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씩 마트 가서 장을 보는데...
어제 본 일....
남편은 주차하느라 좀 늦게 들어오고 딸아이와 마트 문을 통과하려는데
정면에서 50대쯤 보이는 중년 부부가 시장본 물건을 가득 담은 카트를 밀며
무슨 대화중이신지 다정하게 대화를 하며 나오십니다
남편은 카트를 밀고 있었고 부인은 한 발자욱쯤 앞에서서....
우리 옆을 지나가는데 남편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무언가 굉장히 재밌는 얘길 하셨나봅니다)
"뭐라고? 잘 못 들었어" 라고 하며 역시 함박미소를 지으며 말하니
부인이 무표정한 표정으로
" 니 팔뚝 굵다고......"
그 순간 그 남편의 표정이나 다음 대화는 들을수 없었으나
전 너무 웃겨서 매장안에 들어와서 터지는 웃음을 참느라 입술을 꽉 물었어요
나이 지긋한 분이 저런 말씀을 한다는것도 신기했지만 그 말 할때
아무 표정없이 (차라리 화를 내면서 했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요) 저런 말을
하시는게 너무 웃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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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들어가다...
어제 조회수 : 480
작성일 : 2009-02-09 15:22:06
IP : 218.51.xxx.1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말
'09.2.9 3:55 PM (222.112.xxx.197)너무 웃겨서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어늘읽은 자게중 제일 대박
큰소리고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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