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 2 되는 공부 싫어하는 딸.....

어쩔까요? 조회수 : 829
작성일 : 2009-02-09 14:54:13
공부하기를 너무 싫어하는 큰딸이 있어요.
등급은 3등급 4등급...
저 등급으로 국립대는 힘들거란 생각이 들어요.
물론 서울에 유명 사립대를 보내고는 싶어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변변한 대학을 보내고픈
엄마의 욕심이겠죠.
그래서 나름대로 생각해봤는데 어떨지
지혜로운 님들에게 의견을 구해볼게요.

예전 신랑의 상사 딸이 지금 호주 브리즈번에서
간호대학으로 유명한 대학을 지금 1학년에
다니고 있어요.
나름 고등학교때 잘했는데 우리나라 취업시장이
안좋으니까 그쪽으로 결정해서 레벨테스트후
지금 입학해서 다니고 있거든요.
물론 독하게 공부해서 잘 적응하고 있대요.
여기서 공부했던 고등학교 내신은 적용하지 않는대요.

그래서 제 생각엔
여기서 사교육을 안시키고 영어만 공부시켜
호주로 보내는 것이 나을지..... 제딸도 간호사가 꿈이에요.
아님 그냥 우리나라에서 사교육 죽어라 시켜서
어떻게 간신히 지방 국립대라도 보내야할지.....

이제 고2가 되니까 별의별 생각이 다 교차하네요.
그래도 엄마라고
나중에 후회는 없어야 할것 같아서요.
지혜로운 분들께서 답을 해주세요...........
IP : 211.57.xxx.1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9 3:16 PM (115.138.xxx.110)

    공부가 죽어라 하기 싫은데, 낯설은 땅에 가서 영어공부는 어떻게 할지...
    지금 가면 최소 1년은 어학공부하느라 보내야하고, 그 이후에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사실이잖아요. 제 사촌도 중국 가서 2년 있었는데...그 '독하게'가 안되서 어학연수만
    마치고 결국 돌아왔어요.
    공부는 좋은데, '한국의 학교'가 싫은 것이라면 외국이 좋은 선택이겠지만,
    그저 놀고 싶다, 힘든건 싫다는 것이라면 어딜가도 매번 힘들고 괴로울겁니다.
    간호사가 꿈이라면...간호사 역시 적지 않은 공부를 해야 이룰 수 있는 꿈일텐데...
    아이랑 깊은 이야기 나눠보셔야 할거에요. 부모님만 발 동동 구르는건 아이들에게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아직 철 없을 나이잖아요. 다 크고 기특한 아이들 같아도
    아직 애들은 애들일뿐... 깊은 대화 자주 나눠봐야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더라구요.

  • 2. ..
    '09.2.9 3:34 PM (211.59.xxx.69)

    공부 자체가 싫은 지 한국의 공부시키는 이 시스템에 물려 공부가 하기 싫은건지
    그 구분이 중요하겠죠.
    제 친구 딸은 후자의 경우라 호주로 보내 공부를 잘하고 있습니다.

  • 3. 호주는
    '09.2.10 10:46 AM (211.40.xxx.58)

    입학은 쉬운데 졸업이 어려운걸로 알아요
    제가 아는이는 아이가 공부 잘 했는데
    큰 세상을 보여준다고 호주로 대학을 갔어요

    1년 어학 연수하고 의대를 들어간건 좋았는데
    막상 공부를 하는데 생각보다 따라가기가 힘들고
    향수병에 걸려 5년 만에 공부 목 마치고못하고 그냥 왔어요
    아직 어린 나이에 외국에 혼자 보내는거 신중해야 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610 문화센터 아기들 다니기 괜찮나요? 4 질문이요 2009/02/09 281
438609 견과류~~ 1 수입산~ 2009/02/09 336
438608 친구가 유축기를 빌려준대요. 답례로 뭘 하면 좋을까요. 7 만삭임산부 2009/02/09 449
438607 경미한 접촉사고로 차 범퍼가 조금 까졌어요 8 .. 2009/02/09 702
438606 노원 미용실 1 대구댁 2009/02/09 469
438605 시댁식구저녁초대(메뉴 뭐가 좋을까요??)(4-50대) 5 초대 2009/02/09 789
438604 코스트코에서 파는 냉동딸기로 과연.. 5 딸기좋아 2009/02/09 1,116
438603 진로에 대하여(학과 선택) 4 궁금 >.. 2009/02/09 545
438602 처음으로 김치담기에 도전할려는데---- 5 초보맘 2009/02/09 382
438601 숨진 제주女교사 부검…"최근까지 살아있었다" 6 verite.. 2009/02/09 2,091
438600 강만수, "설렘으로 와서 불같이 일했다" 5 만수무강 2009/02/09 216
438599 초등6학년 수학문제집 알려주세요 ^^ 2009/02/09 161
438598 들을 수 있는 사이트 있음 소개해주세요.. 3 좋은 음악... 2009/02/09 322
438597 마트 들어가다... 1 어제 2009/02/09 481
438596 땅콩을 샀는데요 7 진짜무식 2009/02/09 766
438595 뭐가 좋을까요? 2 둘째출산 선.. 2009/02/09 133
438594 맞벌이 부부 시댁에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3 시댁 2009/02/09 717
438593 만화.....순정으로.....보고싶어요. 3 ㅡ.ㅡ\\\.. 2009/02/09 427
438592 미니 가마솥에 할수 있는 요리좀 추천해 주세요~ㅠ 3 가마솥 2009/02/09 473
438591 조언부탁드려요 병아리 2009/02/09 86
438590 수학 과외는 언제부터 하면 효과적인가요? 4 수학 2009/02/09 1,308
438589 초콜렛 맛있게 먹는 방법 글 없어졌나요? 2 초코레 2009/02/09 301
438588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어떤일들이 엄마를 기다리고 있는건가요 7 예비초등맘 2009/02/09 1,041
438587 내참 택배기사들이 이래서 욕먹죠 20 .. 2009/02/09 1,689
438586 빈병 슈퍼나 마트에 갖다주고 환불받는 분들 별로 안계신가요?? 15 공병.. 2009/02/09 886
438585 수학 문제풀이 방법 조언해 주실 분 계신가요? 9 조언 2009/02/09 560
438584 이렇게 입으면 너무 어두워 보일까요? 6 결혼식 2009/02/09 861
438583 침대 매트리스 질문 드려요^^ 3 침대 2009/02/09 488
438582 고 2 되는 공부 싫어하는 딸..... 3 어쩔까요? 2009/02/09 829
438581 일본 어르신들 위한 맛있는 죽집 어디에 있나요? 3 비비빅 2009/02/09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