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민주노총 성폭력 사건에 대하여

알바는 아니지만 조회수 : 956
작성일 : 2009-02-07 10:02:50
민주노총.
이번에 저는 실망했습니다.
저도 이명박 정권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그건그거고
아닌건 아닙니다.

사심없이 도우려는 여성을 성폭력행사후 강간까지 하려고 했던 파렴치범이나
그 사실을 알고 2개월간이나 쉬쉬하며 제대로 된 처리를 하지않고
피해자의 정신적 피해를 키운 지도부나
썩을대로 썩었다는 생각입니다.
국민들이 이명박을 싫어하고 욕하면서도 뽑은 것은
경제지상주의가 가장 큰 영향이었지만
그 뒤에 진보세력에 대한 불신도 한몫했습니다.
그 불신을 키운 것은 민주노총이나 민주당의 이같은 태도였습니다.
지금과 같은 국가위기
분골쇄신하지 않으면
진보세력도 그놈이그놈이라는 양비론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이명박정권
욕 안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욕 하는데서
끝나지 않고 이 다음에
다시 보수 수구세력의 집권을 막기위해선
그들을 욕하는 것으로는 안됩니다.

국민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덕성으로 무장된
능력있는 지도자를 국민들은 원합니다.
IP : 125.129.xxx.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분개!
    '09.2.7 10:12 AM (210.91.xxx.228)

    어제부터 민주노총사건 읽으면서..개탄스럽습니다.
    민주노총이 어떤 단체입니까. 말그대로 민주화를 모토로 노동운동하는 단체아닙니까.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선봉자와 같은 단체인데..도덕성이 그정도라니.
    참..이 아침에도 연관된 뉴스보다가..노동운동을 하더라도 지킬 건 지켜가면서 해야지..생각이 듭니다. 커다란 반성과 거듭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2. 구름이
    '09.2.7 10:16 AM (147.47.xxx.131)

    나도 분개합니다.
    완전히 새로 거듭나기 전까지는 나는 민노총하지 않겠습니다.
    성폭력이 한개인의 잘못이라 하더라도, 이를 덮으려고 했던 것은 분명 민노총 지도부 전체의 잘 못입니다. 이것을 노선투쟁 운운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도덕성도 없는 넘들이 무슨 노선투쟁 운운하는지....

  • 3. verite
    '09.2.7 10:29 AM (211.33.xxx.35)

    세우실님 퍼온 기사를 읽고,

    방지프로그램, 매뉴얼,,,,, 조금은 우습다는 생각을 합니다.........
    (민노총 조직내부가 큰충격이긴 한가봅니다,,,아직 어수선 한것 같습니다,,)
    기술적인 부분, 즉 법으로서 제어하기이전,
    인간적인 기본 윤리(예의)의 완전 부족입니다....

    이명박, 한나라당보다 상대적인,,,,더욱 큰 법적인, 윤리적인 선명성을 요구하는것이 아닙니다.
    당연 지켜할 할것들을 간과했습니다.
    일을 더 크게 만든것이죠.

    개인적인 생각은,,,,
    더욱 강한,,,,,해결책을 내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 4. 무엇보다
    '09.2.7 10:42 AM (119.69.xxx.74)

    여당 야당 가릴것없고..어떤 단체든 가릴 것 없이..
    앞으로는 그 무엇보다도 도덕성이 최우선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이번 사건을 보더라도..그동안 우리사회가 얼마나 폐쇄된 채로..국민들과 다른 뜻으로 걸어가고 있었는지 알 수 있겠죠..

    얼마전에 아이 학교 학부모 연수에서 강의를 들었어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걸어갈 미래는..무엇보다 도더적 가치가 중요하다는 말..그 강의를 들으면서..정말 공감했습니다..

  • 5. .
    '09.2.7 11:13 AM (125.246.xxx.130)

    그럼요. 충분히 분개하고도 남을 일이지요.
    법이 알아서 할테니, 나는 관심없으니 얘기 안해도 된다는 논리..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조중동은 그저 호재를 만났더군요. 일면에 민노총 성폭행 이야기입니다.
    민노총은 그 사건에 대해 취해 온 행태 뿐 아니라
    작금의 현실을 유발한 책임만으로도 충분히 비난받아 마땅하며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어느 단체나 썪은 살은 과감히 도려내야 하는 거죠. 전체가 다 죽지 않으려면요.

  • 6. 모두
    '09.2.7 11:52 AM (61.72.xxx.95)

    놀라서
    그리고 자괴감에 말을 못하시는듯

    젤로 도덕성이 요구 되는 노조에서

    그런 파렴치한 사건이 벌어지 거며

    은폐 축소 시도가

    당황스럽지요.

    어떻게 해결 되는지 지켜보면


    내게 헷고지하던 놈 욕하는거랑 ....

    믿었던 놈에게 싦낭하는거랑 어떻게 대응이 같나요?

    오히려 말은 적어도

    더욱 더 큰 실망감에 모두 말을 잃으신듯하고 저도 그래요.

  • 7. claire
    '09.2.7 11:53 AM (61.72.xxx.95)

    싦낭->실망

  • 8. 만엽
    '09.2.7 2:36 PM (211.187.xxx.35)

    감추려고 2개월간이나 쉬쉬 했다고요? 저 지금 들어와서 봤는데 기가 차군요.
    도덕성 꽝인 이면박정권에 학을 떼고 있는중인데 이게 뭡니까?
    그놈이나 저놈이나 소리 못들어서 아주 발동을 거는군요.
    헉 소리 나옵니다. 게다가 노선투쟁이란 말은 또 뭔지?
    조중동이야 물만난 고기일테고 그걸 모르지는 않았을텐데 어떻게 감추려 했다는게 어안이 벙벙합니다.
    욕 들어먹을만 하군요.
    왜들 그러는지 .

  • 9. 원래..
    '09.2.7 2:59 PM (124.111.xxx.168)

    민노총 문제많고 말 많더라구요..
    시민단체도 너무 우후죽순으로 많이 늘어나고 그 중에 또 미꾸라지도 생기지요..
    뭐.. 그런 단체에 정말 도덕성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참... 하나같이 다들 왜그런지... ㅉㅉ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893 파우더 얼마에 한번씩 덧발라주세요? 1 .. 2009/02/07 517
437892 ‘쥐잡기 대회’ 4만 마리 잡은 농부 1위 10 verite.. 2009/02/07 586
437891 학년 마무리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9 초등 담임 2009/02/07 1,026
437890 옆에서 어떻게 해줘야 짜증이 조금이라도 풀리던가요? 16 짜증 잘나는.. 2009/02/07 1,126
437889 30년만에 미국으로 5 여고동창 2009/02/07 1,059
437888 생리증후군 2 ... 2009/02/07 424
437887 해남배추... 12 good 2009/02/07 1,012
437886 윤선생이나 튼튼영어 선생님 하셨거나 영어에 관심있는 분께 7 여쭤볼께요... 2009/02/07 2,227
437885 급질-대구코스트코 세타필 가격이 어찌 되나요? 3 부탁합니다 2009/02/07 888
437884 남편과 제주도에... 3 옷차림.. 2009/02/07 626
437883 아고라 세계엔 폐쇄 된다네요. 5 이런 2009/02/07 1,006
437882 냄비뚜껑. 르쿠르제 2009/02/07 229
437881 아래 박정희 글 열면 혈압 높아짐. 주의 요망 7 으이그 2009/02/07 316
437880 아이들 MRI 찍는거 괜찮을까요? 2 엄마 2009/02/07 398
437879 요즘 인기있는 핸드폰 4 핸드폰 2009/02/07 1,289
437878 집들 어떻게 해 놓고 사시나요? 45 아이쿠 2009/02/07 6,428
437877 늦은 아침 준비하는데요. 파래 새콤달콤하게 무치는 방법이요? 2 급질 2009/02/07 631
437876 이대앞 가격대비 파마 잘하는 미용실은 어디? 6 브로콜리 2009/02/07 2,067
437875 딸 팍 잡을 방법은 없을까요?(사랑스럽게) 4 그럼 2009/02/07 727
437874 근데요 2 서울시장 2009/02/07 223
437873 뒤에 짠돌이, 짠순이 보니 생각나는 인물 3 대놓고 뒷담.. 2009/02/07 935
437872 저기. 어제 먹은 냉이된장국에서 냉이만 남았는데요..재활용해도 될까요?`` 1 이러면안돼는.. 2009/02/07 404
437871 흠이진진한 오바마와 시장의 기싸움 4 구름이 2009/02/07 723
437870 민주노총 성폭력 사건에 대하여 9 알바는 아니.. 2009/02/07 956
437869 남편에개 받고 싶은 생일 선물 있으세요? 12 2009/02/07 1,144
437868 젖꼭지에서 유즙이 나오는데 유방암일까요? 18 아기엄마 2009/02/07 2,211
437867 속이 메쓱거리고 한기가 들고 밥맛이 없고 8 병원에 가야.. 2009/02/07 657
437866 하루에 몇 잔이나 드시는지? 24 믹스커피 2009/02/07 2,044
437865 이럴땐... 1 이해 2009/02/07 272
437864 또 다른 해직 위기 교사 "진실을 가르쳤을 뿐인데…" 4 세우실 2009/02/07 299