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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의 종합 세트

종합세트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09-02-19 22:58:43
모 개그우먼이 네째를 임신했데는대...

울 랑이는 우리 딸랑구가 제일 얘쁘데여.
외모는 연애인갖구 성격도 문안하니.

열 아들보다 울 딸랑구 하나만 낫기 잘했지여.
딸랑구크면 울랑이랑 저랑 뱅기태워준데여.

횐님들, 이런 자랑해도 화 않내실꺼지여?

그럼 저는 이만 설겆이하러 가야겠네여~

참, 손에 습진이 생겼는대 빨리 낳질 안네여.

빨리 낳는 방법 알려주세염.
제 베프도 습진인대 갖이 고민하고 있어여.
베프와 갖이 공유해도 돼죠.

제 글에 무플이면 막 슬플거라는...
아마도 많이 섭섭할거라는...

이런 생각도 미리 했더라는...
그러나 댓글 달리면 좋아라할꺼여염...

혼자 이러는거 과간이지염...



............................................................................................

오늘따라 맞춤법에 대한 글이 몇개 보이네요.
저도 가끔 댓글로 살며시 지적해드리기도 합니다만,
꼭 이런 분 계시지요~

그거 좀 틀리면 어떠냐, 뭐 그리 따지면서 사냐, 그러는 너는 다 아냐...

그래도 바른 말, 바른 글이 눈도 즐겁고 예쁩니다.


82에서 자주 등장하는(지금 생각나는) 단어들로 엮어봤습니다.

대, 데, 낳, 낫, 예쁘다, 애쁘다, 문안(무난), 연애인(연예인), 설겆이(설거지), 과간(가관), 랑이, 딸랑구,
뱅기, 횐님, 베프, 돼, 되,안, 않, ~더라는, ~...라하는, ~여, ~염...


IP : 114.207.xxx.10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2.19 10:59 PM (125.186.xxx.143)

    센스 있으시네요 ㅎㅎㅎ

  • 2. 추억만이
    '09.2.19 11:01 PM (118.36.xxx.54)

    베스트글에 2번째인 저는 제목부터 틀립니다!!

  • 3. ㅎㅎ
    '09.2.19 11:02 PM (211.176.xxx.169)

    정말 어의가 없죠?

  • 4.
    '09.2.19 11:03 PM (118.6.xxx.234)

    저도 올바로 쓴 글이 좋지만 지적할 때에는 예의있게 센스있게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손발이 오그라든다는둥 미치겠다는 둥 그런 글은 보기 싫어요.
    원글님은 센스만점!

  • 5. 맞춤법은
    '09.2.19 11:06 PM (121.165.xxx.33)

    둘째치고 ~했어염, 요 말투좀 안봤으면..^^;;

  • 6. ㅋㅋㅋ
    '09.2.19 11:10 PM (211.196.xxx.139)

    딸랑구 하나면 문안동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7. 이런방법
    '09.2.19 11:12 PM (116.46.xxx.140)

    습진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세제를 많이 사용하는 주부들의 경우 세제가 손에 남아있을경우 생길수도 있답니다.
    손을 닦으실때 여러번 헹구시고 바락바락(?) 씻으시면 낫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제가 그랬어요^^

  • 8. ^^:;;
    '09.2.19 11:12 PM (125.177.xxx.143)

    나중에 애 맞길 데 없을까 걱정이에요
    저희는 맏벌이거든여

    참, 젖가락질 교육은 열심히 시킬 거라는...

  • 9.
    '09.2.19 11:13 PM (125.186.xxx.143)

    그보다, '내리사랑'의 뜻을 모르는분이 참 많더군요 ㅎㅎ

  • 10. .
    '09.2.19 11:19 PM (222.114.xxx.163)

    딸랑구란 말은 표준어 인가요?
    전 이런 표현들이 참 거슬리더군요.
    더불어 랑구란 표현 같은 것들도요..
    저만 그런가요?

  • 11. 글 잘쓰시네요
    '09.2.19 11:29 PM (119.70.xxx.183)

    옷팔면서 요 아이 ~ 조 아이~ 입양해 가세요.. 이쁘세요..
    하는거 정말 웃겨요.
    시누 ------> 신우
    이것두 많이 봤구요.
    제일 싫은건 울랑이, 울랑구. 속울렁거려요.

  • 12. caffreys
    '09.2.19 11:40 PM (203.237.xxx.223)

    킥킥킥
    정말 센스쟁이들만 모였네요.
    근데... 맞춤법은 공감하지만 싫은 표현들 있잖아요.
    그건 흐름에 살짝 맡기시던가.
    그냥 속으로 싫어하시던가...
    전 남들 쓰면 잼있다 생각하구 열심히 따라하는 밸도 없는 족속이라
    자꾸 거슬리는 분 많으면 속상하네요

  • 13. ㅋㅋㅋ
    '09.2.20 12:11 AM (59.187.xxx.119)

    아니 이 글이 왜 이래? 하면서 읽었더니
    원글님 재치 만점 입니다.
    이거 지적해 줘야지 못 참겠다 했거든요.호호

  • 14. ^^
    '09.2.20 12:18 AM (124.111.xxx.229)

    남 맞춤법 지적하려면 이 분 정도 재치는 있어야 하지 싶네요. ㅎㅎㅎ
    기분 나쁘지 않게 하면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잖아요. ^^

  • 15.
    '09.2.20 1:06 AM (211.192.xxx.23)

    한참 보면서 그야말로 종합선물셋트구나,,하고 혀를 찼네요,,
    이해력 부족 ㅎㅎㅎ

  • 16. 원글
    '09.2.20 1:25 AM (114.207.xxx.102)

    이런 저런 낱말 넣기위해 그냥 글짓기 한겁니다.

    저한테는 딸도 없고, 습진도 없습니다.

  • 17. ㅎㅎ
    '09.2.20 2:47 AM (219.248.xxx.167)

    읽으면서 맞춤법 심각하다 이러면서 읽었어요 어쩐지 좀 심하더라니 ㅎㅎ

  • 18. ㅎㅎ
    '09.2.20 8:53 AM (203.247.xxx.172)

    반쯤 읽다 나가려다보니...선물이었어요~ㅎㅎ

  • 19. 로얄 코펜하겐
    '09.2.20 9:45 AM (59.4.xxx.114)

    쇠뇌 or 쇄뇌 도 넣어주세요^^

    쇠뇌// 쇄뇌 (X)
    세뇌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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