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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님이거나 강의 나가시는 분 계세요?
이제 한시름 놨지만...한국에 돌아가야 하는데
또 걱정이 태산이네요...학교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단 이곳에서 포닥을 할 예정인데요..연구원을 하는것과
강의를 하는것중에 선택을 할수가 있을것 같아요. 물론 이것은 한과목에서
두과목 정도 되는것이고 한국으로 치면 시간 강사 자리지요.
어린애들이 둘이나 있어서 풀타임 으로 일하는건 힘들것 같아요.
교수임용때 물론 연구성과를 많이 보겠지만
어떤것이 더 좌우를 할까요?
강의경력과 연구원 경력 중에서요.
한국대학에 대해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참...분야는 예체능 입니다.
1. 강의중
'09.2.10 7:40 PM (116.123.xxx.9)전공마다, 또 학교마다 특징이있어서 틀린것 같은데요.
하이브레인(www.hibrain.net)에 들어가시면 임용에 대한 글이나
게시판에 잘되었으니
가서 한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국내 시간강사도 시간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2. ..
'09.2.10 7:47 PM (124.209.xxx.217)강의중님 댓글 감사해요.
말씀하신 싸이트는 자주 들러보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어떤게 제 상황에는 맞는건지 모르겠어서요.
주변에 강의하는 지인도 없고...
영 현 실정에 어둡네요..3. 정의 아내
'09.2.10 8:10 PM (203.252.xxx.19)대학교수라 하는 것은 무릇 신이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ㅠ.ㅠ
감히 인간의 입으로 이렇다 저렇다 말씀 드리기 어렵습니다만,
또 전공에 따라서도 사정이 매우 다를 것이구요.
외국에서의 강의경력과, 역시 외국에서의 연구경력만을 단순히 놓고 비교한다면
강의경력이 먹히는 경우가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확실한 SCI 논문 리스트와 영어강의 경력을 다 갖고 계시면
어쨌든 인간이 할 수 있는 기본요건을 채운 걸로 봐야 할 것 같아요.
어젠가 82에 올라온 글처럼
국문과 교수에게도 영어강의 실력을 요구하는 세상이니까요ㅠ.ㅠ4. 교수부인
'09.2.10 8:11 PM (221.142.xxx.132)제 남편도 미국에서 포닥하다가 교수에 임용된 케이스인데요
제 생각엔 연구원으로 계시면서 논문을 많이 쓰시는게 좋을듯해요
교수 임용에는 여러가지 (학맥,인맥,지역..)필요한 요소들이 많이 있지만
주변에서도 보면 무엇보다도
다수의 논문과 학부의 인맥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최근에는 현장 경험도 중요시 하는 분위기라
회사나 공무원 기타 교육계밖에서 일하시던 분들도 많이 임용되시더라구요
강의했던 경력은 그다지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5. ...
'09.2.10 8:54 PM (58.102.xxx.12)강의경력보다는 연구경력(더 정확히는 연구성과)이 훨씬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외국에 계시니 영어강의는 가능하다고 볼 거 같구요,
6. 아무도몰라
'09.2.10 9:08 PM (218.153.xxx.199)논문 한 두편으로도 될 사람은 되고, 실적 빵빵에 경력 우수해도 안되는 사람 수두룩합니다.
분야마다 학과마다 다르고, 케이스마다 다르니 조언드리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일단 학위 끝나셨으면 모교의 선생님들, 선후배들에게 알리시고, 학회 발표도 자주 하셔서 이런 사람이 있구나..를 알리시는 것 중요합니다.7. 정의 아내
'09.2.10 9:38 PM (203.252.xxx.19)아무래도 정답이라고 확신 없이 답이라고 드리고 보니 불안해서
다른 분들 답을 확인하러 자주 들어오게 되는군요^^:;;
예체능계시라니 우선 A&HCI 논문 편수 확보하시고
(근데 워낙 그 분야는 저널이 많지 않아서...)
강의경력도 가능하면 쌓아 오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예체능계도 음악, 미술, 공연, 스포츠 등 분야에 따라 다르고
스포츠라면 연구원 경력이 SCI 논문이라는 성과로 연결이 되겠지만
다른 분야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어쨌거나 등재 여부를 불문하고 영어저널에 출판한 논문이 있으면 좋겠지요.
그리고 요즘은 영어권 국가에서 학위를 했다고 영어강의 능력 여부를 자동적으로 인정해 주지는 않는 것 같아요.
영어로 시범강의를 시켜보는 곳도 많은데
모두가 미리 원고를 써서, 누군가에게 점검까지 받은 후, 외워서 강의를 하는 상황에서
고작 10분에서 30분 동안의 강의로 옥석을 가리기는 어렵지요.
국내에서 학위하시는 분 중에서도 영어가 자연스러우신 분도 있고,
영어권 국가에서 10년 이상을 지내시고도 첫 2년 무렵의 실력에서 더 늘지 못하신 분들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제 경험과 관찰의 결과로는
가능하면 전임 경력이면 좋겠지만 영어권 국가에서 강의경력이 있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했습니다.
이렇게 설익은 조언을 드리기는 하지만 수많은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놓고 보면
뚜껑 열어보기 전에 결과를 맞춘다는 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이니
그곳에서든 귀국하셔서든 진인사 대천명 하시기를 바래요.8. ^^
'09.2.11 12:41 AM (114.204.xxx.158)저도 강의경력에 무게를 두고 싶어요.
요즘 대학들이 영어강의를 기본적으로 염두에 두고 사람을 뽑는 경우가 많구요.
연구 경력이야 포닥하는 걸로...논문으로 말해주는 것 아닐까 싶네요.
남편이 일반기업체 연구소에 있다가 이번학기에 학교로 옮기는데 지난 3년간 지원하면서
들었던 가장 많았던 딴지가 나이가 어리다는 거랑 강의경력이 없는 거 였어요.9. 글쎄요
'09.2.11 12:50 AM (122.35.xxx.217)예체능이면 구체적으로 어느분야이신지..
공학분야와는 달리 예체능이라면 연구보다는 강의가 더 나을 것 같아보입니다.
예체능의 경우 가장 좋은 것이 현지 유명 기업 근무나 학교 교수일 경우이지요.
풀타임의 포닥이 아니라면 연구경력도 그리 좋은 경력이 될 것 같지는 안거든요.
물론 강의와 함께 현지 학회에 논문내셔서 실적 쌓아두심이 좋을 듯합니다.
가능하면 기업근무하셨음 좋겠네요.10. 저는
'09.2.11 3:00 AM (59.3.xxx.209)음악인데
유럽에서 공부한지라... 좀 다르지만
실기 조교를 한 것 좀 먹어주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