨,혈변,탈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으며 심할 경우 갑작스러운 사망에 이를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원인 가능성은 곰팡이감염에 의한 신장손상이 가장 가능성이 높아요.

현재 발생하는 신장질환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한국마스타푸드에서는 원인이 규명될 때 까지 태국산 페디그리와 위스카스건사료(아래)에 대하여 개봉여부와 관계없이 자발적 회수 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국마스타푸드 담당자에 의하면 우리나라외에 대만(3월 8일)과 태국, 필리핀 등에서도 같은 사례가 발생하였고 현재까지는 페디그리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발견하지 못하였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당 건사료에 대한 반품과 자신의 애견이 관련한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한국마스타푸드에서 운영하는 무료전화 080-567-9898에다 직접 문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IP : 220.89.xxx.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수레
    '04.4.13 9:01 PM (211.205.xxx.35)

    저런~! 벌써 한달 가까이 된 일이라, 당연히 아실 줄 알았는데~!!!
    울 슈나도 3월말에 예방접종하러 갔다가 사료 뭐 먹이냐고 물어서 그거 먹인다 했더니 당장 검사에 들어갔었지요. 다행히 신부전증이 약한 상태로 나타나서 지금 치료 중입니다. 겉보기엔 멀쩡한데....말이지요.

    근데, 산이는 심한가요??
    견종따라서, 또 자란 상태에 따라서 딱 보름 먹였는데 증상이 심해서 안락사시킨 경우도 있다더군요, 그 순간 얼마나 끔찍했는지...울 개는 코스트코에서 파는 그 큰 봉투를 두 개나 먹은 상태였었거든요...ㅡ.ㅡ;;;;

    아무쪼록 다시 건강하게 뛰어다니길 바랍니다, 슈나우저가 워낙 튼튼한 종이라 하니까요....
    근데, 건강해져도, 한 번 고장난 신장은 그대로라, 특별사료 먹여야 하다더군요....

  • 2. ..
    '04.4.13 9:05 PM (211.221.xxx.219)

    저도 피해자에요ㅜ.ㅜ 어쩌다가 페디그리 먹였는지,내내 인터넷으로 좋은 사료 먹이다가 코스트코에 들어온 페디그리 욕심내서 사다가 먹였더니 딱! 일주일 먹고 투병 일주일 만에 죽어버렸거든요.8키로 짜리 포장째 그대로 남았어요. 생각할수록 기가 막히고 후회스럽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좋은 거 먹어야 해요.

  • 3. 빈수레
    '04.4.13 9:13 PM (211.205.xxx.35)

    코스트코에 전화해 보세요, 환불해 준다고 편지 왔었어요.

    그리고 병원에서 진단서 끊어서 페디그리에 전화해서 처리하시면 그 비용 보상해 준답니다.
    그렇다고 죽은 강아지 살아나는 것은 아니지만...말이지요.

    근데 한포대는 작년에 강아지 때 먹였고, 한포대는 겨울에 먹였는데...
    강아지 때는 전혀 소변색이며 그런 변화도 없었거든요.
    아무래도 최근 나온 사료에 생긴 문제가 아닌가....싶기도 하고.

    사실, 너무 잘 먹어서, 좋은 사료는 양이 많은 포장을 찾기가 쉽잖아서 먹여본 거 였었는데 ㅠ.ㅠ.

  • 4. hani
    '04.4.13 9:52 PM (218.152.xxx.7)

    저도 그 뉴스보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저희는 페디그리를 먹이고 있지는 않지만 가족의 일원인 강아지들이 그 사료를 먹고 병이나고 죽고 그러는 상황인데 그래도 사람이 아니라 강아지라 상황의 심각성이 외면되고 있는 거 같았어요.

    아무쪼록 산이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하길 기도할께요..

  • 5. Fermata
    '04.4.13 10:00 PM (61.39.xxx.70)

    펭님. 맘이 많이 안 좋으시겠어요-
    그래도 산이는 많이 사랑받고 좋은 환경에서 자랐으니까
    금방 회복될거에요!!

    그나저나 울 뭉이는 페디그리 비스킷 먹이는데 이거 고만 먹여야 할까요? --;

  • 6. 나나
    '04.4.13 10:09 PM (211.49.xxx.188)

    한달 정도 전에 신문에서 보고,,
    울 단비는 퓨리나 사료만 먹어서,,엄마가 다른 건 안 줬다고 해서,,
    안심했거든요,,
    다른 사이트에서도 페디그리 사료 때문에 난리가 났었는데..
    많은 강아지들이 무지개 다리 건너가는 가슴아픈 일이 생기더라구요.
    빨리 발견한 경우에는 치료받아서 건강해진 몽이들도 많았어요.
    힘내세요!!!!
    귀여운 산이가 걱정이네요,,다시 팔팔하고 명랑해 지길 기도 할게요.

  • 7. flour
    '04.4.13 10:37 PM (211.177.xxx.247)

    다시 산이의 건강한 모습 볼수있기를 바랄께요....

  • 8. ice-cocoa
    '04.4.13 11:14 PM (211.243.xxx.125)

    펭님..힘내세요~

  • 9. 아라레
    '04.4.13 11:41 PM (220.118.xxx.186)

    산이.. 괜찮겠죠? 건강해지길...

  • 10. orange
    '04.4.13 11:44 PM (221.142.xxx.206)

    우리 회원님들 강아지들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산이... 빨리 낫기를 바랄게요...
    빈수레님 강아지두요....

  • 11. polaroid
    '04.4.14 1:38 AM (218.152.xxx.166)

    아이고....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산이의 빠른쾌유를 빌께요.....힘내세요.~~

  • 12. 지나다
    '04.4.14 3:58 AM (211.204.xxx.19)

    왠만하면 슈퍼나 이런곳에서 판매되는 사료는 먹이지 마세여..대변양도 많고...변에서 냄새두 마고 사료부속물이 좋고 위생적이지는 않다고 하네여...물론 가격면에서는 당연 저렴하지만...
    동물병원이나 애견센타에서는 판매되지만 일반 대형마트등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그런 사료먹이세여....

  • 13. 키세스
    '04.4.14 9:04 AM (211.176.xxx.151)

    세상에... 그 팔팔하던 녀석이...
    잘 돌봐주세요.
    약도 아니고 먹는 사료에 그런 일이 있었다니...
    산이도 빈수레님 강아지도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어요.

  • 14. 아침편지
    '04.4.14 12:34 PM (211.177.xxx.240)

    펭님께 뭐라 위로의 말씀을 해야될지...ㅠ.ㅠ
    부디 산이가 건강 회복해서 펭님의 반가운
    소식 들을 수 있도록 간절히 빌어 드릴께요!!

  • 15. 안양댁^^..
    '04.4.14 4:12 PM (211.211.xxx.163)

    아..걱정크겠어요,말못하는 짐승이라 더안타까워요,
    지난해에 잠깐 먹였었는데 공연히걱정되네......
    좋은소식 기다릴께요...

  • 16. 라면땅
    '04.4.14 5:31 PM (61.77.xxx.214)

    울 강쥐(푸들)는 페디그리 3년을 먹었답니다. 쯧쯧 미련한 주인(바로나,,,)
    물론 혈액검사는 했고 진단은,,,, 결과물이 연구대상 이랍니다.
    대학병원 교수진들과 학생들이 지금 열심히 토론하고 연구중이라네요.
    페페야!!! 제발 건강해다오. 만수무강 해다오.
    나 돈없단말야!!!! 강아지들은 의료보험도 아니되니,,,,

    산이도 건강해라,,,아프지 말고,,,그리고 빨리 낳아서 효도해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253 선택에 도움을 부탁해요... 3 바바리언 2004/04/13 894
282252 애견을 키우신다면.. 페디그리사료조심하세요. 16 깜찌기 펭 2004/04/13 1,065
282251 외국친구가 온다고 하네요... 9 랑이 2004/04/13 887
282250 이사후기 올립니다. 4 pabiol.. 2004/04/13 895
282249 항암치료 무조건 받지 않아야 하는건지...... 6 현이맘 2004/04/13 996
282248 혜경선생님 두번째 방송 들었습니다. 8 쵸콜릿 2004/04/13 886
282247 일하면서 82cook 눈팅하기~~~ 8 박현경 2004/04/13 881
282246 게시판 보다가 부탁드리고 싶은게 생겼어요 9 게시판 2004/04/13 1,242
282245 잔인한 4월 ㅠ.ㅠ 8 야상곡 2004/04/13 1,184
282244 조선일보 보셨나요? 2 이향숙 2004/04/13 1,425
282243 친구좋아하고 술좋아하는 신랑 장단 맞춰주기 ㅠ.ㅠ 4 bero 2004/04/13 907
282242 [펌]남자들의법칙 9 마샘이 2004/04/13 1,095
282241 아파트에 친구사귀기 11 최미경 2004/04/13 1,647
282240 홍대앞 잘하는 피부과좀 부탁드립니다. 2 박정이 2004/04/13 902
282239 몸속의 중금속 배출시키는 음식 이상호 2004/04/13 892
282238 ㅋㅋ 즐겁게, 맛나게만 먹으면 되지요 ^^ 3 솜사탕 2004/04/13 885
282237 딸기체험.. 1 재은맘 2004/04/13 878
282236 빵이 완성되면 바로 집나간다!!^^ 8 scja 2004/04/13 1,018
282235 아이가 축농증이 심해요 10 걱정맘 2004/04/13 914
282234 단양 대명 콘도 가보신 분?? 4 냐오이 2004/04/13 890
282233 그것마저도 그리움으로 다가 올거란걸,,,,, 11 김흥임 2004/04/13 1,517
282232 게으른 내동생의 와이셔츠 다림질법.. 11 김새봄 2004/04/13 1,124
282231 하기 싫은 일들들... 43 경빈마마 2004/04/13 1,622
282230 코카콜라의 실제모습이랍니다. 찝찝하군요 15 주석엄마 2004/04/13 2,263
282229 요즘 시골 사진과 글입니다. 4 쉐어그린 2004/04/13 884
282228 셀프등기 하려구요 3 black .. 2004/04/13 883
282227 짝사랑 탈출법? 8 한숨만 2004/04/13 2,491
282226 헝겊애벌레, 촉각책, 헝겊공 다 사줘야 하나요? 10 블루스타 2004/04/13 946
282225 안녕하세요.. 8 혼자사는남자.. 2004/04/13 876
282224 남대문 탐방기,, 13 푸우 2004/04/13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