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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특수교육학과와 영어교육학과에 합격했어요.

영어교육과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09-02-11 11:02:46
근데 언니가 조카를 설득해서 영어교육학과로 가게 설득해달라고 sos를 청해왔는데,

조카는 특수교육학과 가겠다고 고집피우고 몸저누웠다네요.

애초에 성적이 아주 좋지는 않은 상태에서 사대전략을 세우다,

특교과를 가군에 넣어 무난히 합격하고, 형부가 전략적으로 혹시나 싶어 다군으로 좀 센 영교과로 넣은게 추가합격이 된 경우거든요.

특교과와 영교과의 임용관문과, 통과후 전망이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시면,

조카를 설득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해요.

언니는 지금 무조건 영교과라고 등록하러 갔는데,

아이는 등록하기만 해보라고,,, 학교 안간다고 버틴다네요.

이미 교사이신분들 조언해주시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IP : 202.30.xxx.22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1 11:04 AM (203.142.xxx.231)

    특수교육에 대한 꿈과 마음을 가진 아이와
    좀 더 폼 나는 영어교사가 되길 바라는 엄마의 대립같네요.

    아이의 뜻을 따라 주는게 어떨까요?

  • 2. **
    '09.2.11 11:08 AM (61.83.xxx.82)

    특교과...조카 분이 맘이 참 예쁘시고 소신이 있는 분 같네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맞을듯...
    글고 특교과. 의외로 많은 곳으로 미래가 열려있습니다.

  • 3. 에헤라디어
    '09.2.11 11:14 AM (220.65.xxx.2)

    제 친구 특수교육과 나와서 임용 준비하면서 좀 힘들어했어요.
    자리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영어라면 임용 인원도 많고, 영어교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일단 취업면에서 더 경쟁력을 갖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수아동 상대의 교육활동이 주는 스트레스를 따님이 받길 원하지 않는 부모님의 마음이 저는 이해가 되네요.

    그러나 학생의 뜻이 완강하다면
    부모는 권유하고 설득하는 정도이지 결국 결정은 학생의 의지에 맞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끼는 아이가 특수교육과와 영어교육과에 동시에 합격했다면 저는 영어교육과가 어떻겠냐고 더 권할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결국 아이의 의지를 존중해야할 것 같습니다.

  • 4. ^^
    '09.2.11 11:15 AM (125.246.xxx.2)

    현실적으로 따지면 영어가 임용채용인원이 많으니 합격할 확률도 높지 않을까요?
    특수교사는 많아야 한학교에 1명~2명, 없는 학교도 많고요...
    하지만 영어는 정반대...

  • 5. ^^
    '09.2.11 11:17 AM (125.246.xxx.2)

    추가로 학교에서 아웃사이더의 느낌이 강합니다.
    특수, 보건, 기타,,,모두 힘든 임용뚫고 들어왔지만,,,현실은...

  • 6. 아이가
    '09.2.11 11:19 AM (218.51.xxx.47)

    양쪽다 잘 모르겠다 할 때 부모나 주변조언이 필요한 거지
    아이가 확고하게 하고 싶은 게 있는데, 부모가 필사적으로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아무리 부모눈에 영교가 좋아보인다해도, 공부할 당사자는 아이죠.
    가깝게 특수교사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지방대 나와 교육대학원까지 해서 특수교사자격증은 땃는데
    임용고사는 못통과했어요.
    하지만 특수교사는 기간제 자리가 여유있다고 하더군요.
    그아이 학교 졸업 후 바로 수서있는 장애인학교 기간제 하다
    지금은 집에서 가까운 초등학교에서 특수교사 하고 있습니다.
    직업내용을 잘 모르겠고, 취업면만 본다면
    일반교사보다 더 수월하다고 하더군요.
    몇년째 임용볼 생각안하고 계속 기간제 하고 있어요.
    만약 미국이나 외국으로 교사로 나갈때도
    일반과목 보다 특수교사가 더 유리하다 들었어요.
    특수교육에 대해 소신이 있다면,
    그외 다른것은 일반교육보다 더 나을 수있다고 봅니다.

  • 7. 원글
    '09.2.11 11:21 AM (202.30.xxx.226)

    답글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저는 조카를 기저귀 갈아주면서 봐주기도 했던 터라, 제 자식 못지 않게 애정이 깊거든요.
    고3짜리인데도 우리 강아지 하면서 사랑한다 소리가 나올 정도로요.

    저도 사실 언니의 요청에 의해 설득을 하고 있지만 왠지 현실성 감언이설(?)이 되는 것 같고,
    혹시 아이가 정말 이건 아니지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랬네요.

    권유와 설득...조카의 의지... 잘 조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8. 특수교육 괜찮아요
    '09.2.11 11:32 AM (211.178.xxx.106)

    요즘 특수 교육학과 괜찮아요. 아마 점점 티오도 늘 전망이구요.
    다만, 다른 과목에 비해서 교사관이 더 투철해야 하는건 맞구요.
    특수교육학과도 초등과 중등이 있는데 제가 아는 고등학교 후배는 이대 특수교욱학과 나와서 초등도 치고 중등도 쳐서 중등 합격해서 지금 잘 다니고 있어요.
    특수교육학과가 어쩌면 영교과 보다 더 나을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게
    요즘 영어 왠만한 아이들 학원 다니고 영어권 국가에 살다가 온 아이들도 엄청 많고 해서 교사 하기 힘들다고 다들 그러더라구요.
    티오는 많을지 몰라도 교사생활 하기가 힘들다구요.
    물론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이겠지만요.

    어쩌면 교사로서의 진정한 보람과 기쁨은 특수교육과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저도 사대 나왔고 교사생활도 해보았는데, 아이들 공부 어느 정도 시켜놓고 시간적 여유가 되면 전 특수교육학과 공부 다시 할 계획도 잡고 있어요.

  • 9. 그냥
    '09.2.11 11:43 AM (125.178.xxx.195)

    특수교육은 전공으로 영교는 복수전공으로`

  • 10. 환한
    '09.2.11 11:50 AM (222.102.xxx.54)

    현실 아주 중요합니다. 조카가 어려서 그런 것 같네요.
    저는 수학과와 교대 합격했었는데(13년 전) 모든 식구가 교대 가라고 했는데 수학과의 학교가 더 좋아 수학과 선택했었더랬죠.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 11. ㅇㅇ
    '09.2.11 12:00 PM (61.253.xxx.97)

    현실을 생각해봐도 특교과가 영교과에 비해 나쁘지 않을텐데요 ^^;;
    임용고시 경쟁률도 영교과에 비해 낮은 편이고 유아특수, 초등특수, 중등특수
    중 어떤 학과인지 아니면 학교 들어가서 세부전공으로 선택하게 되어있는 학교인지
    모르겠지만 몇년전에는 초등특수학급 인원을 늘리면서 초등특수가 괜찮았는데
    2010년부터 장애아동 의무교육이 시작되면서 유아특수가 전망이 괜찮아질 거라고 하구요
    중등특수의 경우는 영어, 국어, 사회 등등의 과목을 부전공으로 할 수 있어서
    영교과보다 의외로 다양한 진로들이 있답니다
    나름대로 임용계의 블루오션이라고 불리기도 했어요 특수교육학과들이 점점
    많이 생겨서 좀 힘들어지긴 했지만요 ^^

  • 12. ㅁㅁ
    '09.2.11 12:06 PM (220.90.xxx.62)

    주변에 특교과 나와서 사립학교에 근무하는 이 있는데요,
    다른건 다 차치하고 아이들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싶다고, 다시 공부해서 다른 길을 찾아야겠다고 그러더군요.
    상상외로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잘 설득 하시길...

  • 13. ....
    '09.2.11 12:17 PM (122.32.xxx.89)

    위에 oo님 말씀이 정확하게 맞아요..
    특수교육이면 중등 특수를 말하는것 같은데 제 생각엔 조카가 실력도 꽤 있는 아이여서 영문과를 가든 특교과를 가든 임용은 어느 정도 무난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요..
    저는 그쪽 계열 전공해서 5년 넘게 일하고선 그냥 전업으로 지냅니다..
    제 적성에 너무 맞질 않아서 일하는 내내 힘들었고 결혼하고 아이 키우고 보니 제가 그 일에 왜 안맞는지 알겠더라구요..
    저는 성격이 좀 다혈질인데..
    이 성격이 그 일하고는 좀 많이 안 맞았습니다..
    그냥 솔직히 저라면 영어교육쪽으로 유도 하고 싶은 맘은 있긴 한데 근데 본인 선택도 중요한것 같기도 해요...
    적성에 잘 맞는 사람은 또 잘 하고 그래요...
    모든일 자기 적성에 맞으면 어떤 일이든 다 보람되고 힘든 일이지요..
    그냥 저도 그쪽 계열에서 좀 알아 준다는 대학 나오긴 했지만..
    그렇게 저도 선뜻 권하진 않습니다..
    과의 특성상 좀 그쪽 단대 분위기상 대학 생활을 그리 많이 즐기지 못했던것 같기도 해요..
    좀 대학 생활에 있어서 좀 많이 제한 적이긴 합니다....
    약간 과 특성이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근데 또 지금은 그만큼 세월이 엄청 지났으니 다른 분위기이긴 하겠지만요.(90년대 말 학번 입니다..)
    그냥 본인의 선택도 참 중요하고 그런데...
    근데 뭐라 딱 잘라서 저도 말은 잘 못하겠어요...
    이 길이 좋으니 이 길로 무조건 가세요.. 라고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 14. 본인
    '09.2.11 1:12 PM (221.148.xxx.108)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공부는 본인이 하지 부모가 하는 것이 아니니 말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해야지 하기 싫은 공부하면 정말 죽음이지요.
    저 같으면 특수교육학과 보내겠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것이고 또한 후일에 진로문제에 있어서도 그러합니다.
    임용고시를 본다해도 사실 중등에는 아직까지 특수교육이 많이 열려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특수교육은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많은 인원이 필요하고 충원해야 하는 곳이 바로 특수교육이지요.
    학교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인력이 필요한 곳은 굉장히 많이 있지요.
    우리가 정상인이 아니라, 바로 비장애자라는 말이랍니다.
    얼마든지 우리도 앞으로 장애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지요.
    사회복지 차원으로 가면 아직 우리나라는 특수교육 분야에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요.
    임용고사에서도 인원 대비해서는 영어과보다는 특수교육이 훨씬 많이 뽑구요.
    그런데 무엇보다는 본인 결정이 최우선이라고 봅니다.
    요즘 아이들 자기가 원하지 않고 적성에 맞지 않으며
    과감히 턴하는 경향이 강하더라구요.
    그리고 공부하다 싫어서 부모 원망하면은 어쩌려구요!!

  • 15. ...
    '09.2.11 2:25 PM (202.136.xxx.139)

    사명감으로 살아갈 거라면 특수교육과로..본인의 몸이 편하려면 영어교육과로...

  • 16. ㅎㅎ
    '09.2.11 8:25 PM (61.80.xxx.90)

    이 쉬운 물음에 이 어려운 답변들이란...;;

    두 학교 다 특교과가 있다면..

    학교 간판으로 선택하세요.
    어차피.. 복수전공하면 돼요-_-

  • 17. ㅎㅎ
    '09.2.11 8:26 PM (61.80.xxx.90)

    요즘 대학생들 교직이수나 사범대쪽 다 2개씩해요.
    하나가지고는 언제 내쳐질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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